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1 전자렌지 구매. 하나 둘씩 영면하시는 전자제품님들... 사람이 죽으면 먼저가 있던 전자제품들이 무지개다리 앞에 나와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제 블로그를 종종 오시는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작년부터 집에 있던 기물들이 하나둘씩 수명을 달리하고 계십니다. 밥솥님께서 먼저 소천하시더니, 얼마 뒤 보일러 옹께서 가셨고, 올해가 되더니 전자레지님까지 골골하시더군요. 어머 마마께서 화재 위험을 우려하셔서 골골 거리는 전자렌지옹은 과감히 폐처리(라 하고 그냥 쓰레기 수거지역으로 K-반품행 feat.문)하였습니다. 내다 놓으면서 확인해보니 무려 2012년 제조더군요. 18년을 넘게 저희집에서 식품들을 따땃하게 댑혀주신 그 공로 잊지 않겠습니다. 눈물 좀 닦고. T_T 흑흑... 이별과 슬픔을 뒤로하고 새로운 전자렌지 입양을 위해 (그리.. 2021.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