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3차 파견자 정기 휴가를 나온 지는 이미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휴가 기간 동안 주택 구매 및 이사가 있어서 금일에서야 인터넷 구축이 끝나고 이렇게 글을 좀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원래 계획대로 였다면 입사 후 2년간 돈을 모아 서울 근교에 단독 주택을 짓게 되었을 텐데, 갑작스럽게 세들어 살던 집이 팔리는 바람에 이렇게 급작스럽게 주택 구매 후 이사를 했습니다. 물론 전세 구해서 살다가 돈 더 모아서 계획대로 가도 되었겠지만, 그냥 단독 포기하고 깔끔하게 지어진 복층 빌라로 구매 후 이사했네요. 여기서 한 10년은 넘게 살 생각입니다. 이사 다니기도 귀찮고, 세입자로 사는 것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지금 회사 입사하고 정말 가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융자가 반이긴 하지만 1년만에 가족들 편히 살게할 주택도 구매했고, 사실 1년 반만 더 돈 모으면 융자금은 갚습니다. 물론 은행의 권고대로 좋은 금리 받기 위해 10년 상환으로 하긴 했지만, 그 안에 돈 모아서 갚아버릴 생각입니다.
비록 사우디 생활이 많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가족과 제 장래를 생각하면 앞으로 몇 년은 더 꿋꿋하게 버텨야겠지요...
그리고 어느덧 파견은 만 1년이 넘어갔네요. 파견 몇일차 쯤 되면 사우디 생활 게시판에 마지막 글을 적을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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