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평 2층집 설계 중 - 02 (1층 설계 및 랜더링 완료)

 1층 설계 및 랜더링 완료되었습니다. 사실 설계는 2층까지 다 끝난 상태인데 랜더링은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pc방 가서 해와야지 집에 있는 노인컴으로는 정말 힘드네요. ^^;

 이 프로젝트 끝나고 나면 스위트 홈 3D 사용하면서 알게된 몇 가지 팁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평면도부터 올라갑니다.  

■ 평면도

 1층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관 전실과 팬트리 → 복도 →좌측에 거실 →우측에 내부 계단→손님화장실→식당→부엌→다용도실→안방→드레스룸→안방욕실, 그리고 보일러실은 외부에서 출입하는 구조입니다.

 이 구조는 제가 따온 평택 미군 렌탈 하우스 중 하나인 드림 힐스 A타입과 똑같습니다. 비교를 위해 평면 이미지 파일을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아니겠습니까? ^^

 

■ 랜더링 이미지

 랜더링 이미지는 상단에서 내려다보는 전체 모습을 올린 후 각 공간은 위에 설명한 순서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1층 전체 모습입니다. 대지는 120평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마당이 작습니다. 솔까말 집에 비해 마당만 비대한 곳들은 관리하기 무지 힘들 거라는 추측이 듭니다. 그리고 과연 도시 생활에 익숙한 현대인이 텃밭 만들면 잘 관리할 수 있을까요. ^^

 다음 4장은 상부 대각선에서 내려다보는 이미지입니다. 아이소매트릭(등축투영법) 분위기 좀 나도록 랜더링 해봤습니다.

 

 지하층 현관을 들어와 계단을 통해 올라오면 이런 모습이 펼쳐집니다. 1층 앞마당 쪽 밤 분위기 좀 느껴보려고 야간 시간대로 설정하고 랜더링을 돌려봤습니다.

 현관 전실에 들어오면 좌측에는 신발장 우측에는 팬트리실 입구가 보입니다. 문은 현관문 중문 모두 유리문으로 해봤습니다. 어차피 집 밖 도로에서는 안 보일 겁니다.

 

 여기는 전실에서 들어갈 수 있는 팬트리공간. 원본인 미군 렌탈 하우스의 펜트리 공간은 엄청 넓습니다. 저 벽 쪽으로 터서 계단 밑 공간도 펜트리 공간으로 구성했더군요. 근데 제 설계는 지하에서도 올라오는 계단인지라 그렇게 구성할 수가 없습니다. 벽 뚫으면 지하층 계단이 보입니다. ^^

 

 중문을 통과하면 보이는 전경. 나름 복도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좌측의 개구부가 있는 벽은 거실 공간은 좀 더 확실하게 구분하기 위해 설치한 것입니다. 거실 쪽에서 설명하겠습니다.

 계단 쪽에서 바라본 복도. 거실 구분하는 벽에 개구부를 낸 것은 채광과 답답함을 줄여보기 위해서입니다. 티비는 거거익선이라 벽 전체를 다 차도록 설정해봤습니다. 삼성에서 나온 더월 이라는 엄청 큰 티비는 주문 맞춤 제작이라 몇억 대 하는 것 같던데, 이 정도 집 지을 재력이면 구매할 수 있겠죠? ㅋㅋ

 계단실입니다. 지하층에서도 내부로 올라올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바로 멀티룸과 주차장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나옵니다. 지하층은 https://your7907.tistory.com/1452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86평 2층집 설계 중 - 01 (지하층 완성)

 자 드디어 거실입니다. 거실은 원본 평면과 다르게 몇 가지 수정을 가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최종본입니다. 밑에서 설명하죠.

 최초의 거실은 이렇게 생겼었습니다. 서쪽 벽면이 아트월 자리였고 식당 쪽과 출입구 쪽은 벽이 뚫려 있었죠. 이게 원본인 평택 렌탈하우스 평면과 같은 구성입니다. 거실 창은 남쪽에만 나 있었고 북향으로 작은 픽스 창이 붙어 있는 구조입니다. 

 그러다 집 모서리에 거실이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남, 서 방향에 다 창을 내고 북쪽을 TV 아트월로 변경했습니다. 그러면서 소파를 거실 크기에 맞는 초대형으로 변경 후 남측 벽에 밀착시켰습니다. 

 이것이 수정된 모습. 아직 현관 쪽 벽체는 연장되지 않은 상태.  최종적으로는 현관쪽 벽체도 연장해서 거실이 확실히 다른 공간과 구분되게끔 구성했습니다. 다만 너무 막혀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현관에서 연장된 벽에는 개구부를 설치했습니다. 위에서 확인하신 것처럼...

 

 다음은 손님 화장실입니다. 세면대와 변기설치 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세면대 쪽은 벽체를 터서 개방할까도 생각해봤는데 일단 이 구조로 완료했습니다. 원본은 세면대 공간은 벽체 없이 개방된 구조입니다. 

 

 우측에는 붙박이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욕실 용품 보관용!

 

 별도의 좌변기실. 손님용 화장실에 샤워부스는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음은 식당과 부엌입니다. 아트월이 연장되어 거실과 부엌 공간이 확실하게 분리되었습니다. 개방감을 원한다면 아트월 크기를 포기하고 벽체를 줄이는 구성도 선택지가 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저는 소파 자리와 아트월은 그 크기가 일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인지라...

 

 주방가구 깔맞춤입니다. 빨간색과 회색 조합도 괜찮네요~

 

 냉장고 색상도 깔맞춤!

 

 다용도실입니다. 다용도실 수납가구도 깔맞춤~

 

 보조주방이 필요하면 아래 수납장 걷어내고 이 자리에 설치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외부에서 진입해야 하는 보일러실인데, 보일러는 시공이 안되어 있군요. ㅋㅋ 사실은 보일러 객체를 찾아 설치하기 귀찮아서 공간만 덩그러니 만들고 아무런 객체를 설치 안 했습니다. 보일러 객체 찾아서 추가 배치하기 싫으면 가구 객체에 기본 제공되는 직육면체 하나 불러와서 대충 크기 맞추고 벽에 달아주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

 

 안방입니다. 벽지 텍스쳐에 이런 벽지가 있길래 적용해봤습니다. 왠지 정신세계에 심오한 영향을 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이미 한분이 침대에서 명상 중임!

 

 안방 드레스룸입니다. 공간이 살짝 작아서 그런가 전체 전경이 들어오지 않네요. 

 

 안방 욕실! 역시 안방 욕실에는 월풀욕조가 하나쯤 있어야죠! 고급스러운 샤워 부스는 1+1으로 제공!

 

 내무부 장관님을 위해 세면대도 2인용으로!!!

 

 안방, 드레스룸, 안방 욕실, 다용도실이 나오는 구도의 랜더링 이미지들입니다. 3D 모드가 위에서 보기와 방문하기 둘인데, 전체적인 모습을 담기는 위에서 보기가 좋더군요. 어차피 걸리는 랜더링 시간은 비슷합니다. 너무 느려요. ㅋㅋㅋ

 

 이상입니다. 2층은 랜더링 다 끝내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에는 글 서두에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스위트홈 3D 사용하면서 알게 된 몇 가지 팁들을 강좌 형식으로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