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21일부터 복용하기 시작한 프로페시아 카피약 사용일이 1년을 지났습니다. 중간중간 빼먹은 날들이 있어서 1년을 조금 넘어 약이 다 떨어져 종로 4가 탈모인의 성지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약 구매가 됩니다. (한 번에 3개월치 90일치씩 처방전을 줍니다.) 탈모인의 성지 찾아가는 방법은 따로 다루지 않겠습니다. "보람의원" "종로4가" "탈모의 성지"등으로 검색해보면 많은 글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1년간의 변화를 사진으로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 정수리 정면 사진 : 1년간 정수리가 전부 찬건 아니지만 절반 정도는 채워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탈모를 감지하고도 약 7년 정도 방치 후 약물 치료를 시작한지라 1년만 가지고는 충분치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로 회복된 걸 보면 역시 정수리 탈모에는 약물치료 밖에는 답이 없는 것 같네요.
■ 정수리 위에서 촬영 : 정면사진에서도 보이지만 머리가 빠진 가장자리부터 중앙으로 채워져 가는 느낌입니다.
부작용은 1년간 복용하면서 크게 느낀점이 없습니다. 브래인포그니 기억력 감퇴니, 성욕감퇴니 하는 것 크게 느껴본 적 없고, 체력이 좀 달리는 건 아무래도 나이 탓인 것 같아 약물 부작용은 아닌 것 같더군요. 다만 간에 무리는 주는 것 같습니다. 술 먹고 다음날 회복하는 게 더딘 건 느껴지더군요. 약 드실 분은 금주는 몰라도 절주는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 1년간 복용하면서 느낀건데, 머리카락을 나게 해 주는 게 아니라, 빠지는 양을 줄여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약 복용 전과 비교하면 머리 감을 때마다 빠지는 머리카락 양이 확 줄었습니다. 즉, 발모를 유도하는 게 아니라 빠지는 걸 감소시켜 머리카락을 지킨다는 느낌적인 느낌?
결론은 정수리 탈모 오신분들은 머리카락 사수하시려면 지체 없이 피부과 가셔서 진단받으시고, 약 처방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상입니다! 탈모인 모두들 자라나라 머리머리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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