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자체는 크게 모난 곳이 없는 델 스트릭이지만, 충전 및 데이터 전송 단자의 부실함이 많이 거론되어 왔었는데 기어이 제 것도 고장이 나버렸네요.
여러번 떨어졌어도 액정 파손과 같은 불상사는 없었는데, 얼마전 살짝 떨어진 후 충전 및 데이터 전송 단자 한 부분이 아주 작게 떨어져나갔습니다. 그 이후 충전 케이블 연결하여 충전시도하면 충전이 안되고 usb 포트에 연결해도 pc에서 인식을 못하네요. 떨어져나간 단자 부분 때문에 접점 불량이 되었나 봅니다.
데이터 전송은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로 한다 쳐도 충전은 그 상태로는 다른 방법이 없어서 결국 범용 충전기 하나 구매했습니다. 델 스트릭 전용 배터리 충전기 자체가 제공되지 않았을 뿐더러 추가 구매용 엑세서리로 팔지도 않더군요.
범용 배터리 충전기인 만큼 다양한 크기의 배터리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고정틀이 가변형이며 충전 단자 역시 위치를 조정할 수 있도록 움직입니다. 극성이 다르게 물렸을 경우에는 본체에 있는 빨간색 LED가 들어오고 충전 아답터 연결포트 옆에 있는 극성 전환 단자 바꿔주거나 배터리를 뒤집어 끼우면 끝~ 사용법은 간단하네요. 다만, 범용 충전기의 한계라 그런지 100% 완충은 안되더군요. 충전완료 표시등이 떠서 스트릭에 껴 본 결과 배터리 충전상태가 완충이 아니고 대략 80% 정도 뜹니다.
충전 안된다고 핸드폰을 바꿀수도 없는 노릇이고, 일단은 범용 충전기 사용하면서 약정 기간 끝날 때 까지 버텨봐야지요. 어차피 사우디 근무중이라 휴가 때 빼곤 해드폰 사용하지 않다보니 크게 문제 없기도 하고요...
델 스트릭 충전 단자 파손된 상태에서 계속 기기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이 방법 외 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자 교체만 할수가 없는 구조라, 수리 받으려고 하면 보드 전체를 갈아야 한다더군요. 참 무식한 설계였던 듯...
추가정보. 이틀간 사용해본 결과 충전기 자체 문제인지 충전 아답터 문제이는 모르겠지만 충전이 반 밖에 진행 안되고 충전 아답터 빨간 led가 깜박 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네요. 완충은 더 진행안되구요... 다른 충전 아답터를 구해서 시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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