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놀이로 지도 이미지를 작성해 보라고 했습니다. 일명 "자유한국"

 요즘 제미나이와 설정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주제를 가지고 해당 주제의 설정을 세밀하게 정해 주는 것이죠. 그럼 그에 맞게 적절한 내용의 설정을 제미나이가 가다듬어 줍니다.

 오늘은 북태평양에 섬나라 하나를 만들어 보자고 하고 다음과 같이 설정을 넣어 줬습니다. (원문의 문법 오류를 수정해 달라고 해서 붙여 넣기 한 글은 수정이 된 글입니다.)

---

자, 다음 설정 놀이를 통해 이미지를 하나 생성해 주세요.

어느 날 저는 우주의 발전된 외계인으로부터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이 선물은 우주개척선으로, 헤일로 선조가 가지고 있던 "전진하는 수호자의 의무"급 우주선과 크기 및 스펙이 모두 동일합니다.

저는 이 우주선으로 태양과 지구의 라그랑주 점 L4와 L5 지점에서 자원을 수집하여 지구에 새로운 육지를 생성하고 나라를 하나 세웠습니다. 이 나라의 위치는 북태평양이며, 위도 북위 38도, 경도 서경 175도 지점을 정중앙으로 하는 직경 1200km의 완벽한 원형 섬나라입니다.

이 섬나라의 이름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입니다. 이름이 길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자유한국"으로 줄여 부르겠습니다. 현재 존재하는 대한민국과는 다른 나라입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그냥 "한국"이라 칭하겠습니다. 이 둘을 꼭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자유한국의 지형적 특징은 섬 중앙에 약 100km 직경의 원형 테두리를 따라 산맥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산맥 안쪽은 넓은 원형 평지입니다. 따지고 보면 분지라고 볼 수 있으나, 직경 100km의 원형 분지라 분지 지형의 특징은 덜 나타납니다. 이 산맥에 포함된 산들은 600에서 900m 정도이며, 마치 한국 서울의 북한산과 같은 산들이 모여 있는 산맥입니다.

이 중앙 산맥을 포함한 전 국토의 산지 비율은 10%입니다. 이 산지들은 전 국토에 골고루 퍼져 있으며 최고봉은 3000미터 정도입니다. 그 외 산들의 높이는 1000~2500 미터 사이입니다. 나머지 국토의 90%는 평지이며, 평지의 해발 평균 고도는 500미터 대입니다.

이 원형 섬의 8개 방향(정동서남북과 정대각선 방향)에는 제주도 크기 정도 되는 섬들이 존재합니다. 이 섬들은 원형 섬 바깥쪽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해를 품고 섬의 안쪽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즉, 섬의 외곽 원호는 전체 섬의 해안 외곽 원호와 연결되어 완벽하게 일치하며, 육지 쪽을 바라보는 해안선과 섬 방향의 육지 쪽 해안선은 내해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는 형태입니다. 이 내해의 수심은 한국과 중국 사이의 서해 수준입니다. 그리고 이 내해상의 섬과 육지의 해안선은 한반도의 남해와 서해처럼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입니다.

이 육지와 섬의 외곽, 즉 북태평양을 면한 외곽 해안은 백악 절벽 형태입니다. 높이는 약 100m 수준이라 외곽 해안선에서는 상륙할 수 없고, 오직 섬들의 내해를 통해 배가 드나들 수 있습니다. 물론 해군/해경 전진 기지가 필요하므로 외계 기술로 이 섬나라를 조성할 때, 일부 외곽에 항구를 지을 만한 지형을 요소요소에 만들어 두기는 했습니다. 다만 이곳에는 국토방위 목적으로 순수 해경/해군/관용 항만만 들어섭니다. 민간 항구와 무역항 등은 모두 저 섬과 육지의 내해 사이에 들어섭니다.

자, 당신은 지금까지 설명한 이 새로운 "자유한국" 섬나라의 묘사를 정확하게 이미지를 생성해주세요.

---

 그리고 이 설정을 가지고 만들어준 이미지는... 

 

 동일한 설정글을 가지고 챗지피티에서 만들어 준 이미지... 이 쪽이 그나마 설정 글하고 좀 더 비슷하네요. ㅋㅋ

 

 다음은 코파일럿에서 만들어 준 이미지...

 

 솔직히 완벽한 모습의 이미지를 만들어 줄 거라고 기대는 안 했습니다. 아직은 ai를 통한 이미지 생성은 세밀한 묘사에 대해 완벽하게 대응하지는 못하네요. 다만 텍스트에 대해서는 꽤나 정확하게 대응해 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