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는1 수해 한번 입어본적 없는 산 동네에서, "수해 복구와 주민 편의"를 위한 수도관 교체 공사라... 산동네 살면 딱 하나 좋은게, 아무리 집중 호우가 와도 절대 침수 피해를 입지 않는 다는 점이다... 서울 살면서 우리 동네까지 침수된다면, 이미 수도 서울은 그 기능을 사실상 잃은 물속에 잠긴 유적이 되었다는 증거다... 이런 와중에, 갑자기 동네에 수해 복구와 주민 편의"를 위한 수도관 교체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동네 산지 꽤 되가는데, 골목길들 정비하면서 이미 예전에 한번 수도관 공사 새로 다 한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멀쩡하게 잘 기능하는 수도관을 왜 갑자기 바꾸고 있을까? 그것도 여태 침수 피해 한번도 입지 않았던... 경사도가 20도 넘어 심한곳은 40도 가까운 곳도 있는 고지대에서... 수해 복구??? 황당할 따름이다... 이 동네 비오면, 수도관보다도 경사 심한 골목길로 비 오는 족.. 2011.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