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20 2013년 12월 - 검암동의 눈오는 풍경 사우디로 파견 나간지 횟수로는 3년차, 휴가를 일정한 주기로 나오다보니 항상 계절이, 여름, 겨울, 봄을 순환하더군요. 그래서 올 때마다 보는 풍경은 항상 같습니다. 그러나 동네가 바뀐 관계로 눈오는 풍경 새로 찍어서 올려봅니다. 예전, 산동네 살 때는 눈 오면 한숨부터 나왔는데, 여기는 평지라 마음이 놓이는 군요. 눈 치울일 있으면 집앞 나가서 간단하게 좀 쓸거나 밀어주면 끝~ ^^ 이제 앞으로 이 집에서 몇 년을 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내년 2월에 계약 종료 후 복귀하면 한 동안은 집에서 지내야겠지요. 다시 해외로 나가는 회사로 이직하지 않는다면... 2013. 12. 12. 이 반지는 언제쯤 주인을 찾을 수 있을까? 어제 외출 나가면서 통장정리 좀 하려고 은행 통장들 꺼내다가 같이 보관되어 있던 이 반지를 오랫만에 꺼내보았네요. 6년전, 육군 전역할 때 대대와 중대 부사관단에 적립된 회비로 선물 뭐 갖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전역기념으로 반지나 맞춰주셈~해서 받게된 반지 중 피앙새 반지입니다. 해공군, 해병대는 부사관들도 임관 때 동기들끼리 보통 반지를 맞추는데 육군은 희안하게 그런 문화가 없더군요. 맞추는 기수도 있긴 한 것 같던데 저 임관할 때는 아무도 반지 맞추자는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전역 반지는 오로지 저만 가지고 있는 반지가 되었지요. 그래서 반지 이니셜도 중대번호랑 육군 부사관으로 새겼습니다. 사실 공군 하사 임관했을 때도 임관 반지 동기들하고 맞춘게 있었는데, 통상적인 .. 2013. 12. 3. 2013년 3차 휴가 출발의 여정... 부제 :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사우디. 휴가 출발한지 3일차, 실제 휴가는 금일부터 시작입니다. 사우디와 한국간의 시간차와 장시간 이동에 따른 “이틀”은 휴가에서 제외됩니다. 즉 이동 기간인 11월 30일~12월 1일은 휴가에 미포함. 어제 집에 도착하여 짐 풀고 저녁에 가족들과 삼겹살에 맥주 한 잔 하고 푹 잤네요. 아침에 7시 30분 경 일어나서 아침 밥 먹고 좀 밍기적 거리다보니 벌써 9시네요. 슬슬 휴가 출발부터 도착까지 글을 정리해서 올려야 할 것 같아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11월 30일, 사우디 내 국내선 탑승 시 좀 문제가 있어서 혈압이 오를 뻔 했던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한국은 잘 도착했습니다. 내용을 쓰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 간단하게 일자별, 시간대별로 간단하게 사진 첨부하여 서술해보겠습니다. 1. 11월 3.. 2013. 12. 2. 환절기, 비올 것 같은 흐린 하늘의 사우디. 많은 사람들에게 사우디하면, 항상 강력한 햇살이 내려 꽃는 열사의 사막만 연상되겠지만, 여기도 계절의 구분이 있습니다. 새벽에는 상당히 싸늘하지만 그래도 낮에는 30도 까지 올라가는 겨울, 그리고 뭐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죽을 것 같이 더운 여름... 봄이나 가을로 부르기는 좀 민망한 그 여름과 겨울 사이에 존재하는 환절기.. 계절이 바뀔 때 마다 그 징조로 가끔 비가 옵니다. 겨울에서 여름으로 전환하는 때에는 강력한 모래 폭풍이 불기도 하고요. 이제는 겨울로 바뀌어 가는 시점인데 기온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해도 짧아졌고요... 그리고 환절기에는 습도가 높은 날이 종종 찾아옵니다. 한 3-4일 그러더니 기어이 오늘은 "비"가 아주 살짝 흩날렸네요. 그리고 내내 하늘이 흐립니다. 제 성격이 약간은 우중충한.. 2013. 11. 4. 장가갈 수 있을까 - 스윗 소로우 https://www.youtube.com/watch?v=aTuVwa7dn10 심금을 울리는 노래... 들으면서 순간 눈물 나올 뻔... 2013. 10. 17. 런닝화 드디어 구입 어제 외주 업체 관리 때문에 잠시 시내에 나갈 일이 있었습니다. 일 모두 마치고 복귀 하는 길에 잠깐 아이다스 매장에 들려 드디어 런닝화를 한 켤레 사왔습니다. 사우디 하면 고운 모래가 펼쳐진 사막을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거주(?)하는 지역의 사막은 자잘한 돌들과 일반 흙들이 펼쳐진 황무지 같은 곳입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종종 비가 오면 온통 진창이 되어버리는 성질의 “흙”이 대부분인 지역입니다. 사막이라고 다 고운 모래만 있는 건 아니더군요. 어쨌거나 이런 지역인지라 차량의 통행으로 다져진 지역, 혹은 인위적으로 지반을 다져놓은 곳은 땅이 상당히 딱딱합니다. 여기다가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아주 자잘한 자갈들도 상당히 많아서 뛰다가 밟으면 충격이 그대로 발바닥 통해서 올라옵니다. 이런.. 2013. 10. 14. 예비역 대위, 중사의 재임용 제도... 2013년 10월 15일, 금일 블로그 글들 확인 좀 하다보니, 2011년도에 본문 내용과 관련된 기사를 보고 제가 글을 썼던 것이 있었네요. 이미 국방부에서 2년전 부터 준비하였던 제도이고, 저 역시도 기사를 보고 글을 블로그에 남겼었는데 시간이 흐르다보니 잊고 있었군요. --;;;; 인간의 망각이란... 예전에 썼던 글 (클릭 시 해당 글로 이동). 인터넷질 하다보니 올해부터 예비역 대위, 중사의 재임용 제도가 생겼더군요. 기본 요건은 전역 3년 이내의 5년이상 중기 복무자가 대상이랍니다. 뭐 이런 병맛스러운 제도가 생겼나 싶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장교 3년, 부사관 4년 단기 자원의 재입대와 5년 이상 복무한 부사관, 장교의 재입대를 분리하려는 정책인것 같네요. 재입대해서 군생활 다시 할려는 .. 2013. 10. 11. RAZER CARCHARIAS HEAD SET (PC/XBXO360 겸용) 음악 감상, 게임, 영화 감상을 위해 스피커를 살까 아니면 좀 괜찮은 헤드셋을 살까 고민 하던 중 XBOX와 PC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이밍 헤드셋이 있길래 하나 구매했습니다. 구매는 사우디판 대형 할인 매장이랄 할 수 있는 PANDA라는 쇼핑몰에 입점된 가전 제품 판매 업체에서 했습니다. 한국의 하이마트랑 비슷한 컨셉을 가졌는데 문구류까지 취급하더군요. 다만 생활 가전은 없습니다. IT기기+서점의 조합... RAZER사의 CARCHRIAS라는 모델인데 확실히 싸구려 헤드셋보다는 음질이 탁월하네요. 지금 노트북에 연결해서 음악을 감상하며 글을 쓰고 있는데 중저음이 확실하게 강조되는 군요. 사우디 돈으로 299리얄, 한국 돈으로 약 9만원 정도입니다. 제가 막귀라 절대 음감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음질에.. 2013. 10. 4. [MD] 샤이닝 포스2 한글판 즐기는 중. 샤이닝 포스 1, 2탄이 한글화 되어 1탄은 끝을 봤고, 2탄은 진행 중입니다. 다만 요즘은 일과 이후에 운동을 하고 있어서 평일에는 거의 못하고 있고 반나절 쉬는 주말에만 간간히 하고 있지요. 내용도 모르고 진행했던 예전 공략 때 와는 또다른 재미가 있네요. 만화나 게임에 대해 진즉 시장성을 알았다면 한국도 게임 시장 키우고 이런 게임들도 진작에 한글 정발 되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하긴 뭐 아직도 게임이나 만화를 3류 퇴폐 문화를 여기는 가식적인 계층들이 나라를 좌지우지 하고 있으니 암울하긴 합니다만... 어차피 게임이나 만화를 "애들"에게 해를 미치는 것으로만 판단하고 있으니 원... 성인들이 즐기고 소비하는 문화의 한 부분으로 봐야 하는데 말입니다. 애들이 소비할 만화나 게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 2013. 8. 30. 서울 근교 경기 어딘가의 주택단지 내 화려한 단독... 인터넷에서 전원주택, 단독주택으로 눈 요기좀 하다가 찾은 사진입니다. 서울 근교의 경기 수도권 지역의 주택 단지내에 있다는 단독 주택사진인데 호화스럽습니다. 전원 주택마냥 넓은 앞마당과 구획이 넉넉하게 조성된 동네는 아닌 것 같지만 집 자체에는 위엄이 풍기네요. 이런 집을 짓고 살려면 돈을 얼머나 벌어야 할런지... 뭐 지금 가지고 있는 아담한 복층 빌라도 서민 기준으로 살기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사람 욕심이란게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2013. 8. 30. 양심적 병역거부라니... 그럼 군생활 한 사람들은 비양심적이라서 군대 생활했냐? 일단 용어부터 고쳐야할 것 같다. 개인 사유 병역거부 정도로... 청와대 박근혜 여사에게 병역거부자 488명이 탄원서 제출했다던데 내용이 가관이다. 병역법 위반으로 수형생활해서 피해본 것 보상해주고 전과 기록 말소해서 "공무원과 공직사회 진출"을 보장해달란다. 개인 사유로 군대 가기 싫다는 인간들이 공무원은 하고 싶단다. 대부분 개독 이단인 여호와의 증인들이 주류이고 거기에 군대 가기 싫은 병잡들이 가세하는 분위기 던데 의무 복무는 하기 싫지만, 국가의 녹을 먹는 공무원은 하고 싶다는 저 모순은 뭘까? 정 병사로 군대가기는 싫고 돈은 벌고 싶으면 "직업군인"으로 입대를 하던가. 그럼 두마리 토깽이 다 잡을 수 있잖아? 아무튼 대한민국, 기득권층들 요.. 2013. 8. 26. 유용한 UTIL, UNLOCKER - 잠긴 폴더나 파일 풀기 종종 윈도우 탐색기에서 지워지지 않는 파일이나 폴더가 있어 짜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재부팅하면 해당 폴더나 파일을 삭제할 수 있긴 합니다. 다만 뭔가 작업중이라 여러 창들을 열어 두고 있는 경우 재부팅 하기 좀 짜증나지요. 이럴 때 매우 유용한 유틸입니다. 지워지지 않는 폴더나 파일의 주요 원인은, 해당 폴더 및 파일을 실행했던 프로그램이나 유틸이 종료되면서도 해당 파일 및 폴더를 점유하고 있어서 인데, 이 유틸은 그 점유를 해제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유틸 설치 후 지워지지 않는 파일이나 폴더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면 단축 메뉴 바에 UNLOCKER가 등록되어 나타납니다. UNLOCKER를 실행시킨 후 현재 점유 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나 프로세서가 나타나면 그걸 해제.. 2013. 8. 26. 2013년 2차 휴가 복귀 2일차. 복귀 완료. 18일간의 휴가가 모두 끝났습니다. 출발과 복귀에 각각 2일씩이니 총 4일 빼면 14일간 이었지요. 이 번 복귀는 유난히 좀 힘들었네요. 1. 인천(인천국제공항)->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 총 10시간 30분에 걸친 비행이었고, 출발은 한국시각 8월 12일 22시에 했습니다. 리야드 도착하니 오전 2시 30분 정도 더군요. 한국 시간 보다 6시간 느리니 대략 10시간 30분이 맞아 떨어집니다. 전 좌석이 거의 다 차 있어서 닭장에 실려왔습니다. 중국인들도 상당히 많이 탔더군요. 인천이 동북아의 허브가 많긴 맞나 봅니다. 특이한건 발권 시 리야드->담맘의 사우디 항공 국내선 표까지 같이 끊어주더군요. 단 수화물 연계는 안됩니다. 올 때와는 반대의 상황이었지요. 올 때는 수화물은 담맘->리야드-> 인천.. 2013. 8. 14. 2013년 2차 휴가 17일차. 복귀 1일차. 2013년 2차 휴가가 사실상은 어제부로 끝났습니다. 오늘부로 복귀가 시작됩니다. 시간차가 6시간 정도라 반대편이라고 까지 하기는 힘들지만, 현장 까지는 꼬박 24시간에 가까운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날씨가 참 꿉꿉한 기간에 들어와서 에어컨 없이 지내기는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백수마냥 늦게까지 퍼자고, 인터넷하고 게임질하고, 간혹 나가서 친구 만나고, 집에서도 맥주는 끊이지 않게 마시고, 푹 쉬다 갑니다. 정말 재충전 제대로 하고 갑니다. 복귀여정은 복귀를 끝 마치고 현장 숙소에서 올려보겠습니다. 공항 출발전 쌓아 둔 짐. 해외 생활 좀 하다보니 기존에 썼던 여행 가방이 거의 다 헤져가서 하나 새로 구매했습니다. 이번에는 하드케이스로 구매했는데, 나름 꽤 괜찮네요. 표면에 긁힘을 방지할 덮개도 제공.. 2013. 8. 12. 2013년 2차 휴가 14일차... 이제 슬슬 휴가 마무리중. 이 번 휴가도 이제 막바지에 들어 섰습니다. 12일날 복귀 비행기를 타야 하니 3일 남았네요. 저 번 휴가는 이사 때문에 약간은 느긋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지만, 이 번 휴가는 아주 푹 쉬다가 갑니다. 항상 휴가 때마다 그랬던 것 처럼 군 동기생 만나러 지방 좀 다녀온 것 빼곤 거의 밖에 나돌아 다니질 않았네요. 친구들과 술마시기 위해 서울로 몇 번 "상경"하긴 했지만 공항 철도 타고 35분이면 도착하는 지라 그렇게 뭐 큰 나들이라고 보기도 그렇구요. 되려, 예전 강북구 산동네 살 때 종로나 홍대 등등의 시내 중심가 나올 때랑 비교해서 그닥 시간차도 안납니다. 거리상은 좀 멀긴 해도... 술은 종합검진 받아야 하는 전날 저녁 빼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마셔왔고 아마도 11일까지도 매일 마실 듯 싶습니다. 원.. 2013. 8. 9. [MD] 샤이닝포스 한글 1탄, 끝날 봤네요. 공략집 첨부 중학교 때 처음 메가드라이브를 접하고, 고등학교 때 기계는 구매했으나 팩은 없던 시절, 친척과 친구들 통해 간신히 빌려서 끝을 보고 나중에 에물이 나와서 PC판으로 몇 번을 끝을 봤었지요. 공략집 없이 내용도 모르고 그냥 진행하면서 전투만을 즐기는 것도 큰 재미였었는데, 한글판을 만들어주신 분들 덕택에 다시 한 번 끝을 봤네요. 이미 몇 번을 깼던 게임이고 한글화 되긴 했지만 공략집을 찾아서 빼먹은 것들이 없는지 일일히 확인하며 끝을 봤습니다. 공략집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지도 몰라서 올려봅니다. 공략집은 자유배포가 가능하다고 만드신 분이 명시한거라 저작권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한글화 롬을 찾으시는 분들은 검색을 통해 따로 구하시기 바랍니다. 2013. 8. 4. 낮에는 맑은 하늘과 구름, 밤에는 흐리고 비올듯 한 날씨... 어디 놀러갈 계획은 없었지만, 휴가 나온 시점에 장마가 다 끝난 상황이 아닌지라 날씨가 상당히 변덕스럽네요. 어제는 낮에 잠시 맑아 파란 하늘과 낮게 낀 흰 구름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꼭대기 층의 복층이라 테라스에서 하늘과 주위 풍경 감상하기는 정말 좋더군요. 하지만 집 구조상 , 길가가 바로 옆이라 차 다니는 소리가 사방이 뻥 뚫려있는 복층으로 타고 들어와 시끄럽긴 합니다. 저녁에는 가족들과 외식 후, 테라스에서 사다 놓은 수박을 후식삼아 먹으며 노을지는 저녁하늘을 감상했습니다. 노을의 운치가 있어서 사진을 몇 장 찍어봤는데, 찍사 실력도 부족하고 핸폰 카메라 화소도 떨어져서 화질은 영 꽝이었습니다. 2013. 8. 4. 와.. 세상이 이런 개념찬 여자분도 있었구나... - 여자들의 불공정거래... 김미경 강사.. 이런 개념찬 여자분도 있는데, 애석하게도 대다수의 한국 여성분들은... 이 분이 이야기하는 것과는 반대의 경향이라는게... http://www.youtube.com/watch?v=TAEFs29bQKQ 2013. 8. 1.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