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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잡다한 이야기

천조국의 기상이 흐르는 핏자와 베이크!

by 푸른바람_07 2016. 7. 27.



 피자는 뭐 누구나 다 아는 음식이니까 넘어가고, 베이크라는 음식은 처음 들어본 음식일 겁니다. 저도 천조국 창고형 할인매장의 음식 판매대에서 처음봤으니까요. 요 근래 점심을 때우기 위해서 종종 이용해보고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지만 양이 장난 아니네요. 정말 천조국의 기상이 흐른다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양많고 가격 싼건 좋은데 먹다보면 쉽게 물립니다. 아무래도 우리 입맛과는 다른 천조국 사람들 입맛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겠죠.. 그저 한끼 싸게 때우겠다거나 혹은 별미로 가끔 먹고자 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식탐이 있다보니 피자 1조각이나 베이크 하나로 충분한걸 둘 다 시켜 보았는데 양이 정말 많더군요. 다음 부터는 딱 메뉴 1개만 먹어야겠습니다. 



 음료는 500원 추가하면 컵 하나 끼워주더군요. 음료 기계에서 마음껏 마시면 됩니다. 저 같이 탄산 음료 꽤 많이 먹는 사람한테는 정말 유용한 판매 방식인 것 같습니다. 사실 설탕 탄산물 원가 얼마나 한다고 요즘 대다수 패스트 푸드점에서 리필을 안해주죠. 대령님이 만드신 치킨집 빼고...


 어쨌거나 점심 때우러 가서 배터지게 잘 먹고 왔네요. 포만감이 쩝니다...







 간 김에 마실 물이 다 떨어져서 사온 생수입니다... 2리터짜리 6개 묶어 놓은게 2000원에서 10원 빠지더군요. 깜놀 했습니다. 원래는 6개 묶인 것 1팩만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가격 보고 좀 무리해서 두 팩 사왔네요. 위에 먹은 점심 식사 비용보다 물 값이 더 적게 나왔습니다. ㅋㅋㅋ 


 확실히 창고형 매장 중에는 천조국표가 최강인 것 같습니다. 물론 회원제라 연회비 내야 하고, 대량 판매라 물건 가짓수 자체는 적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만, 반대로 싸게 대량으로 구입해야할 상황이면 천조국 할인 매장이 답인 것 같습니다. 소량 단품 위주로 낱낱개 사야할 때는 국내 대형 매장으로 가야겠지만요...









 출퇴근 겸 살좀 빼볼려고 구입한 자전거입니다. 숙소에서 현장까지 7.6킬로미터 정도인데 대략 30분이면 도착하더군요. 요즘은 시골 인도도 자전거 도로가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관리 미비로 깨지고 파이고 금간 곳 + 잡초들의 군락서식지화 되어 있어 비포장, 혹은 시멘트 포장된 농로랑 별 차이도 없는 상황입니다. 출퇴근 상에 차도로는 위험해서 못 다니고 농로(자전거로 달리다보면 논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 그래도 대단지 아파트도 보이긴 합니다만..)로 달리고 있습니다. 애초에 자전거 구입할 때 그런 상황 감안해서 펑크에 강할 것 같은 저 놈으로 구입했습니다. 확실히 바퀴가 튼튼하긴 합니다만 자전거도 그만큼 무거워서 속도가 잘 안나네요. 운동효과는 제대로 입니다. ㅋㅋㅋ


 어쨌거나 이놈으로 출퇴근하며 살좀 빼고, 나중에 자금의 여유가 생기면 경차를 중고로 하나 장만할까 생각중입니다. 그 때까지는 살도 빼고 돈도 열심히 모아야겠죠! ^^;



 당분간 철야조라 낮 시간에 여유를 부려 쇼핑(?)과 외식, 그리고 블로깅좀 하네요. 출근까지 두어시간 남았는데 잠깐 오침 좀 때렸다가 출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