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4 화장실 천장 매립등 교체... LED 등 수명이 길긴 하네요. 이 집에 이사 오고 나서 방에 있는 천장등은 몇 번 갈았는데, (관련 글도 썼쥬) 화장실 매립등은 이번에 처음 갈았습니다. 여기 산지 6년이 넘어가는데, 수리된 집을 구매한 거라 기간을 따져보면 대략 6년 정도 만에 고장 난 듯. 목요일 저녁, 화장실을 갔더니 등 하나 삶을 마감하고 있더군요. 아예 나간 게 아니라 숨을 헐떡이며 깜빡이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깜빡이다가 불이 들어왔을 때 기가 막히게 잘 찍혔네요. 마치 나 살아 있소 라는 듯이.. 하지만~~ 잡았습니다!!!!!!! 영상으로 빼박 증거 인멸이 불가능하게~~~ 목요일 저녁에는 좀 늦어서 넘어가고 금요일 퇴근 후 교체를 했습니다. 일단 고장 난 놈을 탈거! 1. 일단 전기함에서 차단 스위치를 내립니다. 메인을 내려도 되지만 저는 전등만 담당.. 2025. 3. 8. 도어락 자가 교체 - 게이트맨 GL-200H 얼마 전부터 기존에 써오던 디지털 도어록이 지맘대로 이중잠금 설정되더만 안 열리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집 안에 사람이 있을 때 그래서 열쇠기사분 불러서 강제로 뜯어내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시간대가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데 그런 상황이 두 번 생겨서 (어머니 말로는 저 출근하고도 그랬던 경우도 있었다더군요.) 새벽부터 생쑈를 했었죠. 그나마 출근 준비 시간 전 보다 빨리 일어났을 때였기에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안 풀리는 잠금장치 풀겠다고 도어록 내부 부품을 죄 분해해서 한 번은 탈출하고, 그 이후에는 근처 사시는 외삼촌이 외부에서 조력(?)을 해서 간신히 열었더랬죠. 이중잠금장치 강제 설정되면 외부에서 비밀번호 해제로 열린다는 인터넷 정보를 보고 시도해 봤는데 다행히도 먹혔었습니다. .. 2024. 8. 31. 삼가 고 린나이 보일러 옹의 명복을 빕니다. 향년 18세...-보일러 교체 완료 이 집이 지어질 때 설치되어 오늘 아침까지 제 할 역할을 수행하다가 생을 다 하신 고 린나이 보일러 옹의 명복을 빕니다. 귀천하셔서 다음 생에는 꼭 친환경 거꾸로 타는 콘덴싱 보일러로 환생하시길~ 마지막은 제 아침 샤워와 함께 하였는데, 왜인지 샤워 물이 꽤나 뜨겁게 느껴지더군요.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고 한 몸 불사른 듯싶습니다. 어제 주문한 보일러는 오늘 설치팀에서 시공하러 왔습니다. 요즘 설치 기사분들 연령이 꽤 젊어졌더군요. 아님 제가 늙은 건지. ㅋㅋㅋ 두 사람이 와서 대략 1시간 30분 만에 시공하고 갔습니다. 보일러 크기가 기존 보일러보다 좀 더 큽니다. 특히 앞으로 많이 튀어나와서 보일러 앞에 두었던 김치 냉장고는 집어넣지 못하고 살짝 밖으로 빼서 발코니 벽에 붙였네요. 발코니 바닥이 배수.. 2020. 5. 14. 전기 압력 밥솥님도 가시는군요. 모레쯤 고이 보내 드리리다... 보일러 옹은 오늘 발인(?) 예정인데, 밥솥님이 급히 가실 기미가 보여서 교체 타자를 주문했습니다. 집에 각종 기물들의 노령화로 양로원 분위기인지라 위태위태 하네요. 웃기는건, 주 기능 자체의 문제는 그다지 없다는 겁니다. 보일러 옹도 온수, 난방은 됩니다. 다만 급수 관련 밸브가 질질 새는데 부품 단종으로 수리 불가... 물론 난방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긴 하지만 그건 보일러 노후+주택구조 문제도 있는지라.. 이번에 천국 가실 밥솥도 밥은 잘되고 보온도 문제없습니다. 다만 밥솥에 압력을 걸어주는 내부 뚜껑의 고정용 플라스틱 부품 작은 게 작살났습니다. 8년 전 모델이라 이것도 부품이 있을지는 미지수... 사진에 보이는 저 부품이 부러졌습니다. 그 동안 우리 집 밥을 책임져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0.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