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1 휴가 4일차 집 주변 풍경... 흐린 여른 날씨. 새로 이사 한 집. 올 해 두 번째 휴가 나와 약 16일간 지내다가 다시 복귀해야지요. 일년에 총 45일 정도 지낼 수 있습니다. 내 집이긴 한대 손님 처럼 왔다가 가야 하네요. 휴가 기간이 항상 똑같다보니 늘 정해진 계절과 달에 나오게 됩니다. 전에 삼양동 그 지긋지긋한 산동네 살 때도 여름과 겨울, 그리고 봄에 나와 풍경 찍다보면 크게 바뀐 것도 없어 보이고 늘 같아 보이긴 했지요. 뭐 이 동네에서도 오래 지내다보면 늘 같은 풍경 같은 계절이겠지만 그래도 평지에 넓게 퍼진 경치가 맘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산동네라면 이가 갈릴 정도로 지긋지긋하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기에 더더욱 그런것 같네요. 2013.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