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00시 기준 중국발 우한 폐렴 주요 감염국 일일 현황입니다.
우리도 드디어 확진 누적 만 명을 찍었습니다. 사망자도 계속 나오고 있구요. 오늘은 의료진 한 분이 돌아가셨다는 슬픈 기사도 나왔습니다. 부디 추가로 희생되는 의료진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어차피 감염자는 계속 1프로대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고 당분간은 이걸 막을 길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중증 환자의 사망을 최소화하고 자연 치유되는 사람들이 최대한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만큼 의료진의 수고가 더 많아지겠지요. 차후 사태가 끝나면 우한 폐렴 방역 현장에 투입되었던 의료진들에게는 그에 걸맞은 적절한 금전적 보상과 포상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자기들 자화자찬 일색만 일삼고 실제 고생한 분들에 대한 치하가 없는 파렴치한 문정권은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유럽의 감염 상위 4개국의 감염 누적 환진율이 한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통계 주작국인 중국, 그리고 우리의 선례를 봤을 때 유럽의 4개국도 감염 확진세가 꺽이기 시작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사망자 억제에 총력을 가하고 치유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입니다.
주작의 나라 중국은 치유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감염자 사망자는 0에 수렴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 조차 이 추세는 믿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 주작질이 부메랑이 되어서 중국 스스로의 목을 치는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의 제 2차 대확산이든 혹은 정권의 몰락이든...
사망률 4.03프로는 고정이네요. 누가 수치가지고 장난치지 않는 이상 이렇게 소수점 두 자리가 딱 맞아떨어질 수 있을까요? 우연이 일치라고 하기엔...
1월과 2월까지 잘 막던 미국이 3월부터 확진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이건 유럽에게 방심하고 있던 탓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뉴욕을 중심으로 감염이 시작된 건 대서양발 유럽 입국의 관문이어서가 아닌가 싶네요. 이탈리아가 이 사단의 중심이라고 봐야죠. 이 사태가 끝나면 중국과 유럽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최초 확진자 발생일인 1월 21일 부터 3월 초 까지는 잘 막아오다가 3월 중순부터 터지기 시작하는 것을 아래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럽발 유입을 막지 못한 탓이 가장 크겠죠.
별로 형제이고 싶지 않은 터키가 25일만에 누적 감염자 2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친하게 지내고 싶진 않지만 그렇다고 남의 고통을 달가워할 이유도 없지요. 그래도 사망자 억제에는 꽤 선전하고 있는데 방역에서 꼭 승리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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