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랜드인 타이맥스 사의 전자시계... 국산 돌핀을 사려다가 도저히 찾을 길이 없어서 방황하던 중 동생의 전 여자친구가 선물해준 시계입니다. 튼튼하고 단순한 기능, 딱 제 취향에 맞는 시계였지요... 07년도 군 전역 후 호주로 출발하기전 받은 거였는데, 얼마전 박대리군이 업무중 순직하셔서 현재 멈춰있습니다.
7월달 한국에 휴가차 들어가면 박대리를 새로 채용하여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이 시계 사준 동생의 전 여친이 상당히 성격 좋은 처자였었는데, 가족이 되는 연은 아니였나 봅니다.
비록 하나의 작은 물건이지만, 이 물건에 깃든 추억이나 의미는 남다른듯 싶습니다... 동생의 여자친구의 흔적이 남아 있고 그 추억은 계속 남겠지요.... 물론 당사자인 제 동생은 그 추억이 될만한 것들을 모두 정리했겠지만요... 그러고 보니, 저 역시도 전 여친들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은 거의 없군요... 편지나 사진 모두 다 태우거나 세절하였으니까요...
그래도, 아직 마음속에서 정리는 완전히 끝난것 같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첫 아이의 추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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