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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와인3

5차 수입 와인 시음기 (칠레산 적포도주) 간만에 수입 와인 한 병을 사다가 마셨습니다. 이름은 "신포니아 스위트"로 칠레산입니다. 이름에 들어간 스위트가 부끄럽지 않게 달달하더군요. 평소 적포도주는 텁텁한 맛 때문에 별로 선호하지 않았는데 이 녀석은 달면서 뒷맛도 깔끔하더군요. 가격은 7,900원! 마개는 코르크가 아니라 돌려서 따면 되는 평범한 방식입니다. 도수는 11도로 1병 혼자 마시면 알딸딸하니 딱 좋더군요. 평소에 과자나 사탕같이 달달한 군것질거리를 입에 안대고 살아서 단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입맛이라 생각했는데, 주류는 단 것을 좋아하는 것을 이 번에 깨달았네요. 적포도주나 백포도주 여태까지 마신 것 중 괜찮다고 느꼈던 것들은 전부 단맛이 강한 것들 이었습니다. 주말이 끝나가고 있네요.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좀 우울한 시.. 2014. 11. 2.
4차 수입 와인 시음기! 어제는 주말이라 동생 내외와 사촌동생 내외가 놀러와서 집에서 삼겹살 좀 구웠습니다. 삼겹살 사오면서 반주로 마실 포도주와 맥주도 구입해 왔는데 역시나 수입산들이었습니다. 이탈리아산 백포도주와 프랑스산 적포두 한 병씩 들고왔는데 역시나 가격이 참 착했네요. 구매 장소는 당연히 Emart Everyday였구요 삼겹살에 같이 먹을 각종 채소도 같이 샀는데, 정작 삼겹살은 거기서 안샀습니다. 행사 전단에는 신한카드로 결재시 대략 100그람에 1500원대 (보다 약간 더 싸게) 준다고 되어 있어서 매장내 정육 코너에 갔으나 직원왈, 일부 매장은 비대상이고 자기네 매장이 그렇다고 하더군요. 전단지를 다시 보니 "일부 매장 제외"라고 써있는데 그 일부 매장이 어디어디 인지는 안나와 있더군요. 그렇다면 얼굴에 철판깔고.. 2014. 10. 5.
미국산 화이트 와인 2탄~ 이틀 전 구입해서 시음한 미국산 화이트 와인인 G7 샤도네 입니다. 샤도네가 포도 품종 이름이더군요. 가격은 8,100원!!! 맛이 일전에 시음했던 써던포인트샤도네나 국산 마주앙 화이트 와인보다 순한 느낌이더군요. 특이했던 건 저가 와인임에도 마개가 진짜 코르크 더군요. 마주앙이나 일전에 시음했던 써던포인트는 스폰지 비스므리한 합성 소재 마개였습니다. 그나마 써던포인트는 그 합성 소재 마개의 냄새가 포도주에 배어 있지 않아 다행이었는데 마중앙은 솔까말 저 마개 냄새가 약간은 배어납니다. G7 샤도네 같은 경우는 진짜 코르크라 그런지 술 자체에 마개 냄새가 배지 않아 있었구요. 2년 6개월간 사우디 생활하며 못 누렸던 음주 인생을 원 격도 착하고 맛도 괜찮은 수입와인과 수입맥주으로 누리고 있어 상당히 우울.. 2014.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