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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내 맘대로 집 설계/11-1. 내 맘대로 프로젝트

팔작지붕을 가진 저택 (대략 720평-지상4층 지하2층)-07-다락층

by 푸른바람_07 2021. 2. 8.

 드디어 마지막층까지 왔습니다! 다락층은 공간 구성이 비교적 단출(?)하다 보니 렌더링이 금방 끝났습니다! 다만, 렌더링을 하다 보니 느낀 것인데, 팔작지붕 형태로 공간을 꾸며서 상당히 비좁아 보이네요. 지붕이 꺾여서 내려오는 부분은 대부분이 데드 스페이스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음 번에는 박공지붕 또는 한옥 형태 팔작지붕으로 집을 꾸미더라도 지붕이 겹치는 용마루의 천정고를 높이고 외부 벽체를 일정 높이는 확보해봐야겠습니다. 어차피 건축법 따위는 살짝 무시하고 창작의 기쁨(?)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게 나을 것 같네요. 

 다락층 구성은 주인장 공간으로, 침실, 서재, 거실, 욕실, 그리고 승강기 기계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평면도 및 쿼터뷰 - 지붕보임

 

■ 평면도 및 쿼터뷰 - 내부

 


 지붕이 꺾여서 내려오기 때문에 공간의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인물들을 배치해봤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집을 지으면 답답할 것 같네요. 다음번 부터는 꺽여서 내려오는 부분의 벽체 부분을 좀 더 높여야겠습니다.

 

■ 거실 및 계단실, 승강기 기계실

 

■ 욕실

 

■ 서재

 

■ 침실


 노인컴 학대해가며 진행해던 렌더링이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기능상 동영상 제작도 가능하지만, 도저히 엄두가 안 나네요. ㅋㅋ 동영상 렌더링은 나중에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게 되면 한 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주택을 너무 대칭형으로만 만들어보고 있는데, 차후에는 다양한 형태의 비대칭 구조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해외 고급 주택들 소개 영상들을 보면 현대 건축물들은 집을 절대 대칭으로 짓지 않더군요. 과거의 고급 저택들은 좌우 대칭을 유지하지만 현대의 건축물들은 그런 형태를 꽤나 비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대칭형으로 된 정방형 주택이 공간 활용도가 높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건축가들이 자신의 철학과 취향을 반영한 주택과 실제 거주자 사이에는 먼 입장차가 있겠지요. 그리고 패션쇼의 기괴한 (비록 그것이 상당히 예술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지만) 옷들은 평범함을 뛰어넘은 모델들에게는 어울릴지 몰라도 실 생활에서 "일반인"들이 입고 다니기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집도 그러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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