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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3

전자렌지 구매. 하나 둘씩 영면하시는 전자제품님들... 사람이 죽으면 먼저가 있던 전자제품들이 무지개다리 앞에 나와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제 블로그를 종종 오시는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작년부터 집에 있던 기물들이 하나둘씩 수명을 달리하고 계십니다. 밥솥님께서 먼저 소천하시더니, 얼마 뒤 보일러 옹께서 가셨고, 올해가 되더니 전자레지님까지 골골하시더군요. 어머 마마께서 화재 위험을 우려하셔서 골골 거리는 전자렌지옹은 과감히 폐처리(라 하고 그냥 쓰레기 수거지역으로 K-반품행 feat.문)하였습니다. 내다 놓으면서 확인해보니 무려 2012년 제조더군요. 18년을 넘게 저희집에서 식품들을 따땃하게 댑혀주신 그 공로 잊지 않겠습니다. 눈물 좀 닦고. T_T 흑흑... 이별과 슬픔을 뒤로하고 새로운 전자렌지 입양을 위해 (그리.. 2021. 1. 20.
구매한 전기 압력 밥솥 도착했네요. 당일 배송이 아니라서 3일 걸렸습니다. 뭐 배송이 3일 걸린 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실 판매자와 직접 연결이 안 되더군요. 구매는 지마켓에서 했는데 상품 올린 건 H-mall, 근데 H-mall도 공급자에게 받아서 지마켓에 올린 거라 3단계의 연결고리를 가지더군요. 즉 고객→지마켓→h-mall→실제 판매자 이렇게 연결이 됩니다. 그래서 뭔가 물어 볼려고 하면 h-mall로 문의해야 하는데 h-mall이야 지마켓에 상품 올려만 두었지 실제 판매자는 아니라서 배송이 어떻게 되는지는 바로 알려주지 못하더군요. 용산 전자 상가의 하꼬방 온라인 점포들도 이렇게 허접한 고객 대응은 안 하는데 대기업이라는 곳이 자체 쇼핑몰 외에 다른 온라인 쇼핑몰까지 발을 뻗힌 건 이해하지만 그럼 고객 대응이라도 신.. 2020. 5. 16.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큰 규모의 지름질을 완료했습니다... 생애 최대의 지름질, 집 구매를 완료했습니다. 물론 반은 빚입니다만... 하우스 푸어 대열에 합류~ 지금의 회사로 입사 후 원래 2년 정도 금액을 모아 서울 근교에 단독을 사던가 짓던가 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전에 세들어 살던 집이 팔리는 바람에 계획을 당겨서 신축 빌라 구매로 방향을 돌렸네요. 다들 빌라는 투자성이 없다고들 하지만, 어차피 집으로 돈벌려는 목적이 아니라 가족들이 편안하게 이사 걱정없이 살고자하는 실제 거주 목적으로 구매를 한 것이고,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서울+아파트는 답이 없다는 이유로 인천의 신축 빌라를 구매했습니다. 특이한건, 복층이라는 것이구요, 2층을 나만의 공간으로 활용코자 하였으나, 이미 아버지께서도 2층을 눈독 들여서 개인 공간 확보는 실패입니다. 어차피 저야 일년에 .. 2013.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