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수입 와인 한 병을 사다가 마셨습니다. 이름은 "신포니아 스위트"로 칠레산입니다. 이름에 들어간 스위트가 부끄럽지 않게 달달하더군요. 평소 적포도주는 텁텁한 맛 때문에 별로 선호하지 않았는데 이 녀석은 달면서 뒷맛도 깔끔하더군요. 가격은 7,900원!
마개는 코르크가 아니라 돌려서 따면 되는 평범한 방식입니다. 도수는 11도로 1병 혼자 마시면 알딸딸하니 딱 좋더군요.
평소에 과자나 사탕같이 달달한 군것질거리를 입에 안대고 살아서 단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입맛이라 생각했는데, 주류는 단 것을 좋아하는 것을 이 번에 깨달았네요. 적포도주나 백포도주 여태까지 마신 것 중 괜찮다고 느꼈던 것들은 전부 단맛이 강한 것들 이었습니다.
주말이 끝나가고 있네요.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좀 우울한 시기지만 그래도 좋은 날 올거라 생각하고 버텨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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