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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잡다한 이야기

벌써 휴가 복귀일 입니다. 오늘 밤 23시 55분 뱅기 타고 갑니다.

by 푸른바람_07 2012. 12. 17.


 출발일 빼고 휴가가 벌써 끝났습니다. 출발에 2일, 복귀에 2일은 휴가에 포함안됩니다. 실상 저 이동하는 4일 포함하면 총 16일을 업무에서 빠지게 됩니다. 하긴 출발 당일과 도착 당일은 바로 근무 투입이라 휴가에 포함안되는게 맞긴 하지만요. 어쨌거나 금일 휴가 복귀 1일차입니다.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인천공항에서 아랍추장국 뱅기타고 고고씽~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휴가를 무사히(?) 마치고 들어갈려니 기분이 찹착하네요. 마음 추스리고 가서 3개월 반 또 열심히 일하다 보면 다음 휴가가 찾아 오겠지요.


 짤방으로 어제 가족들과 가졌던 저녁식사 메뉴 올려봅니다. 생전 처음으로 대게 먹으러 갔네요. 확실히 지금의 회사로 입사하고 삶의 질은 많이 개선이 되가고 있습니다. 열사의 거지같은 신정일치 독재 사우디왕국에서 고생하는 보람을 이런 때 느낍니다.


 

어제 먹은 대게는 살이 좀 적게 차있긴 했지만 맛은 환상적이더군요. 아마 제 철이 아니였나 봅니다. 그래서 인지 가격도 할인 행사 하더군요. 금액은 좀 나오긴 했는데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 즐겁게 먹어서 전혀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슬슬 짐 싸고 갈 준비해야겠습니다. 가서 또 기계 처럼 일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