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저씨로서 오프 활동을 취미로 시작하고 보니 나갈 때 들고 다녀야할 작은 짐들에 꽤 많아졌습니다. 지금 당장은 다리 회복 문제로 오프를 뛰고 있지 않았고 있으나, 미리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처음 오프를 나가기 전 백츄 맞추고 나서 허리에 차는 힙쌕 하나는 샀었지요. 하지만 좀 단출한 형태로 사서 짐 구분 없이 몽땅 쑤셔박아야 하고 용량이 적어 작지만 좀 자잘하게 많은 짐들을 다 넣기는 부족하더군요. 더군다나 백츄나 팝복은 츄리닝이라 주머니가 빈약합니다. 지갑 넣어 다니기도 불안하구요. 1
기본적으로 지갑, 핸드폰, 금리당 슬로건, 구매한 시디 1장 (공방 신청 당첨 후 입장 시 1순위 지참물), 거기에 넥서스 7과 mp3와 블루투스 헤드셋까지 가지고 다니려면 힙쌕만 가지고는 힘들지요. 그나마 작년 12월과 올해 2월에는 겨울이라 패딩입고 다녀서 패딩 주머니와 저 힙쌕에 대부분 다 넣고 다녔으나 이제는 백츄만 입고 다녀야하기에 고민 끝에 수납주머니가 달린 조끼를 구매했습니다. 택배 아저씨들이나 낚시꾼들 혹은 마트 계열에서 보이는 완전 조끼형을 살까 하다가 군용 형태에 가까운 것들을 찾아보니 가격대 대비 모양이 괜찮은 것이 있어 바로 질렀지요.
이름은 거창하게 바이오 하자드 전술 조끼로 되어 있는데, 어느게 상표고 어느게 상품명인지 알송달송합니다. 아마 BioHazard Tactical Vest 자체가 상품명이고 상표는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국산이라고는 하는데 100% 중국 OEM일 거라 예상합니다. 가격대 생각하면 국내 생산품은 절대 아닙니다. 사진으로 어떤 물건인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은 조끼는 18,000원, 택비비까지 하여 총 20,500원 들었습니다. 구매는 지마켓에서 했구요. 이상과 같이 수납주머니가 달여린 조끼의 구매 및 착용기를 올려봅니다.
구매 결론.
1. 자잘하게 가져가야할 소지품은 이 조끼로 한방에 해결 가능!
2. 가격대 품질 무난함.
3. 다만 백츄와는 잘 안어울림. --a
- 수납 공간이 큰 주머니 1개와 앞쪽에 무지 평평한 주머니 1개로 끝입니다. 사진 참조요함.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