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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잡다한 이야기211

이직을 위한 몸부림!!! 오늘, 모 건설사에 입사 지원을 완료했습니다. 온라인 지원하는데 참 애로사항이 꽃피더군요. 윈도우 xp와 32bit 보안체제는 더이상 마소에서도 지원을 안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해당회사는 온라인 입사 지원 웹페이지가 32비트 익스프롤러로만 진행이 가능하더군요. 친절하게 공지라도 띄어놨으면 괜찮았을 텐데 관련 공지가 없어 해메고 해메다가 결국 인터넷의 고수들의 글들을 보고 해결했네요. 어쨌거나, 현재 3곳의 회사들에게 입사 지원서를 넣어 두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T_T 세상 참 먹고 살기 쉽지는 않지만 이렇게 직접 찾아 다니며 이직 준비할 때마다 공군에서 전역한게 무지 후회 됩니다. 젊은 객기에 그 좋은(?) 직장을 때려 치우고 나왔다니... 혹시라도 공군 부사관으로 복무하는 후배들이 이 글을 보면 닥치.. 2014. 5. 24.
일상다반사??? 치과 댕겨온 이야기 외... 시간 순서대로 일어난 일들은 아닙니다. 충격이 큰 건 순으로 적습니다. 1. 임플란트 A/S 후기??? 위쪽 앞니 하나가 완전 맛 가서 임플란트 해 넣은지 거진 3년이 되갑니다. 그 동안 별탈 없이 잘 써오고 있었는데 오늘 점심 닭발을 먹다가 갑자기 뭔가 잇빨이 휙 돌아간 느낌이 들더군요. 황당해서 바로 화장실 가서 거울을 보니 임플란트 해 넣은 잇빨이 아래로 많이 돌출된 상태로 회전(?)이 되더군요. --;; 바로 시술 받은 치과에 전화하고 시간 예약 후 치과로 고고씽... 현재 거주지는 인천이나, 시술 받은 곳은 서울 강북구 수유동입니다. 이사 오기 전 집에서 가장 가깝고 저렴한 임플란트 시술 치과를 찾다가 요즘도 한참 나이 많으신 할아버지 배우가 선전하는 그 가맹점화 된 치과의 수유점에서 시술을 받.. 2014. 5. 22.
글 내보내기 기능 확인을 위한 짤... 티스토리 플러그인들 중 글 내보내기 기능을 이용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자동으로 제가 올린 글들이 올라가도록 해놨는데, 트위터로는 아무런 이상없이 잘 올라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페이스북으로 가는 것인데 잘 갈 때도 있고 안 갈 때도 있더군요. --;;; 그리고 제 트위터의 제 트윗들은 모두 페이스북으로 보내지도록 설정해놨는데, 티스토리에서 트위터로 올라간 것도 함께 페이스북으로 내보내집니다. --;; 고로 티스토리->페이스북으로 글 내보내는건 티스토리->트위터->페이스북의 경로와 최종적으로는 중복되는 것이었지요. 뭐 근데 티스토리->페이스북은 제대로 작동안해왔기 때문에 그 동안 잊고(?) 있었을 뿐입니다. 오늘 글 하나 올렸는데 페이스북에 똑같은 내용으로 티스토리에서 직접, 트위터를 거친 것 이렇게 올라.. 2014. 5. 20.
다시 중동 고고씽 위해 모 회사에 입사 지원했네요... 계약 종료에 따른 퇴사 후 한국 들어온지 3개월 넘어갑니다. 중간에 다리 교정 수술 받아서 회복해야 하던 기간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논 감이 있네요. plan A로 삼았던 통번역 준사관의 꿈은 접었습니다. 남은 옵션은 몇 개 안되는군요. 국내 일자리 찾아보면 없지는 않겠지만, 어차피 지금 나이대에 찾아서 할 만한 일들이 그닥 폭이 넓지는 않군요. 남은 건 실리 찾아 돈이라도 많이 벌자로 귀결이 됩니다. 그래서 해외 일한 경력 가지고 다시 중동 나가고자 모 회사에 입사 지원했습니다. 깔끔하게 눈높이와 희망을 낮추고 현채직으로 지원했습니다. 일단 국가는 이라크입니다. 군 시절 파병가보고 싶던 국가였는데 아쉽게도 전차가 파병 가지 않으면 갈 수 없던 전차수리 주특기라 지원 자격이 안되었지요. 옆 정비소대였던 장.. 2014. 5. 12.
요 며칠 간 읽었던 책들... 오다리 교정 수술 받고 병원에서 8일간 입원하면서 그 전 부터 읽고 싶었던 노인전쟁 시리즈를 몽땅 빌려가서 다 읽었지요. 존 스컬지라는 작가 정말 상상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노인 전쟁 시리즈의 후속작이 나왔고 인천 서구 도서관에 책이 있길래 빌려와서 후딱 읽었습니다. 휴먼 디비전 1, 2권인데 작가가 제대로 돈(?)맛을 봤는지 떡밥만 잔뜩 뿌려두고 끝을 냈네요. 물론 책은 겁나게 재미있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과연 몇 권에서 끝을 낼려나요. 미국 출판-한국어 번역 후 출간의 순서를 타야 하니 아마 다음 편 나올려면 꽤나 기다려야 할 듯 싶습니다. 어쨌거나 존 스칼지의 노인전쟁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휴먼 디비전도 적극 추천입니다! 다음은 메타트로폴리스라고 존 스컬지 이름으로 되어 있길래 빌린 책인데.. 2014. 5. 8.
오리팔복탕 시식과 몇 가지 잡다한 이야기... 1. 어제 고모부와 고모과 오셔서 가족들이 함께 외식하러 다녀왔습니다. 집 근처의 쇠고기 집에서 팔복탕이라는 것을 파는데 그중 오리 팔복탕을 먹고 왔지요. 온갖 해산물과 오리, 쇠고기 그리고 인삼, 대추 등이 들어갑니다. 좋은 재료가지고 끓였으니 안 좋을 수가 없는 음식이지요. 다만 좀 많이 비쌉니다. 인천 검암동 사는 분들은 어느 쇠고기 집에서 파는 요리인줄 아시리라 믿습니다. 예전에 검암동에 집 샀다고 친척들이 집들이 와서 이 팔복탕하고 쇠고기 대접해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한 50만원 넘게 썼었지요. 그래도 그 때는 사우디에서 일 할 때고 휴가 나와 통장 잔고가 넉넉했기에 별 무리는 없었습니다만, 어제의 경우 고모부께서 쏘신거 아니였으면 좀 많이 부담스러웠을 겁니다. 백수의 비애~ T_T 2. 사.. 2014. 5. 6.
같은 동네, 같은 와인, 다른 가격, 다른 두 상점... (마주앙 화이트 와인) 종종 집에서 혼자 와인 한 병 정도 마시고 잡니다. 어디 술 마시러 나갈 분위기는 아닐 경우에 딱 적당합니다. 한 병 마시면 알딸딸 하니 잠도 잘 오고요. 매일 이러면 알콜 중독 의심을 해봐야겠지만 한달에 많아야 두 세번 정도? 어차피 요즘은 친구들도 바빠서 한 달에 마시는 술자리 횟수는 서너번 있을까 말까군요. 지난 2년 + 6개월 사우디 생활 할 때야 술은 거의 세달 반 마다 나오는 휴가 때 외에는 입에 못 대었다고 봐야 하구요. 물론 거기서도 술을 아주 못 마신 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사족이 길었는데 와인을 마시며 이베리아 반도의 향취를 느끼지는 못하는 평범한 사람인지라 그냥 저질 입맛에 맞는 싸구려 와인 사다 마십니다. 가장 구하기 무난한 국산 마주앙 와인 중 화이트 와인을 선호합니다. 레드 와인.. 2014. 4. 26.
노총각의 늦은 밤 푸념 몇자.. 요즘 세월호 사건으로 참 많이 우울하기도 하고, 블로그에 글 올리기도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평상시 같으면 바로 올렸던 글들도 사람들 다 잘 시간대에 예약 등록 기능으로 자정 시간대에 올리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분위기 상 가급적 세월호 이야기는 저의 블로그나 SNS에는 잘 안 하고 있습니다. 그저 기적이라는게 정말 생기길 조심스럽게 기원할 뿐입니다... 이 글은 요즘 우연찮게 둘러보게된 다음 미즈넷의 많은 글들을 보고 좀 한탄스러워서 올려보는 노총각의 푸념입니다. 거기에 보면 황당한 사연들이 많이들 올라오는데 무능력한 남편과 결혼해서 개 고생하는 아내의 글들도 많더군요. 겜질에 빠져서 가정을 등한시 하는 남편부터 월 수입이 너무 적어서 허덕이는 가정, 나이 40대 아저씨를 사귀는 20대 처자, 근데 40.. 2014. 4. 21.
병원에서 퇴원 후 집에 왔습니다. 오다리 교정 수술하기 위해 입원 후 수술 끝나고 8일간 병원에 있다가 집에 왔네요. 그 동안 못감았던 머리를 감았더니 그나마 사람 처럼 보입니다. 몸 다른 곳들은 아직 씻을 엄두도 못내구 있구요. ㅋㅋ 다리는 일자로 잘 펴졌습니다. 이제 바지 입으면 항상 나오던 어정쩡한 자세에서 해방입니다. 다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때 까지는 지금으로부터 약 4주, 수술 부위 뼈가 완전이 붙는데에는 1년 이상이 더 필요합니다. 수술의 최종 효과는 그 때가서 상세히 올려보겠습니다. 2014. 3. 20.
평지에 살면 좋은 좀 중 하나 - 뛸 만한 공간이 있어서 좋군요. 작년 8월부터 늘어난 체중을 줄여보고자 하루 1시간씩 주 4-5회씩 뛰어왔습니다. 물론 근무 여건 상 매주 그렇게 4-5회 뛰긴 힘들었지만 그래도 6개월간 꾸준하게 뛰어왔는데 살은 약 7kg 정도 빠지긴 하더군요. 84kg에서 현재는 77kg대 입니다. 6개월간 주 4-5회 다 채웠으면 더 빠졌을 텐데 운동한 기록을 분석해 보니 96일 밖에는 못 뛰었더군요. 뭐 그래도 꾸준하게 해온 것이 다행이지요. 앞으로도 계속 운동은 할 생각이구요. 목표로한 70kg 만들고 나서도 계속 그 체중 유지하려면 운동을 중단할 수 없을 듯 싶습니다. 집에 와서 빠른 인터넷으로 구글어스와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서 사우디의 운동 코스와 현재 집 근처 공터의 운동 코스를 확인해봤습니다. 구글어스는 거리 측정 자체는 되는데 지도 상.. 2014. 2. 24.
이 글은 원래 뭔가의 사용기가 될 뻔 했던 글임. 축 델 스트릭 사망!!! 일단 사진부터 올려봅니다. 상기 사진의 배터리는 델 스트릭용 호환 배터리 입니다. 델 정품은 아니고 국내 회사의 중국산 생산품인데 저렴한 가격 개당 9200원에 지마켓에서 구매를 했지요. 델 스트릭 구매한지 2년이 넘어서 순정 배터리 용량이 반으로 줄은 탓에 완충 후 실 가동 시간이 4시간 안팍 밖에 안되더군요. 처음 구매했을 때는 대략 8시간 정도는 사용한 것 같습니다. 사실 기기 자체가 나온지 4년이 넘어가는 구형 모델이라 신형 핸드폰으로 갈아탈 때가 되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약정이 끝나고 기기 할부값까지 모두 완납하고 나니 스마트 할인이니 기기 할부 지원이니 해서 할인 받는 금액이 엄청난 상태라 기기 갈아타기는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중국산이나마 신품 배터리를 구매해서 좀 더 사용할 생각이었습니다... 2014. 2. 23.
2013년도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3년 마지막 날입니다. 다사다난 했을 2013년도, 모두들 잘 마무리 하시고 2014년 새해 잘 맞이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여기 방문하는 대다수 분들중 누군가는 저 처럼 이역만리 먼 곳에서 가족들과 자신을 위해 묵묵히 장시간 노동과 열악한 환경을 감내하고 일 하고 계실 테고, 또 다른 분들은 오복처자 크레용팝의 매력에 흠뻑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오복처자들이 이 블로그를 방문한다면, 올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힘들고 지친 삶에 힐링이 되어 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찾아오시는 분들의 성향과 이유는 모두 다르겠지만, 이 누추한 블로그 찾아 주신 모든 분들, 내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가족, 친구, 지.. 2013. 12. 31.
2013년 3차 휴가 복귀 여정 왕복 이동 기간 포함하여 총 18일, 실제 휴가인 14일이 모두 끝나, 2013년 3차 정기 휴가에서 복귀하였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마음도 꽁꽁, 오라고 반겨주는 곳이 없어 갈 곳도 만날 여친도 없는 30대 후반 노총각의 썰렁한 2주간의 휴가가 될 뻔하였으나 용팝이들 보러 오프 뛰면서 여러 새롭고 신기한 경험과 좋은 분들 많이 만난 알차 휴가였지요. 무엇보다도 용팝이들 직접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금미 당주는 역시 실물이 갑!!! 물론 엘린, 초아, 웨이, 소율이도 정말 귀엽고 깜찍하고 이쁩니다. 그리고 팝저씨분들도 모두 친절하고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휴가 복귀 후 바로 복귀 여정을 올려보고자 하였으나, 인터넷 환경의 열악함과 장시간 업무에 따른 피곤함으로 휴일이 되어서야 글을 올려봅니다... 2013. 12. 20.
2013년도 3차 휴가 복귀 당일 입니다. 2013년 12월 16일 월요일, 금일 21시 비행기 타고 사우디로 날아 갑니다. 복귀 여정도 출발 여정과 같이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두달 뒤면 사우디와는 완전히 안녕이라는 것에 기쁨이 샘솓아 오르고 있지만, 한 편으로는 백수로의 귀환(?)임에 마음 한구석에는 앞날에 대한 불안함도 피어오르는 군요. 그래도 거지같은 사우디 떠날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2013. 12. 16.
2013년 12월 - 검암동의 눈오는 풍경 사우디로 파견 나간지 횟수로는 3년차, 휴가를 일정한 주기로 나오다보니 항상 계절이, 여름, 겨울, 봄을 순환하더군요. 그래서 올 때마다 보는 풍경은 항상 같습니다. 그러나 동네가 바뀐 관계로 눈오는 풍경 새로 찍어서 올려봅니다. 예전, 산동네 살 때는 눈 오면 한숨부터 나왔는데, 여기는 평지라 마음이 놓이는 군요. 눈 치울일 있으면 집앞 나가서 간단하게 좀 쓸거나 밀어주면 끝~ ^^ 이제 앞으로 이 집에서 몇 년을 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내년 2월에 계약 종료 후 복귀하면 한 동안은 집에서 지내야겠지요. 다시 해외로 나가는 회사로 이직하지 않는다면... 2013. 12. 12.
이 반지는 언제쯤 주인을 찾을 수 있을까? 어제 외출 나가면서 통장정리 좀 하려고 은행 통장들 꺼내다가 같이 보관되어 있던 이 반지를 오랫만에 꺼내보았네요. 6년전, 육군 전역할 때 대대와 중대 부사관단에 적립된 회비로 선물 뭐 갖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전역기념으로 반지나 맞춰주셈~해서 받게된 반지 중 피앙새 반지입니다. 해공군, 해병대는 부사관들도 임관 때 동기들끼리 보통 반지를 맞추는데 육군은 희안하게 그런 문화가 없더군요. 맞추는 기수도 있긴 한 것 같던데 저 임관할 때는 아무도 반지 맞추자는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전역 반지는 오로지 저만 가지고 있는 반지가 되었지요. 그래서 반지 이니셜도 중대번호랑 육군 부사관으로 새겼습니다. 사실 공군 하사 임관했을 때도 임관 반지 동기들하고 맞춘게 있었는데, 통상적인 .. 2013. 12. 3.
2013년 3차 휴가 출발의 여정... 부제 :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사우디. 휴가 출발한지 3일차, 실제 휴가는 금일부터 시작입니다. 사우디와 한국간의 시간차와 장시간 이동에 따른 “이틀”은 휴가에서 제외됩니다. 즉 이동 기간인 11월 30일~12월 1일은 휴가에 미포함. 어제 집에 도착하여 짐 풀고 저녁에 가족들과 삼겹살에 맥주 한 잔 하고 푹 잤네요. 아침에 7시 30분 경 일어나서 아침 밥 먹고 좀 밍기적 거리다보니 벌써 9시네요. 슬슬 휴가 출발부터 도착까지 글을 정리해서 올려야 할 것 같아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11월 30일, 사우디 내 국내선 탑승 시 좀 문제가 있어서 혈압이 오를 뻔 했던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한국은 잘 도착했습니다. 내용을 쓰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 간단하게 일자별, 시간대별로 간단하게 사진 첨부하여 서술해보겠습니다. 1. 11월 3.. 2013. 12. 2.
환절기, 비올 것 같은 흐린 하늘의 사우디. 많은 사람들에게 사우디하면, 항상 강력한 햇살이 내려 꽃는 열사의 사막만 연상되겠지만, 여기도 계절의 구분이 있습니다. 새벽에는 상당히 싸늘하지만 그래도 낮에는 30도 까지 올라가는 겨울, 그리고 뭐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죽을 것 같이 더운 여름... 봄이나 가을로 부르기는 좀 민망한 그 여름과 겨울 사이에 존재하는 환절기.. 계절이 바뀔 때 마다 그 징조로 가끔 비가 옵니다. 겨울에서 여름으로 전환하는 때에는 강력한 모래 폭풍이 불기도 하고요. 이제는 겨울로 바뀌어 가는 시점인데 기온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해도 짧아졌고요... 그리고 환절기에는 습도가 높은 날이 종종 찾아옵니다. 한 3-4일 그러더니 기어이 오늘은 "비"가 아주 살짝 흩날렸네요. 그리고 내내 하늘이 흐립니다. 제 성격이 약간은 우중충한.. 2013.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