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서는 신발 한 켤레 사기도 힘들어요1 런닝화 드디어 구입 어제 외주 업체 관리 때문에 잠시 시내에 나갈 일이 있었습니다. 일 모두 마치고 복귀 하는 길에 잠깐 아이다스 매장에 들려 드디어 런닝화를 한 켤레 사왔습니다. 사우디 하면 고운 모래가 펼쳐진 사막을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거주(?)하는 지역의 사막은 자잘한 돌들과 일반 흙들이 펼쳐진 황무지 같은 곳입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종종 비가 오면 온통 진창이 되어버리는 성질의 “흙”이 대부분인 지역입니다. 사막이라고 다 고운 모래만 있는 건 아니더군요. 어쨌거나 이런 지역인지라 차량의 통행으로 다져진 지역, 혹은 인위적으로 지반을 다져놓은 곳은 땅이 상당히 딱딱합니다. 여기다가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아주 자잘한 자갈들도 상당히 많아서 뛰다가 밟으면 충격이 그대로 발바닥 통해서 올라옵니다. 이런.. 2013.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