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02일 월요일 -일일 중국발 우한 폐렴 확진자, 사망자 현황

2020.03.02.월 우한폐렴 확진자 및 사망자 치사율 추이..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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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사이에 확진자가 4천 명을 넘었습니다. 사망하신 분들도 여섯 분이나 나와 총 24분이 되셨고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 올렸던 일일 현황에서 3월 2일 한국과 이탈리아의 예측 현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한국 확진자 4,822명, 이탈리아 1,578명. 이 수치는 중국측 값을 역으로 대입해 본 결과치였습니다.  자 그런데 오늘 오전 기준 한국 확진자는 4,212명, 이탈리아는 1,694명입니다. 놀랍도록 값이 유사하지 않습니까? 물론 사망률, 치유율은 중국과 많이 차이가 납니다. 그건 아무래도 국가 간 의료 수준의 차이 때문 인 것 같지만 병이 확산되는 속도 자체는 비슷한 추이로 흘러감을 부정할 수가 없네요.

 위에 첨부된 엑셀 파일 열어보시면 확인 가능하겠지만 한달 내에 한국과 이탈리아도 확진자 수는 3만 명이 넘어갈 겁니다. 정부의 무능한 초기 대응 실패로 이 사태는 돌이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말은 선제적으로 동원 가능한 모든 것을 실시하라고 떠들어 댔지만 정작 중요했던 중국발 입국 전면 금지는 안 했죠. 모기장 열어 놓고 에프킬라 뿌려봐야 헛 수고 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중국처럼 급격하게 확진자가 증가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팬데믹은  어차피 기정사실이고, 확진자는 막을 수 없다면 우한 폐렴이 자연스럽게 꺾이기까지 사망자 최소화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 같네요. 어차피 80프로의 감염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경미하다고 하니 고령자와 지병이 있는 분들 위주로 최선을 다해 위료 지원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정부는 신천지 때려잡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서 이 중요한 사실을 외면하고 있네요. 자기들의 방역 실패를 신천지에게 씌우자고 저 난리를 치는데 그렇다고 총선에서 이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모든 사태를 정치적 논리로만 풀려는 한심한 문재인 정부에 신물이 납니다.

 

■ 중국, 한국, 이탈리아 감염 추세 비교

 

■ 중국 감염 진행 값을 대입해 본 한국, 이탈리아 감염 예측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