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의 50도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다가 왔지만, 집에서 더운건 도저히 못 참겠더군요. 사실 사우디 더위는 하루에 두 세시간 그것도 연속적으로 일하는게 아니라 잠깐잠깐 나가서 땀 한번 쫘악 빼주고, 사무실 들어오면 에어컨 빵빵하게 나와서 좀 버틸만 했습니다.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만 고생하면 그럭저럭 버틸만 했지요. 다만 요즘 며칠간은 습도가 높아서 아주 죽을 맛이었지만 말입니다.
어쨌거나 휴가 나와서 집에서 시원히 편히 쉬고자 했으나, 집의 구조가 통풍이 잘 안되고 거실의 에어컨 냉기는 제 방까지 닿지 않는 상황... 거기다가 선풍기라고는 탁상용 손바닥 만한게 시끄럽기만 한 상황이었습니다. 참다참다 못해서 동네 마트가서 고른 선풍기... 50㎝의 대형 선풍기입니다. 바람이 하도 쎄서 1단만 놔서 방 바닥의 먼지마져 날아갈 기세입니다. 가격은 5만 7천원대... 상표는 뭐 어디 듣보잡 메이커긴 한데 쓸만하네요. 시끄러운건 어쩔수 없습니다만... 상표가 마이프렌드... 좀 유치긴 합니다만 휴가 끝나고 복귀하는 날까지 시원하게 잘 지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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