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카드 수령!

명함 지갑에 잘 꽃혀서 온 PP 카드와 외환카드... 발님은 찬조 출연이십니다~

보안을 위해 번호를 가린다고 들어있던 카드들과 안내장(카드랑 동일한 크기) 겹쳐서 찍었는데 흐릿하게 나온탓에 좀더 확실한 보안 효과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카드는 쓸일이 없구요... 이미 신한 VISA 카드와 삼성 아멕스 카드가 있어서 외국에서 쓸 카드는 두 장이나 있고, 주로 후불 교통카드로 쓰고 있는 국민은행 카드도 있고... 외한 카드는 PP카드 만들기 위해서 만든 카드일뿐... 더욱이 현재 근무중인 사우디에서는 카드 쓸일 자체가 없습니다. 카드는 커녕 현금 쓸일도 그다지 없는 곳입니다. 뭐 일 끝나고 좀 나돌아 다닐 수나 있어야 돈을 쓰고 카드를 쓰지요. 그나마 오전 근무만 하는 날 오후에 시내 나가도 밥먹는 것 정도 외엔 할 것 없는 삭막한 동네라서요. 사우디 생활의 최대 단점이자 장점. --;; 돈은 확실히 모여지더군요.

 각설하고, 일단 카드는 수령했고, PP카드 사용기는 실제 인천공항과 두바이 공항에서 각각 사용해 보고 올리겠습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가 두 곳이라는데, 각각 1일 1회만 가능하고 월 2회, 년 10회로 제한이 있는것 같네요. 어차피 1년에 최대 6회 정도가 제가 이용할 수 있는 이용치라 크게 문제는 없을 듯... 인천 공항이야 뭐 한국으로 귀국시는 라운지 이용할 일이 없고, 출국 시에 한 두어시간 대기할 때나 잠깐 가서 앉아 있다 가면 되니 제한이 있어도 상관 없고요, 두바이에서 환승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 대에 라운지가 주요 관건이지요. 많은 분들의 PP카드를 이용한 두바이의 라운지 사용기 보니 PP카드로 입장할 수 있는 라운지는 오직 한 곳이고 그다지 좋다고는 할 수 없다는데, 그냥 좀 편안한 쇼파에 인터넷 되고, 간단한 먹을거리 정도만 있어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 복귀 편 때 4시간 두바이에서 대기해야 하니 그 때 이용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