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구려 와인에 대한 추억...
생애 처음 "포도주"라는 것을 마셔본건 2001년 겨울 즈음이었다. 2년제 직업학교에서 학점을 거의 다 이수하고, 마지막 방학 기간 차에 취업을 나가서 첫 급여를 받아, 첫 연인 이었던 그녀와 갔던,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도 힘든 스파게티 전문 페밀리 레스토랑... 첫 급여 받은 기념으로, 스파게티와, 마늘빵, 그리고 이탈리아식 볶음밥.. 뭔가 더 기념하고 싶은 마음에 주문해본, 싸구려 국산 와인 마주앙 화이트... 그 때 생전 처음 맛본 그 화이트 와인이 얼마나 맛있었는지... 그 맛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사랑하는 그녀에게, 7000원 짜리 스파게티 하나 사주지 못할 정도로 용돈이 궁했던 학생시절... 10년 전, 20대 중반 나이... 취업 전, 데이트 중에 점심을 먹으려 들어갔다가 학생 수준에..
201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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