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잡다한 이야기211 여름이 이 비와 함께 물러 가는군요. 올 여름은 딱히 장마라 부를 만한 비가 그렇게 많이 안온 듯 싶습니다. 그런데 여름의 끝을 알리는 환절기 비가 오늘 꽤 강렬히 내리는 군요. 비와 함께 찾아온 바람도 시원하다 못해 추울 지경입니다. 맥없이 무너졌던 태풍들 올라왔을 때 보다 더 강력한 것 같네요. 그나마 다행인 건 천둥번개는 별로 없다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 하는데 이 상태로 하루 종일 비와 바람이 함께 한다면 약속은 다음으로 보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날 배달음식 시키면 배달하시는 분들이 엄청 욕하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ㅋㅋ 점심은 짬뽕으로? ㅋ 일단은 배달시키고 싶은 욕망은 자재 하고 따뜻한 국물이 땡겨 라면이나 먹을 까 생각 중입니다. 2019. 8. 29. 주말 근황.. (feat.폭주 양아치들) 동네가 평지라 길들이 꽤 좋은 편인데, 새벽마다 배기량 큰 오토바이를 큰 소리로 몰고 다니는 양아치들이 있네요. 집이 2차선 도로 바로 옆이라 평소에 차 소리가 들리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다만 새벽에는 차량 통행량이 현저히 줄기 때문에 그렇게 시끄러운 편은 아닌데 날 좀 풀리고 나돌아 다닐만 하니 주말에 폭주하는 양아치들이 꽤 되네요. 예전 서울 강북구 삼양동 살 때는 낮에 대로변에서 교복 입고 담배 처 물고 다니던 여중생들은 봤어도 (아 얘들이 더 양아치스럽나요. ㅋㅋ) 산동네 특성 상 밤에 시끄럽게 동네를 휘젓고 다니는 폭주족 양아치들은 없었는데 평지인 이 동네 오니 폭주 양아치들이 설치고 다니는군요. 희안하게 담배 꼴아 물고 다니는 교복입은 애들은 못봤습니다. 동네마다 양아치들의 특성은 조금씩 다.. 2019. 8. 26. 일요일 저녁은 치킨과 함께~ 저녁 밥으로 갑자기 치킨이 땡겨서 무슨 치킨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간만에 KFC를 먹어볼까 하고 배달을 시키려 홈페이지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갈비치킨 5조각을 8900원에 할인해주는 행사가 있더군요. 물론 저녁 9시 이후에 1+1로 구매하면 더 싸긴 할텐데 그때 까지 기다리긴 뭐해서 갈비 치킨 5조각과 오리지널 6조각을 사기로 결심 했네요. 그러나 할인 행사 품목은 배달이 안되더군요.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자건거로 대략 15분 걸리는 거리를 다녀왔습니다. 왕복 30분,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까지 대략 20분, 총 50분 정도 걸려서 집에 치킨과 함께 도착했습니다. KFC는 기본 조각도 큰 데다가 닭 자체도 큰지 양이 많네요. 저정도면 다른 치킨집 2마리 분이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어쨌거나 저녁은 KFC 닭으.. 2019. 8. 18. 동네 근황.. (feat.싸이) 저번 주 부터 태풍님이 오신다 오신다 말만 많았지 바람만 좀 불고 비도 맛배기만 보여주고 갔었죠.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의 촉촉한 비를 기다렸건만 그 희망을 뭉게뭉게 구름으로 즈려 밟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뭐 요즘 꽤 시원해 진 것에 만족 합니다만... 원래 찍고 싶던 건 온 세상이 흠뻑 젖는 촉촉한 비내리는 풍경이었으나 그건 놓치고 비오기 전 바람 부는 것만 찍어놨네요. 바람 소리 잠시 감상하시죠. 집이 인천 아시아드 주 경기장 바로 옆이라 산책할때 정말 좋습니다. 인천시 파산의 주범중 하나인 아시안게임은 어쨌던 지난 과거가 되었고 그 과거의 유물은 동네 사람들 산책의 장으로 잘 쓰이고 있네요. 비용대 효용성 따지만 참 말은 안나옵니다만... 좀만 나가면 가카세끼의 대운하 인천 버전 아라뱃길도 구경할 수.. 2019. 8. 17. 자전거 끌고오기 대장정을 끝내며!! 천안에서 올라올 때 가져오지 못한 자전거를 오늘 가져오려 합니다. 회사에서 제공된 숙소의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 아직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천안까지 가기 위해 KTX를 예매해 놨네요. 지금 출발 하려고 합니다. 글은 중간중간 계속 보고 형식으로 추가 될 예정입니다. 현재 시각 2019년 08월 10일 오전 09시 18분입니다. 기차표를 10시 30분으로 예매 해놨는데 서울역에 33분에 도착했습니다. 평소 같으면 집에서 1시간 이내에 여유 있게 도착하는데 오늘은 10분 빨리 나왔는데도 3분 늦었네요. 어쩔수 없이 예매한건 취소하고 45분 차 입석으로 간신히 타고 일단 천안 도착했네요. 지금 시각은 11시 30분... 천안아산역 도착 후 전에 기거하던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1년 넘게 살던 곳인데 떠난 후 .. 2019. 8. 10. 태풍 피해가 없어 다행입니다만, 비좀 왔으면 좋겠네요. 올 여름은 재작년과 작년 보다 덜 덥긴 해서 다행입니다. 그래도 더위가 확 가신건 아닌데 비라도 좀 왔으면 좋겠건만 올라오던 태풍 마저도 매가리 없이 소멸되었네요. 큰 피해 없이 태풍이 사라진건 다행입니다만... 그래도 더위를 꺽으려면 큰 비가 한번 전국적으로 와야 하지 않을까요. 태풍 하나 더 올라오는 중이라던데 이 녀석은 과연 비좀 내려주고 갈려나요. 어제 일기 예보로는 금일 비가 올거라 하여 외출을 삼가하려고 했으나, 되려 구름에 햇볕이 없어 나돌아 다니기는 꽤 쾌적하더군요. 은행 업무 처리할게 좀 있어서 은행좀 다녀왔는데 돌아다닐만 했습니다. 그래도 올라오는 태풍으로 더위좀 싹 가시길 기다려 봅니다. 2019. 8. 7. 허니팝콘 싱글 2집 소개 (feat.made in Korea) 요즘 같은 분위기에 순수 일본인으로 구성된 걸그룹(?)을 소개한다면 욕먹기 딱 십상이지만, 이 분들은 조금은 다른 분이기에 소개해봅니다. 뭐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서도요. 일단 이분들은 K-POP Artist를 지향하고 있고 작곡, 작사, 안무도 모두 한국에서 진행했으며, 앨범 제작 또한 국내 제작입니다. 즉 사람만 일본인이고 앨범에 대한 모든 제작과 관련된 건은 한국에서 한 made in Korea라 할 수 있죠. 이 그룹의 센터이자 실세, 그리고 물주이자 사장인 미카미 유아는 어지간한 대한민국 남성 분들은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K-pop에 푹 빠진 일본 AV 배우인데, 과거 일본의 걸그룹 출신입니다. 본인이 일본에서 AV 찍어서 번돈으로 한국에서 걸그룹 데뷔 후 앨범을 내는 매우 특이한 인.. 2019. 8. 5. 저녁밥 먹고 동네 산책 다녀옴... 저녁 밥 먹고 소화좀 시킬겸 동네 산책 좀 다녀왔습니다. 인천 시가 여러 뻘짓으로 재정을 파탄냈었는데 그 중 아시안게임 한답시고 인천 서구에 종합 운동장을 거창 하게 지어 놨었죠. 그 운동장은 동네 주민들의 산책공원으로 잘 활용(?) 되고 있는 중입니다. 가카 시절에는 운하도 하나 파 놔서 그 짝도 자전거 타고 걸어 다니고 좋긴 합니다만 들어간 예산 대비 가성비는 꽝이라 봐야... 어쨌거나 야심한(?) 여름 저녁 산책을 하고 왔는데 불도 그다지 밝지 않아 세기말 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더군요. 다행히 열대야는 없어서 쾌적한 산책이 되긴 했습니다만... 간만에 글 올리면서 블로그 스킨도 바꿔가며 변화를 줘 봤는데 확실히 요즘은 미니멀리즘 혹은 단순함이 최고 인 것 같습니다. 2019. 8. 4. 집으로 복귀~ 천안/아산 생활을 3년만에 접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백수의 길로 다시 돌아왔는데 왜이리 마음은 홀가분 하고 편할까요? 지난 몇 개월 맘 고생이 그만큼 컸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간만에 생존 현황(?)을 남기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는데, 티스토리에도 많은 변화가 있군요... 이 변화만큼 제 삶에도 많은 변화가 있길 기대해봅니다!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지만 왠지 좋은 기분이 듭니다. 뭔가 될것 같다는... 긍정의 힘을 믿어 볼까요? ^^ 덧말.. 집에 와서 간략하게나마 짐정리좀 하고 컴퓨터를 켰는데 대략 10년 넘게 써온 4:3 비율의 구형 LCD 모니터 상태가 메롱하더군요... 모니터를 3개나 붙여 놨었는데 갑자기 그 중 1개가 맛이 가니 일단 듀얼 모니터로 구성해서 쓰고 있긴 합니다만 3개 사용하.. 2019. 8. 3. 책상 위치 변경 그리고 xbox360가동 2년 6개월 전 이사 당시 가구 배치를 약간 잘못한 관계로 가득이나 좁은 방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연휴인데다가 날씨도 추운 관계로 어디 나가기 정말 귀찮아서 집에서 멍때리고 있다가 오늘 방 배치를 바꾸었네요. 기존에 우측 벽을 바라보며 설치되었던 책상을 좌측으로 90대 돌려서 창을 바라보게 이동했습니다.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메트리스(침대 받침 없이 사용중)가 책상과 평행하게 반대편 벽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존에는 책상과 메트리스가 90도로 꺽여 설치되어 있다보니 은근히 통로 확보 및 공간 확보가 힘들더군요. 컴퓨터는 구형이지만 모니터를 3개나 물려서 쓰고 있습니다. 예전 부터 듀얼 모니터 써오긴 했는데 3개씩이나 물려 놓고 브라우저를 3개식 열고 쓰다보니 은근히 편하더군요. 책상 이동 후.. 2018. 12. 29. pc내 불필요한 파일들 지우다 보니... (feat.재규어 장군님 시바스타고 오신다) 노트북 내 불필요한 파일들 정리하다 보니 올해 탕탕절 기념으로 먹었던 저녁상 사진이 있네요. 저희에게 정의로운 세상을 살라고 한 몸 받쳐 대의를 실천하고 가셨는데 세상이 그닥 정의로워 지진 않은 것 같습니다. 제작년 추운 겨울 날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고 503 퇴진을 외쳤던건 세상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길 바래서였는데, 그 뒤 2년이 지나고 엉뚱한 쪽에서 나라가 썩어들어가는 건 왜일까요. 핵폐기물을 치웠더만 독성화학 폐기물로 오염되고 있는 꼴이랄까요. 그들은 다를거라 믿었고, 그 분은 상식을 가졌을 거라 믿었지만 정치 혐오층들이 내 뱉는 말, 그놈이나 저놈이나 다 똑같이 썩었어...가 귓가에 요즘 계속 맴돕니다. 아.. 다 똑같이 썩진 않았더군요. "다르게" 썩어 문드러졌죠. 핵폐기물과 독성 화학 폐기물이.. 2018. 12. 24. 적은 돈이지만 쓸데 없는 지출 했네요. (feat. 먼지제거제) 어제 올린 글과 같이 노트북 냉각팬 청소 하려고 먼지제거제 (압충공기가 차 있는 스프레이캔)을 2캔 구매했습니다. 노트북 청소하면서 사용한 양은 반캔 정도... 한 캔 반이나 남은 상태라 제 방에 있는 데스크탑 내부 먼지 제거를 오늘 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압축 공기가 뿜어져 나오는게 아니라 액화된 내부 충진 가스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제대로 먼지를 날리진 못했고 그냥 그럭저럭 눈에 보이는 먼지만 제거 했습니다. 그래도 남은 반 캔을 다 못 쓰고 대략 1/3~1/4 정도 남은 것 같더군요. 일단 다음에 또 쓸 것을 기약하고 온전한 1캔과 쓰다 남은 캔을 보관 하고 한참 컴퓨터로 이것저것 하다 보니, 책상위에 어디서 많이 본 물건이 보이네요. 예전에도 종종 데스크탑 본체 청소 정도는 집에서 해왔었.. 2018. 12. 23. 미세 먼지는 노트북도 콜록거리게 한다! - 노트북 내부 먼지제거 기거하는 숙소에서 사용 중인 노트북이 심한 발열, 그리고 힘겨운 비명을 지르며 돌아가는 냉각팬 소리에 R.I.P를 표해야 하나 심각히 고민 중 이었습니다. 마침 이 번 크리스마스 징검 다리 연휴를 맞이하여 강제 연차 사용으로 쉬게된 24일 월요일에 노트북을 A/S 센터에 맡겨서 내부 청소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었죠. 그런데 노트북 구입한지 어언 6년이 다 지났고, 무상 서비스는 진즉에 끝난 상태라 단순 점검만 맡겨도 공임비가 2만2천원 정도 나온다는 제작사 홈페이지 A/S 정책 공지를 확인하고선 직접 내부 청소를 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평소 주말이나 연휴에 집으로 올 때는 굳이 숙소의 노트북을 챙겨오진 않았습니다. 어차피 집의 제 방에는 데스크탑이 있는 관계로 무겁게시리 노트북을 싸들고 올 필요는 없었죠... 2018. 12. 22. 자전거가 구입한지 2년이 넘어가니 여기저기 고장이 자주 나네요. 2년 전, 지금 근무하는 지방으로 내려와서 출퇴근용으로 자전거를 한 대 장만 했었습니다. 숙소에서 일터까지 편도로 대략 9km 정도 안팎인데 도로가 상당히 부실한 관계로 최대한 튼튼해 보이는 놈으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2년간 자전거를 타면서 타이어 펑크만 3번, 페달이 달려 있는 크랭크라는 부픔 교체가 1번, 디스크 브레이크 앞뒤 교체와 추가로 타이어 튜브도 한 번 갈았었네요. 아래 사진 속 자전거가 문제의 제 자전거 모델입니다. 튼튼해 보여서 샀는데 상당히 부실하더군요. 이런 종류를 팻바이크라고 하고 일반 산악용인 mtb보다도 더욱 야지 환경에 강하다고 합니다만 실제로는 상당히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 삼천리 모델만 이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긴 팻 바이크 중 삼천리 모델이 가격이 싸.. 2018. 7. 25. 안드로이드폰 잠금화면 광고 제거 팁 중 하나... 안드로이드 폰 사용 중인데, 요 근래 잠금화면 해제 할 때 전체 화면 광고가 떠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딱히 정확히 어떤 앱이 잠금화면 광고를 띄우는지, 어떻게 하면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지 혹은 잠금화면 광고만 삭제 해주는 앱이 있는지 알아봤지만 확실한 답은 없더군요. 그나마 가장 효과적이면서, 비효율적인 방법이 잠금화면 광고가 발생했을 때 백그라운도 실행되고 있거나 직전에 실행되었던 앱을 지워보라는 건데 참 무식한 방법이 아닐 수 없지요. 저도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앱 점유를 확인해주는 앱을 깔아서 잠금화면 광고가 떴을 때마다 그 근래에 실행되었던 앱 (핸드폰에 기본으로 깔려 있던 앱이 아니라 제가 설치했던)을 하나하나 지워봤습니다. 결국 광고가 안나오긴 하더군요. 최종으로 지웠던 앱은 이지.. 2018. 7. 18. 걸그룹, 허니팝콘 싱글 1집 앨범 구매... 요 며칠전 이슈 아닌 이슈 였던, 그 분들의 음반을 구매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테고, 모르시는 분들은 모르실... 전무후무한 일본의 세 처자가 한국에서 걸그룹으로 데뷔했었지요. 일단 그 분들 싱글 1집 앨범 사진을 올려 봅니다... 앨범 케이스 전면과 후면 사진입니다. 무난한 디자인입니다. 내부에는 시디와 가사집이 포함된 간단한 멤버별 화보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역시 무난하고 깔끔한 걸그룹 앨범입니다. 이 앨범을 세명의 멤버중 리더인 미카미 유아가 3억의 자비를 들여 발매했습니다... 2월 경인가 이 세명의 처자가 한국에서 걸그룹으로 데뷔한다고 했을 때 설마 정말 데뷔 하려나 싶었습니다. 무슨 이벤트로 끝날 일인걸 언론에서 호들갑 떠나 싶었습니다... 근데... 진짜로 데뷔해버렸네요...... .. 2018. 3. 27. 헐.. 오늘 방문자가 5천명이 넘었네요. 무슨 일일까요??? 평소 100명 안팎으로 카운트되는 다 죽어가는 블로그에 무슨일로 오늘은 5천명이라는 숫자가 카운트 되었을까요? 글 안올른지 거의 세달 되어가는데 도대체 무슨 연유일까요... 이해가 안되네요... 헐헐... 사진은 성진국 av 배우 3명의 처자가 이번에 한국에서 데뷔한 싱글 1집 시디입니다... 자세한 건 해당 글에서.. 2018. 3. 27. 4년간 써운 넥서스5의 장렬한 사망과 후속기기를 구입하기 위한 삽질... 4년간을 써온 넥서스5가 얼마전 사망하셨습니다. 주인을 대신해서 장렬하게 산화해준 넥서스5에 애도를 표합니다. T_T 이틀 전, 그러니까 금요일인 1월 26일, 일 못하는 사람이 사고 친다고 현장에서 급하게 이동하다가 쌓아둔 철골 (H-beam)의 튀어나온 부분에 몸의 오른쪽을 부딪혔습니다. 몸에 충격이 전해지고 생각보다 아프지가 않아서 그냥 제 갈길 가서 업무를 봤습니다. 그러다가 잠깐 시간 확인한다고 핸드폰을 꺼내보니 위에 사진 처럼 되어 있더군요. 철골 튀어나온 모서리가 바지 주머니에 넣어둔 핸드폰에 정확히 가격된 것 입니다. 그 덕택에 핸드폰이 충격을 막아주고 저에게는 멍조차도 없던 것이죠. T_T 살신성인한 넥서스5에 다시 한 번 애도의 묵념을... 어쨌거나 핸드폰 없으면 일상생활과 밥벌이에 상.. 2018. 1. 28.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