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하게 리폼이라고 썼지만, LED 등 내부의 모듈을 교체 하고 왔습니다. 제 방의 LED등 한쪽이 깜빡 거리길래 일단 등을 분해해서 조명가게에 가져갔습니다. 처음에는 깜빡이는 부분만 교체하려고 하니 LED 가 다르면 조명이 이상해 진다고 다 갈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증상이 어땠는지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저 등의 커버를 때내기 위해 한참 헤맸네요. 등 본체와 커버를 고정하는 걸쇠는 찾았는데 어떻게 여는지 몰라서 이걸 어찌해야할까 고민할 정도 였습니다.
등 내부 구조는 대략 다음과 같더군요. 모듈 교체 전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LED 모둘이 2개가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모듈 교체 해온 후 입니다. 신형이라 그런지 전원 변환기 (컨버터라 불리는 물건. 220V 교류를 LED 용량에 맞는 직류로 변환 및 전압 낮춰주는 부품)가 내장된 형태더군요. 고장난 놈은 컨버터가 별도로 있던 제품 이었습니다.
다음 영상은 모듈 교체 후 입니다.
선처리를 잘못해서 중간에 시커멓게 보입니다. LED 수명이 길긴 해도 3년 이상은 안가는 것 같습니다. 광고는 10년씩, 10만 시간 사용 가능 운운하는데 아무래도 비싼 것과 싼 것은 차이가 있겠지요.
모듈만 교체하는데에는 3만원, 등 자체를 새로 사는건 5만원이라네요. 멀쩡한 케이스와 본체는 활용하고 비용도 아낄겸 3만원 주고 모듈 교체만 했습니다. 사실 구조 자체는 엄청 단순해서 부품만 살 수 있으면 집에서 자가 수리해도 됩니다. 인터넷 쇼핑몰 뒤져보면 부품은 다 팔텐데 배송에 걸리는 시간과 여러 수고로움 등등 생각해서 그냥 동네 조명가게에서 모듈 교체했습니다.
등 해체, 설치야 뭐 제가 직접 다 하긴 했습니다. 아마 그것까지 맡겼으면 돈 더 들었겠지요. 어쨌든 집안의 LED등 나가면 등 자체를 바꾸지 말고 리폼해서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결론. 방의 LED 등 나가면 등 자체를 갈지 말고 리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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