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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공지사항 - 별 내용은 없음.

불로그를 주제에 맞춰 두개로 쪼갤까 고민중임...

by 푸른바람_07 2015. 1. 31.



 블로그를 특별한 목적없이 개인사 푸념이나 사회에 대한 비판, 그외 순수(?) 잡다한 이야기들 올리며 운영해왔었습니다. 그러다가 2013년도 여름경 부터 크레용팝 덕질에 빠진 후 정말 쌩뚱 맞게도 전혀 연관성 없는 크레용팝 덕질에 대한 글들과 저의 개인사 글싸지르기의 잡탕 찌개화된 블로그를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었는데 좀 정리정돈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가끔은 제 개인적인 성향과 안 맞는 분들이 어찌저찌 이 블로그까지 우연찮게 방문들 하셔서 댓글로 시비 걸고 가는 경우가 있어 본인 포함 여러 사람들에게 짜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순수(?)해야할 걸그룹 덕질에 행여나 이런 오물같은 것들이 튀면 안될 듯 싶더군요. ^^;; 물론 제가 유명 블로거 따위는 절대 아닌지라 저의 용팝이 덕질 글들이 크게 잇슈가 될 일은 그다지 없지만 가끔 용팝이들이 잇슈화 되면 연관 검색 태그로 방문자 수가 폭증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때 방문했던 분들이 용팝이 덕질 글들만 보고 가면 다행이나 제 다른 개인적인 글들 (개인사든 정치적 성향의 글이든) 보고 그것을 통해 용팝이들까지 곡해해서 판단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자는 취지도 있구요. 


 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얼마 전에는 트윗에 부계정 하나 더 파서 주제에 따라 팔로윙을 분리했습니다. 팔로윙을 용팝이들 관련분들 뿐만 아니라 몇몇 정치 관련 분들에게도 걸어놨더만 트윗 날라오는게 뒤죽박죽인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 크레용팝 덕질과 관련하여 저를 팔로윙 하는 분들에게까지 별로 좋은 내용도 아닌 정치적 트윗까지 노출되는게 맘에 걸리더군요. 같은 팬심으로 서로 맞팔한다지만 정치적 성향까지 같다는 보장은 없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원래 쓰던 계정은 그냥 지인이나 정치관련 트친들 위주로 가고 크레용팝 팬들과의 맞팔을 위한 부계정을 팠지요. 


 블로그도 그런 식으로 주제별 다중 운영하는게 정답인 듯 싶습니다. 다만 블로그 계정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니지만 크레용팝 관련 포스팅만 옮기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군요.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검색해서 알아보고 있긴한데 쉽고 효율적인 블로그 이사는 가능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T_T 뭐 그래도 방법을 찾아서 진행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