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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차 휴가 6일차, 잠시 근처 마트 외출과 잡설들. 사우디에서도 기본 생필품이야 구매할 수 있지만, 품질이나 종류, 가격면에서 그렇게 다양하거나 싸지 않더군요. 죄다 중국산 저가제품을 수입해다 공급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중국산 수입해다 파는건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자국 기업이 oem으로 품질관리 해서 파는 것과는 차이가 있지요. 가져간 속옷들이 헤지기 시작해서 오늘 이마트 들려 대량으로 구입해 왔습니다. 확실히 제품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괜찮네요. 다만, 역시나 대 부분 중국산... 국내산도 가뭄에 콩 나듯 있긴 합니다. 나간 김에 동네 주위 풍경 좀 찍어봤습니다. 1. 빌라와 아파트, 상가들이 들어선 도심지를 약간 벗어나면 논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서울 처럼 시가지가 도시 외각까지 쭈욱 뻗어 있는 구조가 아니라 일정구역 도심지가.. 2013. 8. 1.
2013년 2차 휴가 5일차. 잉여로운 임시 백수의 삶! 휴가 5일차 입니다. 이동 기간 이틀과 공상공가로 나온 종합검진 하루를 빼면 실제로는 어제부터 휴가였던 셈이고 오늘은 이틀째 이지요. 어쨌거나 엿같은 사우디에서 잠시 벗어나 편안하게 집에서 서 임시 백수 생활하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치유가 되네요. 저 번 휴가 때 사가지고 갔던 로또는 꽝이더군요. 아쉽게도... 사실 당첨을 기다하는 맘 보다는 당첨되면 어떻게 인생을 새롭게 해볼까하는 망상을 하는 재미로 복권을 사는지라 큰 의미는 두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재미삼아 한 장씩만 기회될 때 사는 거지요. 오늘도 푹 쉬고, 내일은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하는 김에 필요한 속옷도 좀 사러 나갔다 와야겠습니다. 인터넷 구매하려고 지마켓에서 검색해 보니 매장에서 구매하는 가격과 별 차이도 없이 머리만 아프게 해놨더군요... 2013. 7. 31.
휴가 4일차 집 주변 풍경... 흐린 여른 날씨. 새로 이사 한 집. 올 해 두 번째 휴가 나와 약 16일간 지내다가 다시 복귀해야지요. 일년에 총 45일 정도 지낼 수 있습니다. 내 집이긴 한대 손님 처럼 왔다가 가야 하네요. 휴가 기간이 항상 똑같다보니 늘 정해진 계절과 달에 나오게 됩니다. 전에 삼양동 그 지긋지긋한 산동네 살 때도 여름과 겨울, 그리고 봄에 나와 풍경 찍다보면 크게 바뀐 것도 없어 보이고 늘 같아 보이긴 했지요. 뭐 이 동네에서도 오래 지내다보면 늘 같은 풍경 같은 계절이겠지만 그래도 평지에 넓게 퍼진 경치가 맘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산동네라면 이가 갈릴 정도로 지긋지긋하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기에 더더욱 그런것 같네요. 2013. 7. 30.
노트북 냉각 받침대 및 에네루프 충전지 구입. 휴가를 이용하여 필요한 전산기기를 대대적으로 구매 하였습니다. 밑에 글 올린 것 처럼 무선 키보드+마우스외에 노트북 냉각을 위해 냉각 받침대 하나 구매하였고,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에 사용할 에네루프 충전기도 구매했습니다. 그 외에 복층 공간에 사용할 무선 공유기도 하나 구매했는데 이것은 집에 놔두고 갈 것이니 구입 및 사용기에서는 제외합니다. 1. 에네루프 충전지 AAA 규격 4알, AA 규격 4알을 샀습니다. 기본 포장 단위가 4알씩이고 사둬서 나쁠것도 없기에 일단 구매했지요. 지마켓에 입점된 업체에서 구매했고, 가격은 둘다 동일합니다. 11,900원이네요. 택배비 제외한 금액입니다.이미 4년전에 디지털 카메라용으로 구매해서 쭈욱 사용해왔던 경험이 있어서 추가 구매한 것인데, 4년전 구매한 건전지도 아.. 2013. 7. 30.
2013년 2차 휴가 4일차 13시간을 자다. 휴가 4일차 입니다. 어제와 오늘 자정 사이에 잠자리에 들어서 그런지 (술도 간단하게 맥주 3캔-500짜리 마시고) 무려 13시간을 자다가 방금 깼네요. 간만에 연속으로 정말 푹 잤습니다. 물론 휴가 전에도 반나절 근무하는 금요일에는 점심먹고 들어가서 푹 자는 경우가 있지만 연속해서 12시간 씩 자는 경우는 없었지요. 일어 났으니 이제 밥 먹고, 어제 설치해서 잠깐 맛을 본 xbox를 하루 종일 잡고 있어야겠습니다. 이 번 휴가도 그냥 집에서 푹 쉬다가 갈 생각이기 때문에 어디 나갈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어제 처리해야할 일들은 하루만에 다 처리하고 왔고, 구매해야할 물품들도 온라인으로 미리미리 다 구매했네요. 휴가랑 약간 동 떨어진 이야기지만 한국들어와보니, 이 번 정권이 저번 정권보다 더 언론통제를 .. 2013. 7. 30.
마이크로소프트 무선 마우스+키보드세트 구매. 컴퓨터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주변기기 숫자가 늘어나다보니 책상위가 무척 산만해서 뭔가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키보드와 마우스가 세트로 무선지원이 되는 제품이 있더군요. 거기다가 가격대도 많이 착해졌구요. Wireless Keyboard 800 + Wireless Mouse 1000이 한 개의 세트로 묶은 제품이 있어서 동네 하이마크에서 구매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뒤져보면 더 싸게 구매할 수도 있었으나 마침 다른 제품 급하게 구매해서 설치해야할 일이 있어 간 김에 질렀습니다. 하드웨어의 명가 마소답게 키보드와 마우스가 손에 잘 들어맞네요. 다만 저가형 모델이나 보니 키보드 마감은 좀 싸구려 티가 납니다. 키감은 기계식 비스무리한 느낌이 나긴 하는데, 멤브레인 방식은 아닌거 같고 펜터그래.. 2013. 7. 29.
한성 컴퓨터 A/S 센터 방문기 2011년도에 한성 컴퓨터의 노트북 하나를 구매했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데 이용하는 노트북이 그 때 구입한 것이구요. 구입하고 2년이 지났는데 잔 고장없이 잘 굴러갑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상당히 괜찮은 물건이지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건, 중소기업 제품이고 중국산 oem 그로 인해 고장 시 a/s가 불안하다는 것이지요. 그래도 회사가 아직까지는 탄탄하게 잘 커가고 있는지 계속 영업은 하고 있더군요. a/s 센터는 용산에 한 곳 있습니다. 서울 거주자 아니면 택배로 보내야하지요. 제가 서울에 거주지가 있던 때에는 부천에 수리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천으로 이사 가니 용산으로 옮겼더군요. 뭔가 좀 머피의 법칙 같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2011년도에 구매 하여 사우디로 가져가서 6개월 동안 업무용.. 2013. 7. 29.
2013년 2차 휴가 2일차. 한국 도착! 한국 시각 7월 28일, 오후 10시입니다. 지금은 집에서 좀 쉬다가 일어나서 이렇게 경과 보고차 글을 올립니다. 1. 사우디 시각 27일 오전 6시(한국 시간은 27일 오전12시)에 주베일에서 출발하여 1. 담망에서 9시 30분 비행기 타고 리야드에 10시 40분경 도착. 2. 리야드에서 오후 2시 5분 비행기타고, 한국 시간 28일 오전 5시 40분경 도착했습니다. 출발부터 도착까지 실제 걸린 시간은, 18시간정도네요. 참고로 저 번까지 이용했던 육로로 바레인 거쳐 두바이 통해 한국 들어오는 경로로는, 1. 11시 30분에 주베일에서 출발 2. 2시간 걸려 바레인 도착 3. 3시간 정도 대기 후 두바이행 4. 1시간 비행 후 두바이 도착 5. 8시간 대기 후 인천행 탑승 6. 9시간 비행 후 인천 도.. 2013. 7. 28.
2013년 2차 휴가 1일차, 출발일!! 드디어 휴가 출발 당일입니다. 새벽 5시 20분에 기상 후 간단히 샤워하고, 짐 챙기고, 인사드리고 6시에 담맘 공항으로 출발! 이 번 휴가는 담맘-리야드-인천의 경로로 이동합니다. 담맘-리야드는 사우디항공 국내선 탑승이고, 리야드-인천은 우리의 날개를 타고 갑니다. 지금은 이미 리야드 공항에 도착해서 p.p 카드로 입장이 가능한 라운지에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인천-리야드간 대한항공 직항편이 취항하여 이 번에 처음으로 이용해 봅니다. 기존에 이용하던 주베일-육로로 바레인이동-두바이-인천의 아랍에미레이트 항공 탑승 경로보다 시간상 많이 유리합니다. 아랍에미레이트 경로는, 12시경 주베일에서 바레인 이동, 바레인시각 약 3시경 두바이로 출국, 두바이에서 무려 8시간 대기후 인천행... 그럼 인천에 .. 2013. 7. 27.
100% 공감되는 글... 결혼과 관련된 글임...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ar_new&no=2589701&page=1&bbs= 디씨질 하다가 퍼온글입니다. 100% 공감되는군요. 2013. 6. 28.
[MD] 샤이닝 포스 1탄 한글판을 구하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용돈을 모아 어렵사리 구한 중고 메가드라이브... 팩 가격이 비싸서 빌려빌려 간신히 즐겼던 게임... 일본어는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를 "읽을" 수 는 있었지만 뜻도 모르는 상태로 공략집도 없이 그냥저냥 막무가내로 즐겼던 게임었죠... 그러다 시간이 흘러 에물로 메가드라이브 게임들을 할 수 있게 되어 여러 차례, 일본판, 영문판, GBA리메이크 판 등을 구해서 꽤 많은 회수 끝을 봐왔습니다. 어학연수 후 영어가 어느정도 되면서 GBA리메이크판을 영문판으로 구해서 대충 어느정도 해석해가면서 게임을 하니 그 수많은 공략중 제대로 이해 못했던 내용을 알게되어 한층 더 재미를 느꼈었는데, 이렇게 한글판이 나와주니 다시 한번 공략 의욕이 불끈 솟아 오릅니다. 이 한글판 할려고, XBOX용 패드.. 2013. 6. 26.
xbox 360 유선 패드 구입 (pc 에서 사용하기 위함.) 저 번 휴가 때 xbox360을 집에 두고 온 탓에 업무시간 이후 무료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뭔가 색다른 재미를 찾아보고자 온라인 서점에서 책도 구매하여 읽어 보기도 하다가, 어떤 용자분들 께서 샤이닝 포스 1, 2탄을 한글화 하셨다하여 해당 롬들을 바로 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에물로 돌려보려고 하니 키보드 사용하는 것은 재미를 반감 시킬 것 같아 XBOX 유선 패드를 바로 구매했습니다. 차후에 xbox를 가져오게 되면 공용으로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질렀지요. 노트북에 꼽자마자 바로 인식되네요. 하긴 운영체제 만든 회사에서 나온 제품이니 인식이 안되면 그게 더 이상하다고 할까요. pc용 조이패드는 이놈 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집에 모셔둔 중국생산 국내 회사 저가형 패드.. 2013. 6. 26.
이 지랄 같은 사우디에서는 작은 문화생활도 누리기 힘드네... 짧은 일과 후의 휴식 시간에 조차 하도 할 것이 없어서 전자책이나 구매할 생각으로 리더스 북에 접속하여 책한권 구매했는데 결제하는데 30분 넘게 걸렸네요. 소액결재라 핸드폰으로 하려고 하니 결제가 막힌 ip라고 뜨고, 신용카드 결재 하려고 하니 보안 프로그램 받는데 세월이고... 결국 모바일 기기로 어찌저찌해서 결제 하긴 했는데 고작 책한권 소액결재하는데 30분이나 걸리는 것에 속 터져서 들고 있던 델 스트릭을 던져버릴 뻔 했습니다. 한국의 모든 전자 결제 체재가 매번 접속할 때마다 뭔가 보안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는 구조인지라,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는 정말 쥐약이네요. 한국이야 인터넷이라도 빠르니 그럭저럭 할 만(한 것 처럼 느껴지지만 짜증나긴 매한가지... 도대체 보안 프로그램을 몇 개를 깔아야.. 2013. 6. 12.
나도 내 앞가림 못하는 노총각이라오.... 어느 분이 제 글에 질문 하나 달아 놓아 답글 달다가 갑자기 나 역시도 고민에 휩싸여버렸습니다... 결혼이라... 이미 혼기는 놓친지 오래... 20대 초중반에 만난 첫 사랑은 정말 참한 처자였는데 내 멍청함으로 놓쳤고... 20대 중후반에 만난 두 번째 처자는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분이였던지라 깨지고... 그 이후는 직업군인이라고 여자들이 천시하고, 전역 후 어학연수랑 취업한다고 이것저것 해볼 때는 빌빌 대서 여자 사귈 염두도 못내보고... 결국 어찌저찌해서 지금까지왔네요... 지금은, 나이가 너무 차버려서 "조건"이 안 좋으면 어디 여자 소개도 못 받아볼 나이가 되었고, 다행히도 "조건"은 꽤 괜찮은 직장과 연봉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그덕에 여기저기서 선봐라 여자 소개시켜준다라는 이야기는 들려왔지만.. 2013. 6. 5.
슴맛한 세상~ 이역만리 사우디에서 핸폰으로 적금 가입한 이야기... 저 번 3월말, 4월초 휴가 기간 동안 주택 구매 하느라 그 동안 모았던 돈 탈탈 털어서 집값 반 지불하고, 세금내고, 세무사 수수료 내고, 이사 비용 내고, 대출 받은거 4개월치 이자 미리 통장에 준비 해 놓고 나니 통장에 잔고가 거의 바닥이었습다. 비상금 조로 모아두고 있는 딸라 님이 좀 남아 있었고 현금은 기백 수준... 1년간 들었던 예적금 만기 다 되어서 다 찾았던지라 다시 1년짜리 적금을 들 필요성이 있었는데, 휴가 기간 동안은 주택구매랑 이사 때문에 은행잡무 처리 못하고 복귀 했다가 금일 급여 받고 스마트폰으로 슴맛한 적금 가입을 처리했습니다. 인터넷 환경이 열악하기에 인터넷 뱅킹하면 페이지가 안열리거나 보안 프로그램이 제대로 설치가 안되어서 오류나기 일수인데, 스마트 폰으로는 한국보다 데이.. 2013. 4. 20.
만화속의 현자님... 정말 세상이 자기 생각대로 돌아간다면, 참 지루할 것 같기도 하다. 2013. 4. 18.
현재 복귀 여정 상에 있음. 두바이의 한 라운지에서... 그리고 복귀 완료 후... 9시간이 넘는 인천발 두바이행 비행기를 타고 와, 현재 두바이 국제 공항의 pp라운지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두시간 뒤에 있을 바레인행 비행기를 갈아 타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복귀 편으로 가져가야할 여러 물품들 (근무하는 곳에서 사용할)을 여행 가방에 넣다 보니 정작 제가 가져가야 할 짐들을 다 넣을 수가 없어 xbox360과 타이틀들은 눈물을 머금고 집에 모셔두고 왔습니다. 사생활 물품 보다는 일단 일이 먼저긴 하지요. 뭐 여차하면 현지에서 xbox360 한 대 더 장만해서 해도 되긴 합니다. 다만 이 참에 업무 이후 영어 공부와 운동이나 다시 시작해봐야겠습니다. 담배도 끊은지 3년 넘었고, 휴가 때 외에는 거의 술을 마실 수 없는 환경이니 운동까지 해주면 돼지 체형에서 몸짱은 아니더라도 .. 2013. 4. 12.
2013년도 1차 정기 휴가가 끝나고 금일 복귀 합니다. 원래 이 번 휴가 때 영어 공부했던 호주 시드니와 필리핀 바콜로드에 놀라 갔다올 예정이었습니다. 아직 연락이 닿고 있는 필리핀 선생님들과 현재는 연락이 끊어진 호주의 선생님을 찾아 만나 볼까 했었는데, 부모님이 기거 하던 월세집이 갑자기 팔리는 바람에 집 구매 후 이사로 휴가의 목적이 변경되었었지요. 모아 놓은 돈으로 원래 집 근처의 다른 집 전세로 들어갔어도 되는데 이왕이면 가족들 좀 편하게 지내고 저 역시도 휴가 때 맘 편히 지내고 싶은 마음에 인천 검암동으로 신축 빌라 사서 이사하는 것으로 가족들과 합의 보고 결국 휴가 기간 동안 모든 것을 완료했네요. 그 덕택에 저도 이제 말로만 듣던 하우스 푸어 대열에 합류는 했지만 그래도 가족들 편안하게 살 수 있다는 것에 아무런 후회나 미련이 없습니다. 하우.. 2013.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