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만에 2주간 주는 휴가를 나왔습니다. 8년간의 군생활 동안에도 임관 휴가를 빼곤 이렇게 길게 휴가를 가져본적이 거의 없는데, 해외에서 일하다보니 이런 기회가 생기는군요. 비행기 타고 오는데에만 꼬박 24시간 걸렸네요... 날짜는 이틀이 걸렸습니다. 어제 저녁 7시경 집에 도착... 가족들과 저녁 및 반주 하고 금일 아침에는 좀 늦게까지 잤네요...
비행편 갈아타면서 공항의 의자에서 졸다보니 목에 무리가 가서 제대로 활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한의원 가서 침 맞고 부황도 떴는데 아직도 정상이 아닙니다. 귀국 인사차 여기저기 전화 몇통 돌리고 나니 벌써 주말까지 스케쥴이 다 차버렸습니다. 2주 휴가가 벌써부터 짧게 느껴지는군요...
사우디에서 남자들만 바글바글 보다가 한국행 비행기 타는 순간부터 간만에 많은 여자분들을 보게 되니 참 묘했습니다. 더군다나 한국은 짧은 핫팬츠가 유행이군요. 너나 할거 없이 왜 그리도 다리들을 못 보여줘서 안달일까요. 뭐 보는 저야 눈은 즐거웠지만 말입니다...
일단 오늘은 집에서 푹 쉬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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