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월드 전작들은 계양 도서관에 비치가 되어 있어서 모두 빌려보고 후속작 중 먼저 국내 번역 출판된 "링월드의 건설자"는 서구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그제 빌려다 봤네요. 홈페이지 회원 가입되어 있어야만 희망도서 신청이 가능한지라 희망도서 신청은 서구도서관에서 하였습니다. 계양 도서관에서는 통합도서회원증으로 관외 대출은 가능하지만 희망도서 신청을 위해서는 별도의 홈페이지 회원가입 해야 하지요. 차후에 계양 쪽을 더 이용하게 된다면 홈페이지 회원가입도 해야할 듯 싶습니다.
어쨌거나 책을 빌려와서 첫날은 다른일 한다고 읽지 못하다가 어제 580쪽이 약간 넘는 책한권을 첫 쪽 부터 마지막까지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달려버렸네요. 확실히 "재미" 하나 만큼은 보장된 SF 소설입니다. 그리고 후속작인 이 "링월드의 건설자"를 보다보니 게임 헤일로는 대다수의 개념을 링월드 시리즈에서 가져온게 확실하더군요. 물론 그렇다고해서 헤일로 시리즈가 링월드를 표절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기본 개념들은 많이 따 왔지만 장르와 이야기 풀어나가는 건 확실히 다르니까요.
다만, 작가가 이 책 서문에도 서술한 것 처럼 원래 후속작을 쓸 계획이 없이 끝난 이야기를 독자들에 성원(이라 쓰고 압박이라 읽음)에 의해 10년 후에 쓴 것이라 약간은 매끄럽지 못한 이야기의 흐름이 있긴 합니다. 결말도 좀 허술한 편이구요. 그래도 재미는 확실합니다! 후속작 3권 중 나머지 2권은 언제 국내에 나올지 정말 기다려 지네요.
그리고 언젠가는 미국에서 영화하겠지요. 영화 몇 편은 우려먹을 수 있는 장대한 분량의 소설 시리즈라 분명 언젠가는 영화화 또는 스타트렉같은 장편 SF TV드라마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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