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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잡다한 이야기211

2016년 11월 12일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 사진 몇 장... 살면서 집회라고는 1999년 12월 군 가산점 폐지되어서 국방부 앞에서 항의 시위 하는데 참가해보고는 이 번 닭대가리 하야 촛불 집회가 두 번째입니다... 진짜 나라꼬라지가 어찌 되가는건지... 서울역에서... 어용단체로 보이는 곳에서 걸어 둔 현수막... 세상에 공짜가 없다고 저것들이 그냥 움직이지는 않았을테고... 피 같은 내 세금이 엉뚱한 곳에서 세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시청부터 사람들이 한가득 하더군요... 한걸음 한걸음 옮기기가 힘들 정도로... 역사는 바로 잡히는게 아니라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독립은 되 찾았지만 과연 진정한 독립과 과거사가 청산되지는 않았지 싶네요... 여전히 친일파의 후손들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형국... 시위 끝나고 다들 집으로 집으로... 2016. 11. 13.
디템포의 신곡 "우주의 기운" 닭전을 능가하는 시사 비판곡!!! 한 동안 먹고 사느라 바쁘다고 (또 여전히 바쁘지만) 블로그 갱신에 소홀이 하고, 간신히 크레용팝만 다른 계정 블로그로 신곡 활동에 대해서 조금씩 블로깅 중입니다만, 조만 간 날 잡아서 디템포의 곡들도 블로깅 하겠습니다. 그 동안 블로그 업데이트가 너무 안되긴 했습니다. 하시절이 너무도 어수선 하지만 어둠의 끝이 보여갑니다. 참 꼴같지도 않은 인간이 댓통령이라고 앉아 있네 했더만 그 꼴조차도 존재하지 않는 저능아와 그런 인간을 조종하여 국정을 농락한 인간이 사이비 종교 교주 딸래미라는게 참 충격적이네요. 그러고도 대한민국이 안망하게 신기합니다.. 아 망할 예정이래서 아직 안 망한걸지도요... 슬슬 dolice들도 눈치보면서 새 주인을 찾아 해메고 있는거 같고, 아직은 떡.. 2016. 10. 29.
2016년 가을에 들어서 써보는 생존보고... 1. 지방(천안) 생활은 무리 없이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타지 생활이라고 해도 퇴근 후 자기만의 공간이 있으면 크게 문제 없이 잘 (?) 살아 나갈 수 있더군요. 외로움 따위야 이미 무뎌진지 오래라 크게 흔들림(?)도 없구요... 2. 사생활은 포기하고 삽니다. ^^;; 돈과 시간을 등가 교환하는 중이라... 그래도 만족합니다. 적어도 일한 만큼은 제대로 챙겨주는 곳이라 초과근무나 휴일 특근에 대해 불만이 없습니다. 어차피 월급받고 사는 삶이면 둘 중 하나죠... 일을 많이 혹은 빡시게 하면 돈이라도 많이 받거나, 아니면 급여가 적더라도 칼같이 주 5일에 저녁이 있는 삶을 살거나.. 3. 그래도 이번 주말은 좀 챙겨서 이틀 정도 연달아 쉬고 싶네요.. 2주 연속 휴일없이 달리다 보니 피곤하긴 합니다. .. 2016. 8. 30.
천조국의 기상이 흐르는 핏자와 베이크! 피자는 뭐 누구나 다 아는 음식이니까 넘어가고, 베이크라는 음식은 처음 들어본 음식일 겁니다. 저도 천조국 창고형 할인매장의 음식 판매대에서 처음봤으니까요. 요 근래 점심을 때우기 위해서 종종 이용해보고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지만 양이 장난 아니네요. 정말 천조국의 기상이 흐른다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양많고 가격 싼건 좋은데 먹다보면 쉽게 물립니다. 아무래도 우리 입맛과는 다른 천조국 사람들 입맛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겠죠.. 그저 한끼 싸게 때우겠다거나 혹은 별미로 가끔 먹고자 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식탐이 있다보니 피자 1조각이나 베이크 하나로 충분한걸 둘 다 시켜 보았는데 양이 정말 많더군요. 다음 부터는 딱 메뉴 1개만 먹어야겠습니다. 음료는 500원 추가하면 컵 하.. 2016. 7. 27.
이사완료! 월세방에서 올리는 첫글!! 내일 출근을 위해 구해둔 자취방으로 내려왔습니다! 오피스텔 원룸인데 그 동네에 무려 코스트코가 있더군요.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코스트코 푸드코트에 다녀왔습니다. 꼭 먹어봐야 한다는 핫도그 세트와 양송이 스프를 먹어봤습니다. 미국의 기상이 느껴지는 곳 답게 음식값이 저렴하면서도 양이 많더군요. 2,000원짜리 핫도그 세트에 무한리필 탄산음료가 포함입니다!!! 갈아 놓은 양파를 듬북 쳐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양송이 스프도 괜찮더군요. 자취를 위해 구한 원룸 오피스텔입니다. 좁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 다만 입주하고 보니 에어컨 리모콘은 집주인이 가져가서 땀 뻘뻘 흘리며 한낮을 보냈습니다. ㅋㅋㅋ 저녁에 가져다 준다는데 간절히 기다려 집니다. 예전 군에서 1년 정도 살았던 영내 독신자 숙소 보다 좁아보.. 2016. 7. 18.
확실히 역마살이 낀 사주인가 보네요. 지방가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만 19세 이 후로 꾸준하게 타지 생활의 연속이군요. 물론 틈틈히 이직 기간 사이에 집에서 팔자 좋게 백수로 늘어진 생활도 많이 해보았고 특히나 전 직장에서 이 번 취업 기간 까지 무려 2년 6개월 기간 동안 (물론 중간중간 짧게 짧게 일을 하긴 했지만...) 집돌이 생활도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들어가게 되는 직장에서 계속 장기간 근무할 생각이기 때문에 지방 생활이 쭈욱 이어질거 같네요... 이번에 입사하게된 곳은 1년 단위 재계약이고 계약 끝나는 시점에서 타 현장으로 재계약 하는 방식인지라 타지 생활을 년 단위로 계속 하게 될것 같습니다. 다만 급여면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편인지라 회사에서 재계약 해주는 한 계속 일할 생각입니다. 취업 공백기 동안 작은 회사들 짧게 몇 번 다녀봤는데, 어차피.. 2016. 7. 16.
도서관 책에 볼펜으로 줄 그어가며 읽은 양아치가 있네요... 간만에 책 한권 도서관에서 빌려 왔습니다. 그런데 책 전체에 아래 사진과 같이 이런 만행이 저질러 있네요. 아니 도대체 여럿이 공유해야할 도서관 책에 이런 개같은 짓을 한 인간은 어떤 쌩 양아치 일까요??? 그것도 책 전체에 볼펜으로 말입니다. --;; 정 이런식으로 책을 읽어야 할 거면 지돈 주고 책을 구매해서 그러던가요. 세상에 자기 밖에 모르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들이 넘쳐나는 것 같네요. 책 넘길때 마다 이렇게 되어 있어서 읽기가 상당히 힘들군요. 집중도 안되고. --;;; 아 정말 어떤놈인지 잡아다가 몽둥이로 줘패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2016. 5. 9.
종교에는 관대함과 포용이라는 덕목이 항상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살고 있는 동네에 붙어 있는 현수막들... 왜 반대하는지 이유는 적혀 있지 않고 주체가 "시민연대"라고는 되어 있지만 뭐 뻔하게 어떤 집단에서 이렇게 게거품 물고 반대하는지는 삼척동자도 다 알 듯 하다. 몰몬교가 개신교의 이단임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지만 딱히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사이비 종교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과거 일부 다처제라는 희대의 병신짓과 저 종교내에서도 원리주의를 고수하며 아직도 일부다처제를 고수하는 종파가 있다고는 하던데, 이거야 말로 개신교에서 항상 떠드는 "일부 이단"의 전형적인 모습인 아닌가 싶다. 어쨌거나 몰몬교 때문에 내가 피해 받은 것도 없고, 저 종교 아재들이나 아줌마들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크게 일으켰다는 소식을 접해본 바도 없다. 더욱이 저 종교는 여자와 돈, 정치.. 2015. 7. 12.
봄의 끝 무렵에 올려보는 일상사 잡짤들... 1. 샤브샤브... 동네에 모 샤브샤브 체인점이 있더군요. 가격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더군다나 주말이나 휴일에는 생맥주도 무한 제공됩니다. 샐러드바에는 부페형식으로 음식들이 제공되는데 종류는 많지 않지만 먹을만 합니다. 시간 제한은 두 시간!!! 이런 류의 샤브샤브 체인점이 몇 종류 되던데 제가 주로 가는 곳은 소고기 전문입니다. 2. 청계천 운하버전, 아라뱃길 21세기에 수운으로 물자를 수송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뻘짓거리가 저희집 근처에 있습니다. 물동량 제로라 화물선은 다니지 않고 있지요. 저기 꼴아 박은 돈이 도대체 얼마인지 (얼마나 뒤로 해쳐먹었을까요?) 인천시 재정이 휘청거려서 주민세 100% 인상 이야기 까지나오더군요. 아라뱃길+쓸데 없는 아시안게임 유치로 날려먹은 돈 결국 시민들 돈으.. 2015. 5. 27.
허니버터칩이 도대체 왜 난리인지... 별거 아니더만... 동네 수퍼에 뭔가 사러 갔다가 1봉지 씩만 판다고 써있던 허니버터칩 발견! 국산 과자는 입에 대지 말자는 주의지만 하도 사람들이 허니버터칩 난리라길래 한 봉 사와 봤네요. 맛 본 소감은 그냥 달짝지근한 감자칩. --;; 감자칩이 달짝 지근하니 되려 이상하더군요. 쫍쪼름하고 바삭바삭한 맛에 먹는게 감자칩이건만... 결론은 두 번 다시는 사다 먹을 일 없을, 역시나 질소 주입 만빵 국산과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저 감자칩 사다 먹던 날 저녁으로 먹은 보드레 족발!!!! 아 이 보드레 족발은 주 1회 섭취가 요즘 저희집 암묵의 룰입니다. ㅋㅋㅋ 너무 맛있네요!!! 동네가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라 맛집이라 딱히 부를 곳들이 그다지 없으나 이 보드레 족발 만큼은 평타 이상은 친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 2015. 5. 1.
확실히 벚꽃 금방 지는 군요. 봄비가 이틀 정도 내리고 나니 벚꽃이 거의 다 저벼렸습니다. 확실히 금방 활짝 피었다가 금방지네요. 대신 이름 모를 다른 꽃들이 차례로 개화하는군요. 운동하러 가는 동네 공원 조경이 꽤 잘되어 있어서 운동할 때마다 기분이 상쾌합니다. 산동네 살 때가 되려 더 삭막한 환경이었네요. 한 10년 살았던 중계동 아파트 단지도 주변 여건은 여러모로 상당히 좋았지만 자연 자체는 뭐 서울답게 그렇게 좋지는 않았었죠. 다만 뒤에 그리 높지 않은 불암산이 있어서 종종 등산 하기는 좋았습니다. 삼양동 산동네도 좀 더 올라가면 북한산 자락이라 등산 할 수 있긴 했는데, 등산로가 다듬어 지지 않은 곳이라 수월찮게 올라갔다 올만한 곳은 없었네요. 어쨌거나 평지에 조성된 신규 빌라 단지에 공원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운동하고 산책.. 2015. 4. 21.
벚꽃엔딩이 아니고 벚꽃동네임...과 몇 가지 잡설...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동네에 의외로 벚꽃이 많이 폈습니다. 깡촌(논밭)이었던 동네를 빌라 단지로 개발하면서 조경 목적으로 벚나무를 많이 심은 것 같네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봄마다 동네 사람들 눈이 즐거울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일본놈들이 억지로 심어 놓은 것도 아니고 꽃 자체로만 즐긴다면 찝찝한 기분도 없을 것 같구요. 어제도 벚꽃이 아직 떨어지지 않은 풍경을 운동가다가 두 장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서울 산동네 살던 시절, 산 깍아서 만든 동네임에도 되려 나무나 식물들은 찾아볼 수 없는 삭막한 풍경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 변화마다 느낄만한 자연의 오묘한 풍경은 거의 없었죠. 그냥 그 지긋지긋한 겨울의 불편함만 기억나네요. 눈 오면 치우는 것도 평지보다 몇 배 힘들고 .. 2015. 4. 18.
육군 항공 준사관 지원 연령이 늘었습니다. 무려 만 50세까지!!! 오늘 인터넷 서핑 하다가 육군 항공 준사관 (항공 운항 준사관) 연령이 임관일 기준 만 50세로 상향 조정된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네요. 십 수년 전까지만 해도 칼같이 임관일 기준 만 27세로 끊었고, 군필 예비역 공무원 지원시 연령 상향 혜택 (군가산점 폐지되고 그 불만 잠재운다고 도입한 꼼수이긴 하지만 혜택은 혜택이죠...) 도입되면서 최대 +3년까지 가능해서 만 30세였다가 작년 기준 만 29세로 2년 연장된 덕택에 예비역은 최대 만 32세까지 지원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부터는 임관일 기준 만 50세까지 지원이 가능한로 바뀌었습니다. 도대체 왜!!!! 대한민국 육군의 보유 헬기가 몇 백대 씩 왕창 늘어난 것도 아니고... 물론 신규 공격헬기 도입사업하고 국산 수송헬기가 도입될 예정이긴 해.. 2015. 4. 16.
이 나무도 벚나무이려나요??? 분홍색이 이쁘네요. 동네 공원에 운동가면서 찍은 나무입니다. 분홍색이 참 곱네요. 이놈도 벚나무 일거라 믿어봅니다. 식물과는 영 사이가 좋지 않아 그냥 보이는 나무는 다 똑같아 보이고 땅바닥에서 자라나는 풀들 역시 그놈이 그놈 같습니다. 어르신들 동네 공원에 핀 쑥하며 갖은 나물들 잘 골라서 캐시는 분들도 꽤 되던데 제 눈에는 그냥 그풀이 그풀입니다. ^^; 특히나 군생활 오래한 탓인지 풀은 그저 고단한 제초(예초)작업의 기억 밖에는 없어서 별로 안 좋아하는 탓도 있구요. 그러다 보니 나무도 덩달아 아웃오브안중이었네요. 그래도 나이 들면서 가끔은 저 산과 들과 동네 공원에 이쁘게 자라는 꽃이나 풀들보면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은퇴하고 귀농 택해서 조용한 자연환경에 정착하려는 심리가 사람들에게 나타는건 결국 인간도 자연을 떠나.. 2015. 4. 15.
인천 서구 쪽은 이제야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아무래도 위도가 타 지역보다 높고 기온도 남쪽 보다는 조금은 늦게 따뜻해 져서 그런가 동네 주변 벚꽃이 이제야 만발하였습니다. 동네 공원에 운동하러 나갔다가 활짝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 보고 깜짝 놀랐네요. 한 일주일 정도 이렇게 피어있다가 순식간에 지겠죠. 2015. 4. 13.
링월드 시퀄(후속작) 시리즈 3권 중 1권, 링월들의 건설자를 빌려봤습니다! 링월드 전작들은 계양 도서관에 비치가 되어 있어서 모두 빌려보고 후속작 중 먼저 국내 번역 출판된 "링월드의 건설자"는 서구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그제 빌려다 봤네요. 홈페이지 회원 가입되어 있어야만 희망도서 신청이 가능한지라 희망도서 신청은 서구도서관에서 하였습니다. 계양 도서관에서는 통합도서회원증으로 관외 대출은 가능하지만 희망도서 신청을 위해서는 별도의 홈페이지 회원가입 해야 하지요. 차후에 계양 쪽을 더 이용하게 된다면 홈페이지 회원가입도 해야할 듯 싶습니다. 어쨌거나 책을 빌려와서 첫날은 다른일 한다고 읽지 못하다가 어제 580쪽이 약간 넘는 책한권을 첫 쪽 부터 마지막까지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달려버렸네요. 확실히 "재미" 하나 만큼은 보장된 SF 소설입니다. 그리고 후속작인 이 "링월드.. 2015. 3. 25.
설 연휴간 읽었던 링월드 시리즈! 설 연휴가 끝난지도 이제 일주일이 다 되어 가네요. 연휴 기간 동안 방콕하면서 읽은 책들에 대해 몇 자 적어봅니다. 제가 영미 SF 소설을 좋아한다는 것을 이 블로그 자주 방문하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특히 게임 halo 시리즈를 좋아해서 그런 류의 군사과학 쪽을 좋아하는 편인데 halo 게임에 지대한 영향을 준 링월드라는 소설을 이 참에 빌려다 봤습니다. 읽어보고 나니 지대한 영향을 준 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용해 왔더군요. 몇 가지만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인공지능 - 링월드에서는 인류 전반에 걸쳐 개인 비서나 우주선 제어기능으로 사용하는 인공지능이 나오고, halo에서도 거의 유사한 군용 AI나 민간 사회에서 쓰이는 AI가 나옵니다. 사람과 같은 수준의 사고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으로 묘사.. 2015. 2. 27.
2015년도에 처음으로 써보는 생존 잡설!!! 부제 : 책과 눈보라이야기 2015년도 들어서 처음 올리는 글은 아니지만 생존 잡설로는 처음입니다. 이곳 인천 검암동은 오늘 참 날씨가 지랄 맞았네요. 겨울로 되돌아가려는 듯이 엄청난 눈보라가 불어쳤습니다. 다행히도 해가 저물고는 바람 빼곤 더 이상 눈발은 날리지 않고 있습니다... 1.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 며칠 전 계양구도서관에서 책 두권을 빌려왔습니다. 인천 서구 도서관에 회원등록하여 종종 책들을 빌려와 읽곤 했는데 요즘은 참 친절하게도 어느 도서관에서 등록을 하건 타 지역 도서관에서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책 빌려오는게 가능하더군요. 이런 제도로 인해 몇 가지 훌륭한 잇점을 알아 낼 수 있었습니다. 첫째로, 저의 집에서는 서구도서관보다 계양도서관이 훨씬 가깝습니다. 두 곳다 버스로 가야하지만 서구도서관 같은 경우 버스로 3.. 2015. 2. 9.
벌써 원사를 단 현역동기생들 소식을 듣고 깜놀함!!! 간만에 현역 공군 상사인 동기생과 안부 통화를 하였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주고 받다가 신설된 "선임원사" 계급 이야기도 나누고 군인 정년 늘어날테니 선임원사, 준위까지 꼭 달고 정년 찍고 나오라는 이야기좀 해주었습니다. 95년 7월 입대하여 동년 12월 1일자로 임관해서, 올해가 임관 한지 만 20년 되는 해인데 혹시나 해서 동기생에게 남아 있는 현역 동기중에 원사 진급한 사람들 있냐고 물어보니 있다고 하더군요. 군생활 만 20년 전에 벌써 원사라니!!! 참 대단한 동기들입니다. 군생활 20년 이전에 원사 단것도 놀랄 노자지만, 동기들을 포함해 저도 이제 참 나이가 많이 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원사하면 떠오로는 분위기는 군생활 만랩다 찍고 이제 집에갈 준비하는 할아버지 군인 이미지인데 말입니다.. 2015. 2. 8.
일요일 저녁으로 먹었던 대패 삼겹살... 용접 교육 3주가 지났습니다. 시간 후딱 가네요. 예전 현대건설인재개발원에서 6개월 과정으로 교육 받을 때에는 SMAW(전기 아크 용접), FCAW(CO2 반자동 용접), GTAW(TIG 용접)을 단계별로 나눠서 배우고, 용접이론 및 3D CAD와 EXCEL의 전산 수업도 받다보니 용접 슘 들여마신다는 느낌은 별로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FCAW 용접 3개월 과정은 반자동 방식 용접이고 실습 비중이 매우 높아서 (이론도 편성되어 있긴 한데 비중이 적습니다.) 하루 8시간 동안 용접 내내 하다보면 아무리 마스크 쓰고 있어도 폐가 좀 갑갑한 느낌이 옵니다. FCAW 용접이 반자동 방식이라 확실히 용접하는 양이 SMAW나 GTAW 보다 동 시간대 따지면 훨씬 많긴 하더군요. 어쨌거나, 몸안에 쌓.. 2014. 11. 3.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폐막식 기념 불꽃놀이 촬영. 실상 아시안 게임에는 관심도 없었고, 티비중계 조차 한 번도 본적이 없었으나, 주경기장이 바로 집 앞인지라 불꽃놀이를 안볼래야 안볼 수가 없었네요. 개막식 때에는 아마 불꽃놀이 안했지 싶습니다. 했었으면 집에 있던 제가 놓쳤을리 없으니까요. 어제 폐막식도 관심은 없었으나 불꽃놀이가 펑펑 터지는 것 보고 잠깐 테라스에 나갔다가 부랴부랴 핸드폰 카메라고 찍어봤습니다. 야간에 넥서스5로 찍은 것이라 화질이 그닥이고 소리도 영 시원찮습니다만 그래도 한 번 올려봅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진 불꽃놀이었습니다. 좀 짧아서 아쉽기는 했지만... 2014. 10. 5.
헤일로 소설 선조 3부작 중 1, 3부를 빌려왔습니다~ 구립 도서관 이용해서 원하는 책 신청 후 빌려오는 것이 정말 유용한 것임을 요즘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전자책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서적이 대부분 상품화 되어 있다면 전자책으로 구매를 할 의향도 있는데, 가격이 너무 애미 없이 비싸고 찾는 책들이 전부 전차잭으로 나와 있진 않더군요. 종이책을 사자니 솔직히 제가 읽는 소설들은 대부분 sf계열이라 소장하기는 좀 무리가 있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양판소에서 찍어내는 수준의 책들은 절대 아닌지라 동네 책대여소에는 들여놓지 않는 책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연유로, 구립 도서관에 비치가 되어 있으면 정말 감사히 생각하고 빌려다 보고 있고 없으면 희망도서 신청해서 받아보기 시작한지 두달 되었습니다. 이 덕택에 헤일로 소설 시리즈 국내 발간된 건 전부 읽을 .. 2014. 9. 24.
저번 주 금요일 달렸던 수입 맥주와 부어 치킨~ 예전 삼양동 살 때에는 집에서 100미터 정도 거리에 롯데마트가 있어서 수입 맥주를 꽤나 많이 사다 마셨습니다. 골목상권 다 죽어 나가게 만드는 대형마트였지만, 그리고 가격도 그닥 싸지 않았지만 동네 마트에서는 구할 수 없는 수입맥주를 사다 마실 수 있는 것은 정말 좋았습니다. 동네상권들에서는 왜 이런 획기적인 유통(국산보다 싼 수입맥주나 수입과자)에 도전해 보지 않나 모르겠습니다. 대기업 유통사에서 독점으로 잡고 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관심이 없는 건지... 이 동네는 동네 상권이라는게 없는 상태에서 대형 수퍼나 대기업 수퍼마켓 (이마트 계열이 하나 들어와 있습니다.)들이 들어서고 있는데, 물가가 오른 탓도 이겠지만 아직은 경쟁체제가 확실하게 자리 잡히지 않아서인가 가격이 그다지 싸다는 느낌을 받을 .. 2014. 9. 22.
동미참 예비군 훈련 (14년 9월 2일 화 ~ 5일 금) - 훈련 종료! 사우디아라비아로 파견 나갔던 2011년 첫해의 동원훈련이 총 2년 6개월간의 사우디에서의 생활로 인해 미뤄지고 미뤄지다 결국 올해 동미참 훈련으로 당당하게 부활하여 9월 달에 마지막 예비군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만 받으면 이제 더 군복 입을 일은 국지도발이나 전쟁 등 국가 비상 사태로 소집령이 떨어지지 않는 한 없을 겁니다. 만 45세까지 앞으로 7년 남았는데 그 안에는 뭐 별일 없을거라 굳게 믿어 봅니다. 물론 그 이후로도 태평스러운 대한민국이 지속되길 바라봅니다. 동미참 훈련이라는게 갖가지 사유로 동원 훈련을 받지 못했거나 미뤄진 사람들의 모임이다보니 육군의 별의별 부대, 병과(주특기), 계급을 망라하고 거기에 해공군, 해병대 및 기타 전의경이나 공익등 무수히 다양한 사람들이 들어오더군요. 지정.. 2014. 9. 3.
오늘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3권, 헤일로 시리즈~ XBOX용 FPS게임에 헤일로에 푹 빠져 있는지라 연관된 문화상품(컨텐츠)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의 대박 히트로 인해 다양한 문화 상품들이 쏟아져 나왔더군요. 단순히 게임에서 끝나지 않고 그 이야기를 방대한 세계관으로 확장하여 애니메이션, 소설, 게임 홍보를 위한 TV 영화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하나의 장르문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양놈들이 확실히 이런 것 정말 잘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헤일로 시리즈의 주인공인 스파르탄 존-117의 실사 영화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디오 게임은 서구권에서 시작되었지만 하나의 산업으로 키우고 전세계 시장을 장악하다시피 했던 건 일본인데, 자기 잘난 맛에 우물안 개구리 마냥 발전없이 똑같은 형태의 게임들 - 턴단위로 전투 하는.. 2014. 8. 27.
으아아아아악!!!!!! 예비군 훈련이라니!!!! 두 번째로 입대했던 육군 부사관 4년 생활을 끝 마치고 최종 육군 중사로 전역한지도 어언 7년이 되어 갑니다. 부사관 및 장교는 20년 이상 복무 후 퇴역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전역 후 다음 년도 부터 총 6년간 동원훈련만 받으면 예비군 훈련은 땡입니다. 사정에 따라 미지정이 되면 동원 대신 출퇴근 훈련(동미참훈련)을 받을 수 있기도 하지요. 근데 7년차인 제가 예비군을 받는다는 것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원래대로라면 이미 동원 혹은 미지정에 따른 출퇴근 훈련이 모두 끝나 있어야 합니다. 결론을 먼저 쓰자면, 이는 제가 해외 근무로 인해서 2011년도 예비군 훈련이 지금까지 계속 이월(?)된 탓입니다. 예비군 훈련에 관련된 규정에 의하면 예비군 훈련 통보 전 그 해를 6개월 이상 해외에서 보내면 해당 년도.. 2014. 8. 5.
한편의 아름다운 동양화(?) 인터넷에서 퍼온 그림 한 장입니다. 김현정이라는 아주 젊은 한국의 여화백 분이 그린 "동양화"입니다. 동양화 기법으로도 이렇게 정교한 그림이 가능한지 몰랐네요. 그림이 전해주는 주제에는 전혀 무관하지만 칼같이 실제처럼 그려진 부스터에 더 눈이가더군요. 뭐 저야 이런 "문화적인 것들"에 대해 문외한이긴 합니다만... 그림이 "내숭"이라는 시리즈라고 합니다. 현대 한국여성의 백태를 적나라하게 까는 그림인듯 싶군요. 아무튼 젊은 여자의 입장에서 더더욱 적나라하게 까발린, 현대 한국여성의 허황된 심리를 잘 살린 그림 같습니다. 2014. 7. 19.
스맛폰 사진들 정리하다가 올려보는 일상사 짤 들입니다. 이 글은 100% 본인 주관입니다~ 고로 그냥 어느 한가한 일요일에 심심한 30대 후반 백수 아저씨가 "자기 블로그"에 뻘글 하나 싸질렀군 이라는 생각으로 읽으시기 바랍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면 심히 골룸합니다~ ■ 먹거리 종종 집에서 어무이께 요청드려 국수를 야식으로 먹습니다. 간단하게 비빔국수~ 저도 언능 익혀서 어디 떨궈나도 혼자 해먹을 수 있는 내공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예전에 자취 생활 좀 오래 해봤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인터넷에서 레시피 확보 후 요리가 가능하긴 합니다. 맛도 나름 그럭저럭 먹을 수 있는 수준의 요리를 만들 수 있긴 하지요. 그래도 집에서 어무이나 혹은 차후에 결혼이란걸 하게 된다면 마눌님께서 해주시는 요리 먹는게 남자의 행복 아닐까 싶군요. 주말 어부이신 아부지.. 2014. 7. 6.
어느 인천의 한적한 주택가 주변 초여름 풍경 날씨가 이제 거의 여름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 평소 운동하던 공원에 가는 길에 핸드폰 들고 가면서 동네의 여름 풍경을 몇 장 찍어봤습니다. 소소한 일상사도 있었구요. 오다리 교정 후 한 동안 쭈욱 잘 회복 되더만 걷기가 가능해진 이후로는 정체기가 좀 온것 같습니다. 이제 좀 뛸만해져야 하는데 아직 뛰는건 무리인 것 같고 무릎도 여전히 걸을 때 혹은 앉아 있을 때 약간의 이질감이 있습니다. 통증이라고 하기에는 좀 미묘하지만 부자연스러운 감각이라고 해야할까요. 짤들은 월요일에 찍은 사진들로 바로 포스팅 하나 할려고 했으나 귀차니즘에 빠져서 금요일인 오늘에서야 글을 올려보네요. 그럼 시간 순서대로 소소한 일상의 흔적을 올려 보겠습니다. 공원 가던 중 득한 스마트폰입니다. 기종은 뭔지 모르겠지만 LTE라고 써 .. 2014. 6. 13.
인터넷에서 퍼온 짤들 - 일본의 나이차 결혼 비율... 일본은 몇 년 전부터 경제력이 완성된 30대 후반 이후의 남자와 20대 초중반 여자의 결혼 비율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더군요. 10살 이상 나이차 결혼이 작년에 38%넘었답니다. 전체 결혼 비율에서... 아마 몇 년 뒤에는 한국도 이 길을 따라 갈 듯 싶군요... 과거 대항해 시대에 영국에서는 장자들만 작위나 재산등을 상속받는 전통에 따라 여자들이 죄다 그런 장자들만 바라보느라 재산을 물려 받지 못한 차남들은 결혼을 거의 못하고 노총각을 늙어 죽어갔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물려 받은 재산이나 작위가 있는 장남들은 그 수요가 한정적인데 여자들이 거진 거기만 올인하니 짝 못 만나는 노처녀들 역시 많아졌다더군요. (응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현상이죠? ㅋㅋ) 그런데 가끔은 대항해 대열에 합류하여 청춘을 무역에 바.. 2014.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