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마마께서 외출을 다녀 오시면서 아귀찜을 포장해 오셨네요.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 가면 이제는 노포라 불려도 될 만큼 오래된 아귀찜 집이 있습니다. 그 가게의 아귀찜을 포장해 오셔서 저녁을 맛나게 먹었네요.
아구찜 식은 거 대운 다고 냄비에 넣고 덥혀서 먹었는데... 요즘은 아귀찜에 콩나물 투척량이 너무 많네요. 이거 너무한 거 아녀~ ㅋㅋ 저 콩나물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리고 미더덕은 왜 이리 다들 말라비틀어진 건지 + 미더덕 흉작인가요~
뭐 그래도 맛집 아구찜이라 평타 이상은 하는지라 먹긴 잘 먹었는데 살짝 아쉽더군요. 제 돈 내고 찾아가서 먹으라고 하면 그러고 싶지는 않은 느낌적인 느낌? 뭐 그래도 저녁 한 끼는 잘 때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식사 전 운동 가는데 집 근처에 아래와 같은 전단지가 붙어 있더군요. 이 형(은 저랑 동갑임. ㅋㅋ) 금메달도 땄고 금뱃지도 달아봐서 아쉬울 거 없는 분 아녔습니까? 메달 따면 받는 연금과 의원하고 나오면 주는 연금 다 합치면 월 200만 원 이상은 앉아서 들어오는 거 아녔나요? 그동안 벌어둔 돈도 꽤 될 것 같기도 하고요.
논문을 Control + C & Control + V로 써서 학위 취소가 되었나 모르겠으나, 어지간하면 동네 체육관 관장보다는 어디 체대 태권도학과 교수를 해야할 포지션 같은데, 서울 강남 바닥도 아니고 이 인천 변두리에 태권도 도장 개관이라뇨.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요.
뭐 직업의 귀천은 없고, 태권도 관장도 관장 나름이니 뭔가 큰 포부(?)와 함께 개관 했으리라 믿고 싶네요. 암튼 이왕 개관한 거 열심히 관원들도 모으고 또 태권도 실력만큼은 누가 뭐라 할 수 없는 경지에 도달한 분이니 그에 걸맞은 도장 운영과 후학 육성으로 "대성"하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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