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2 가을 모기 아주 징하네요... 초 저녁부터 물어대니 원... 한 참 여름에는 그다지 모기한테 시달리지 않았는데, 가을로 넘어오니 모기가 극성입니다. 늦은 저녁도 아니고, 초 저녁부터 어지간히 물어댑니다. 작은놈들이라 눈에 잘 띄지도 않습니다. 벌써 몇 방을 물렸나 모르겠습니다. 길었던 장마 기간으로 모기 번식이 용이해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집중으로 활동하나 봅니다. 전자 모기향 틀어놔도 크게 도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기온이 좀 더 확 떨어져서 모기의 활동 자체가 잠잠해 지기만을 바래야 할 것 같네요. 모기와는 다른 이야기지만, 태풍은 북한으로 올라갔는데 바람과 비는 더 심해지네요. 날씨도 참 변덕스럽습니다. 이상 기후로 인해 올 여름은 태풍이 없이 장마만 길고 기온이 낮았는데, 되려 가을 초입에 태풍이 난리입니다. 10월까지 한 두 개 더 태풍이 .. 2020. 9. 7. 여름이 이 비와 함께 물러 가는군요. 올 여름은 딱히 장마라 부를 만한 비가 그렇게 많이 안온 듯 싶습니다. 그런데 여름의 끝을 알리는 환절기 비가 오늘 꽤 강렬히 내리는 군요. 비와 함께 찾아온 바람도 시원하다 못해 추울 지경입니다. 맥없이 무너졌던 태풍들 올라왔을 때 보다 더 강력한 것 같네요. 그나마 다행인 건 천둥번개는 별로 없다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 하는데 이 상태로 하루 종일 비와 바람이 함께 한다면 약속은 다음으로 보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날 배달음식 시키면 배달하시는 분들이 엄청 욕하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ㅋㅋ 점심은 짬뽕으로? ㅋ 일단은 배달시키고 싶은 욕망은 자재 하고 따뜻한 국물이 땡겨 라면이나 먹을 까 생각 중입니다. 2019.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