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원 학생 중 한 명의 생일을 맞이하여, 미미 선생의 강력한 추진으로 몇몇의 학생들이 이나샬이라는 필리핀 전통 음식 (숯불 닭구이)을 먹으러 갔습니다. 망이나샬이라고 체인점인데 맛과 깔끔함이 보장되는 곳이라 두말 않고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가긴 했으나 다른 학생이 DSLR을 들고 온 탓에 저는 그냥 몇몇 풍경만 찍고 말았네요. ^^;;; 사실 베터리도 다 닳은 상태라서 많이 찍을 수 있는 상태도 아니였습니다.
이나샬 먹으로 고고씽. 호텔에서 SM-mall 가는 길에서
사진은 호텔에서 SM Mall이라는 대형마트로 가는 도중 택시안에서 찍은 거리 풍겨입니다. 앞에 보이는 승합차가 필리핀에서 유명한 지프니 입니다. 노선은 있으되 특정한 정류장은 없는 버스+택시의 개념으로 운영되는 교통편입니다. 요금은 동일하게 8페소 (대략 200원 약간 넘는 금액) 입니다.
저는 2번 타봤습니다. 앞으로 이곳 지리에 적응되면 지프니를 주로 이용하게 될듯 싶습니다. 택시비가 우리 나라 보다 저렴하긴 해도, 자주 타다보면 은근히 부담될 듯 싶더군요.
SM Mall 풍경
아마 바콜로드에서 제일 깔끔한 대형 마트일겁니다. 크게 두 부분으로 분리되어 있고 중간에 이 처럼 다리를 놔서 (저 부분에도 많은 가게들이 있음)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대형마트 처럼 어지간한건 다 있습니다.
망이나샬이라는 곳에서 먹은 "이나샬"...
필리핀에 오게 되면 반드시 먹어보라고 추천할 필리핀 전통 음식입니다. 이나샬이라고 숯불에 구운 닭 요리인데, "망이나샬"은 체인점 입니다. 특이한 것은 닭과 함께 밥이 제공되는데 저 밥은 무한 리필입니다. 사실 밥은 그다지 땡기진 않고, 닭은 정말 맛있습니다!!! 원츄!!
※ 뽀나스로 올려보는 귀염둥이 선생님 "미미"의 사진들
필리핀까지 퍼진 한류 덕택에 한국 문화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귀염둥이 선생님 "미미"입니다. 만 21살에 바콜로드에서 제일 좋은 대학 좋은 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류한 수재이기도 하죠. ^^ 어떤 인종의 피가 강한지는 모르겠지만 필리핀 원주민 쪽보다는 중국계와 스페인계가 강한 듯 싶습니다. 얼핏 보면 한국인 처럼 생겼습니다. 하는 짓도 귀엽고, 수업도 잘 가르치는 탓에 많은 한국인 (특힌 남학생들, 노소를 넘어)에게 인기 많던 선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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