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법 및 독해 주입식 영어 교육을 제대로 따라가지 않은 상태로, 구어체 위주의 영어 어학연수를 받고 온지라 독해와 어휘가 무척이나 딸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영어 공부 방법을 좀 바꿔서 독해, 어휘 쪽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한국에서 학원을 다니거나 개인적으로 영어구사가 되는 외국인 친구가 없다면 회화 능력의 퇴보는 당연한 길... 방법을 찾아보다가, 자기 영어 수준에 맞는 영문책을 구해서 계속 소리내며 읽으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중학교 때 국어 선생님이 책을 읽을 때는 소리 내서 읽지 말고 눈으로 정독하라고만해서 좀 생소한 방법이긴 한데 외국어 배울때는 상당히 효과적이라 생각되더군요. 일단 들은 바로는 한 페이지에 6개 이상 모르는 단어나 어휘가 나오는 책은 선택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원어민 초중교 수준의 책을 찾던 중 우연찮게 구입하게 된 책입니다.
오른쪽 노란색 표지는 제가 구입한 것이고, 왼쪽 갈색 표지는 도봉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입니다. 미국 평범한 가정의 중학생이 자신의 생활을 일기로 쓴 내용들인데, 물론 실화는 아니고 작가의 창작품인 소설입니다. 그래도 꽤나 사실적인걸 보면 작가의 어린시절이 녹아있는 소설 인듯... 주인공이 약간은 사고 뭉치의 평범(?)한 미국 중학생입니다. 소소한 일상의 여러 사건들이 정말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1
문체는 딱 그 나이대의 미국 애들 구어체라 우리나라 중학교 영어 교육 정도면 읽어가는데 거의 지장 없습니다. 미국에서도 베스트셀러에 들었던 책이고 영화로도 만들어졌더군요. 저 처럼 중급 영어 회화 능력에서 지속적으로 영어 공부 하면서 교재로 쓰기에 딱 좋다고 생각됩니다.
중간 중간에 익살스러운 삽화도 꽤 들어가 있습니다.
- 사실, 이 책은 사우디에서 생활 할때 위에 서술한 목적으로 영어 공부하고자 해서 구입한 것입니다. 미국에서 출판되어 사우디로 수출된 놈을 제가 구입해서 한국으로 들고온... 여기저기 물건너 다니신 귀하신몸이네요.. 그리고 외국은 책값이 무척 비싸더군요. 재생지에 문고판인데도 무려 만삼천원이 넘어갑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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