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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뭔가의 구입 및 사용기

넥서스5 용 iFace 껍데기 구입 및 수령!

by 푸른바람_07 2014. 3. 11.

 충격보호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외부 케이스를 하나 물색하다가 iFace가 좋다는 사촌 동생의 말을 듣고 하나 질렀습니다. 얄팍한 넥서스5의 디자인과 솜털같이 가벼운 무게가 정말 맘에 들었지만 떨어지면 최소 액정 사망인 요즘의 대화면 스마트폰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외부 껍데기가 꼭 필요한지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요. 괜히 케이스 안 씌우고 다니다가 실수로 떨어트리고 폰 박살나면 가슴만 시리지 않겠습니까.


 iFace 사라던 사촌 동생과 홍대에서 만난 날, 여러 핸드폰 악세사리 점들을 들러봤는데 넥서스5 및 넥서스7 2세대용 케이스가 구비된 가게 자체가 많지 않더군요. 통신사 통해서 안 사도 되는 기기라 그런지 많은 물량이 국내에 유통되진 않았나 봅니다. 통신사 횡포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네요. 어쨌거나 한 가게에 마침 넥서스 5용 iFace 껍데기가 있었는데 가격이 2만 7천원!!! 인터넷 최저가가 1만 7천원 대였으니 무려 만원이나 차이나더군요. 5천원 내외 정도였으면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너무 비싸게 부르는 바람에 그냥 온라인에서 구매했습니다. 


 홍대의 그 가게에서 제품에 정찰제로 가격표 붙여 놓지도 않은 것 보니 손님 봐 가면서 바가지 씌울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이제 기계 만지는게 두려워지는 30대 후반의 아저씨지만 이미 MSX계열의 퍼스컴을 국딩 때 부터 만져왔고 고등학교 때부터 컴퓨터는 손수 조립해가며 써왔던 나름 IT DEVICE 파워 유저를 뭘로 보고... 심지어 스마트폰 원조라 할 수 있는 PDA+2G 결합 기기[각주:1]도 몇 대나 만져본 사람인데 말입니다. 그냥 나이 차서 이거저거 설정하고 깔고 하는게 귀찮아서 안할려고 할 뿐이지 아직은 기계치화된 노땅 호객님은 아닙니당~


 온라인에서 최저가로 구매는 했는데, 3월 7일 구매 후 3월 11일인 오늘에야 물건이 왔습니다. 배송은 좀 많이 늦었지요. 그래도 도 뭐 싸게 샀으니 만족합니다.



우체국 택배로 왔네요. 포장상태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택배 포장지 제거 후... 저 흰색 부분이 뒷면입니다. 전면부는 보호가 되지 않는 형태죠. 오로지 믿을 것은 액정보호지 뿐. T_T


상자에서 개봉 후 후면부 샷~


전면(?)부 입니다. 저 육각 격자 무늬는 어떤 역할을 할려나요. 케이스의 뒤틀림을 막아주나요? ㅋㅋ


넥서스5와 크기 비교. 케이스의 디자인이 상당히 이쁘긴 한데, 넥서스 5의 단순함의 미덕을 가리게 되는군요. 그래도 떨어져서 박살나느니 껍대기 씌어주는게 당연히 낫지요.


껍대기 장착 후. 전면 부에서는 모두 검다보니 껍대기 씌운게 아니라 원래 전화기가 이렇게 생긴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뒤로 돌리면 확연하게 모양이 바뀌고 둘레 살이 커진걸 알 수 잇습니다. 그 덕에 완충 작용은 확실할 거라 생각되네요. 다만 본체의 전원 단추와 볼륨 단추를 눌러주게 되어 잇는 껍대기 쪽의 고무단추가 많이 뻑뻑한 편입니다. 이건 좀 불편. 하지만 뭐 이 iFace 껍대기 자체 디자인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 만족하고 있습니다.


넥서스 5가 요즘 전화기들보다 확인히 작은 편이라 껍대기 씌우고도 확 크게 느껴지진 않는군요. 퍼런 로고 쓰는 은하공책 전화기들은 iFace, 입고 있는거 보니 무슨 전화기가 아니라 탭 보는 줄 알았습니다.


이상 오픈 매장의 호갱님이 될뻔 했다가 온라인에서 싸게 구매한 iFace 사용기를 마칩니다.


이 제품의 결론.

1. 오프보다 온라인이 헐씬 싸다.

2. 넥서스5 고유 디자인은 잃게 되지만, 껍대기의 유려한 디자인+완충기능의 축복을 받을 수 있다.

3. 배송은 많이 느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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