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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잡다한 이야기211

이직을 위한 몸부림!!! 오늘, 모 건설사에 입사 지원을 완료했습니다. 온라인 지원하는데 참 애로사항이 꽃피더군요. 윈도우 xp와 32bit 보안체제는 더이상 마소에서도 지원을 안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해당회사는 온라인 입사 지원 웹페이지가 32비트 익스프롤러로만 진행이 가능하더군요. 친절하게 공지라도 띄어놨으면 괜찮았을 텐데 관련 공지가 없어 해메고 해메다가 결국 인터넷의 고수들의 글들을 보고 해결했네요. 어쨌거나, 현재 3곳의 회사들에게 입사 지원서를 넣어 두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T_T 세상 참 먹고 살기 쉽지는 않지만 이렇게 직접 찾아 다니며 이직 준비할 때마다 공군에서 전역한게 무지 후회 됩니다. 젊은 객기에 그 좋은(?) 직장을 때려 치우고 나왔다니... 혹시라도 공군 부사관으로 복무하는 후배들이 이 글을 보면 닥치.. 2014. 5. 24.
일상다반사??? 치과 댕겨온 이야기 외... 시간 순서대로 일어난 일들은 아닙니다. 충격이 큰 건 순으로 적습니다. 1. 임플란트 A/S 후기??? 위쪽 앞니 하나가 완전 맛 가서 임플란트 해 넣은지 거진 3년이 되갑니다. 그 동안 별탈 없이 잘 써오고 있었는데 오늘 점심 닭발을 먹다가 갑자기 뭔가 잇빨이 휙 돌아간 느낌이 들더군요. 황당해서 바로 화장실 가서 거울을 보니 임플란트 해 넣은 잇빨이 아래로 많이 돌출된 상태로 회전(?)이 되더군요. --;; 바로 시술 받은 치과에 전화하고 시간 예약 후 치과로 고고씽... 현재 거주지는 인천이나, 시술 받은 곳은 서울 강북구 수유동입니다. 이사 오기 전 집에서 가장 가깝고 저렴한 임플란트 시술 치과를 찾다가 요즘도 한참 나이 많으신 할아버지 배우가 선전하는 그 가맹점화 된 치과의 수유점에서 시술을 받.. 2014. 5. 22.
글 내보내기 기능 확인을 위한 짤... 티스토리 플러그인들 중 글 내보내기 기능을 이용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자동으로 제가 올린 글들이 올라가도록 해놨는데, 트위터로는 아무런 이상없이 잘 올라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페이스북으로 가는 것인데 잘 갈 때도 있고 안 갈 때도 있더군요. --;;; 그리고 제 트위터의 제 트윗들은 모두 페이스북으로 보내지도록 설정해놨는데, 티스토리에서 트위터로 올라간 것도 함께 페이스북으로 내보내집니다. --;; 고로 티스토리->페이스북으로 글 내보내는건 티스토리->트위터->페이스북의 경로와 최종적으로는 중복되는 것이었지요. 뭐 근데 티스토리->페이스북은 제대로 작동안해왔기 때문에 그 동안 잊고(?) 있었을 뿐입니다. 오늘 글 하나 올렸는데 페이스북에 똑같은 내용으로 티스토리에서 직접, 트위터를 거친 것 이렇게 올라.. 2014. 5. 20.
다시 중동 고고씽 위해 모 회사에 입사 지원했네요... 계약 종료에 따른 퇴사 후 한국 들어온지 3개월 넘어갑니다. 중간에 다리 교정 수술 받아서 회복해야 하던 기간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논 감이 있네요. plan A로 삼았던 통번역 준사관의 꿈은 접었습니다. 남은 옵션은 몇 개 안되는군요. 국내 일자리 찾아보면 없지는 않겠지만, 어차피 지금 나이대에 찾아서 할 만한 일들이 그닥 폭이 넓지는 않군요. 남은 건 실리 찾아 돈이라도 많이 벌자로 귀결이 됩니다. 그래서 해외 일한 경력 가지고 다시 중동 나가고자 모 회사에 입사 지원했습니다. 깔끔하게 눈높이와 희망을 낮추고 현채직으로 지원했습니다. 일단 국가는 이라크입니다. 군 시절 파병가보고 싶던 국가였는데 아쉽게도 전차가 파병 가지 않으면 갈 수 없던 전차수리 주특기라 지원 자격이 안되었지요. 옆 정비소대였던 장.. 2014. 5. 12.
요 며칠 간 읽었던 책들... 오다리 교정 수술 받고 병원에서 8일간 입원하면서 그 전 부터 읽고 싶었던 노인전쟁 시리즈를 몽땅 빌려가서 다 읽었지요. 존 스컬지라는 작가 정말 상상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노인 전쟁 시리즈의 후속작이 나왔고 인천 서구 도서관에 책이 있길래 빌려와서 후딱 읽었습니다. 휴먼 디비전 1, 2권인데 작가가 제대로 돈(?)맛을 봤는지 떡밥만 잔뜩 뿌려두고 끝을 냈네요. 물론 책은 겁나게 재미있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과연 몇 권에서 끝을 낼려나요. 미국 출판-한국어 번역 후 출간의 순서를 타야 하니 아마 다음 편 나올려면 꽤나 기다려야 할 듯 싶습니다. 어쨌거나 존 스칼지의 노인전쟁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휴먼 디비전도 적극 추천입니다! 다음은 메타트로폴리스라고 존 스컬지 이름으로 되어 있길래 빌린 책인데.. 2014. 5. 8.
오리팔복탕 시식과 몇 가지 잡다한 이야기... 1. 어제 고모부와 고모과 오셔서 가족들이 함께 외식하러 다녀왔습니다. 집 근처의 쇠고기 집에서 팔복탕이라는 것을 파는데 그중 오리 팔복탕을 먹고 왔지요. 온갖 해산물과 오리, 쇠고기 그리고 인삼, 대추 등이 들어갑니다. 좋은 재료가지고 끓였으니 안 좋을 수가 없는 음식이지요. 다만 좀 많이 비쌉니다. 인천 검암동 사는 분들은 어느 쇠고기 집에서 파는 요리인줄 아시리라 믿습니다. 예전에 검암동에 집 샀다고 친척들이 집들이 와서 이 팔복탕하고 쇠고기 대접해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한 50만원 넘게 썼었지요. 그래도 그 때는 사우디에서 일 할 때고 휴가 나와 통장 잔고가 넉넉했기에 별 무리는 없었습니다만, 어제의 경우 고모부께서 쏘신거 아니였으면 좀 많이 부담스러웠을 겁니다. 백수의 비애~ T_T 2. 사.. 2014. 5. 6.
같은 동네, 같은 와인, 다른 가격, 다른 두 상점... (마주앙 화이트 와인) 종종 집에서 혼자 와인 한 병 정도 마시고 잡니다. 어디 술 마시러 나갈 분위기는 아닐 경우에 딱 적당합니다. 한 병 마시면 알딸딸 하니 잠도 잘 오고요. 매일 이러면 알콜 중독 의심을 해봐야겠지만 한달에 많아야 두 세번 정도? 어차피 요즘은 친구들도 바빠서 한 달에 마시는 술자리 횟수는 서너번 있을까 말까군요. 지난 2년 + 6개월 사우디 생활 할 때야 술은 거의 세달 반 마다 나오는 휴가 때 외에는 입에 못 대었다고 봐야 하구요. 물론 거기서도 술을 아주 못 마신 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사족이 길었는데 와인을 마시며 이베리아 반도의 향취를 느끼지는 못하는 평범한 사람인지라 그냥 저질 입맛에 맞는 싸구려 와인 사다 마십니다. 가장 구하기 무난한 국산 마주앙 와인 중 화이트 와인을 선호합니다. 레드 와인.. 2014. 4. 26.
노총각의 늦은 밤 푸념 몇자.. 요즘 세월호 사건으로 참 많이 우울하기도 하고, 블로그에 글 올리기도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평상시 같으면 바로 올렸던 글들도 사람들 다 잘 시간대에 예약 등록 기능으로 자정 시간대에 올리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분위기 상 가급적 세월호 이야기는 저의 블로그나 SNS에는 잘 안 하고 있습니다. 그저 기적이라는게 정말 생기길 조심스럽게 기원할 뿐입니다... 이 글은 요즘 우연찮게 둘러보게된 다음 미즈넷의 많은 글들을 보고 좀 한탄스러워서 올려보는 노총각의 푸념입니다. 거기에 보면 황당한 사연들이 많이들 올라오는데 무능력한 남편과 결혼해서 개 고생하는 아내의 글들도 많더군요. 겜질에 빠져서 가정을 등한시 하는 남편부터 월 수입이 너무 적어서 허덕이는 가정, 나이 40대 아저씨를 사귀는 20대 처자, 근데 40.. 2014. 4. 21.
병원에서 퇴원 후 집에 왔습니다. 오다리 교정 수술하기 위해 입원 후 수술 끝나고 8일간 병원에 있다가 집에 왔네요. 그 동안 못감았던 머리를 감았더니 그나마 사람 처럼 보입니다. 몸 다른 곳들은 아직 씻을 엄두도 못내구 있구요. ㅋㅋ 다리는 일자로 잘 펴졌습니다. 이제 바지 입으면 항상 나오던 어정쩡한 자세에서 해방입니다. 다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때 까지는 지금으로부터 약 4주, 수술 부위 뼈가 완전이 붙는데에는 1년 이상이 더 필요합니다. 수술의 최종 효과는 그 때가서 상세히 올려보겠습니다. 2014. 3. 20.
평지에 살면 좋은 좀 중 하나 - 뛸 만한 공간이 있어서 좋군요. 작년 8월부터 늘어난 체중을 줄여보고자 하루 1시간씩 주 4-5회씩 뛰어왔습니다. 물론 근무 여건 상 매주 그렇게 4-5회 뛰긴 힘들었지만 그래도 6개월간 꾸준하게 뛰어왔는데 살은 약 7kg 정도 빠지긴 하더군요. 84kg에서 현재는 77kg대 입니다. 6개월간 주 4-5회 다 채웠으면 더 빠졌을 텐데 운동한 기록을 분석해 보니 96일 밖에는 못 뛰었더군요. 뭐 그래도 꾸준하게 해온 것이 다행이지요. 앞으로도 계속 운동은 할 생각이구요. 목표로한 70kg 만들고 나서도 계속 그 체중 유지하려면 운동을 중단할 수 없을 듯 싶습니다. 집에 와서 빠른 인터넷으로 구글어스와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서 사우디의 운동 코스와 현재 집 근처 공터의 운동 코스를 확인해봤습니다. 구글어스는 거리 측정 자체는 되는데 지도 상.. 2014. 2. 24.
이 글은 원래 뭔가의 사용기가 될 뻔 했던 글임. 축 델 스트릭 사망!!! 일단 사진부터 올려봅니다. 상기 사진의 배터리는 델 스트릭용 호환 배터리 입니다. 델 정품은 아니고 국내 회사의 중국산 생산품인데 저렴한 가격 개당 9200원에 지마켓에서 구매를 했지요. 델 스트릭 구매한지 2년이 넘어서 순정 배터리 용량이 반으로 줄은 탓에 완충 후 실 가동 시간이 4시간 안팍 밖에 안되더군요. 처음 구매했을 때는 대략 8시간 정도는 사용한 것 같습니다. 사실 기기 자체가 나온지 4년이 넘어가는 구형 모델이라 신형 핸드폰으로 갈아탈 때가 되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약정이 끝나고 기기 할부값까지 모두 완납하고 나니 스마트 할인이니 기기 할부 지원이니 해서 할인 받는 금액이 엄청난 상태라 기기 갈아타기는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중국산이나마 신품 배터리를 구매해서 좀 더 사용할 생각이었습니다... 2014. 2. 23.
2013년도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3년 마지막 날입니다. 다사다난 했을 2013년도, 모두들 잘 마무리 하시고 2014년 새해 잘 맞이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여기 방문하는 대다수 분들중 누군가는 저 처럼 이역만리 먼 곳에서 가족들과 자신을 위해 묵묵히 장시간 노동과 열악한 환경을 감내하고 일 하고 계실 테고, 또 다른 분들은 오복처자 크레용팝의 매력에 흠뻑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오복처자들이 이 블로그를 방문한다면, 올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힘들고 지친 삶에 힐링이 되어 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찾아오시는 분들의 성향과 이유는 모두 다르겠지만, 이 누추한 블로그 찾아 주신 모든 분들, 내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가족, 친구, 지.. 2013. 12. 31.
2013년 3차 휴가 복귀 여정 왕복 이동 기간 포함하여 총 18일, 실제 휴가인 14일이 모두 끝나, 2013년 3차 정기 휴가에서 복귀하였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마음도 꽁꽁, 오라고 반겨주는 곳이 없어 갈 곳도 만날 여친도 없는 30대 후반 노총각의 썰렁한 2주간의 휴가가 될 뻔하였으나 용팝이들 보러 오프 뛰면서 여러 새롭고 신기한 경험과 좋은 분들 많이 만난 알차 휴가였지요. 무엇보다도 용팝이들 직접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금미 당주는 역시 실물이 갑!!! 물론 엘린, 초아, 웨이, 소율이도 정말 귀엽고 깜찍하고 이쁩니다. 그리고 팝저씨분들도 모두 친절하고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휴가 복귀 후 바로 복귀 여정을 올려보고자 하였으나, 인터넷 환경의 열악함과 장시간 업무에 따른 피곤함으로 휴일이 되어서야 글을 올려봅니다... 2013. 12. 20.
2013년도 3차 휴가 복귀 당일 입니다. 2013년 12월 16일 월요일, 금일 21시 비행기 타고 사우디로 날아 갑니다. 복귀 여정도 출발 여정과 같이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두달 뒤면 사우디와는 완전히 안녕이라는 것에 기쁨이 샘솓아 오르고 있지만, 한 편으로는 백수로의 귀환(?)임에 마음 한구석에는 앞날에 대한 불안함도 피어오르는 군요. 그래도 거지같은 사우디 떠날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2013. 12. 16.
2013년 12월 - 검암동의 눈오는 풍경 사우디로 파견 나간지 횟수로는 3년차, 휴가를 일정한 주기로 나오다보니 항상 계절이, 여름, 겨울, 봄을 순환하더군요. 그래서 올 때마다 보는 풍경은 항상 같습니다. 그러나 동네가 바뀐 관계로 눈오는 풍경 새로 찍어서 올려봅니다. 예전, 산동네 살 때는 눈 오면 한숨부터 나왔는데, 여기는 평지라 마음이 놓이는 군요. 눈 치울일 있으면 집앞 나가서 간단하게 좀 쓸거나 밀어주면 끝~ ^^ 이제 앞으로 이 집에서 몇 년을 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내년 2월에 계약 종료 후 복귀하면 한 동안은 집에서 지내야겠지요. 다시 해외로 나가는 회사로 이직하지 않는다면... 2013. 12. 12.
이 반지는 언제쯤 주인을 찾을 수 있을까? 어제 외출 나가면서 통장정리 좀 하려고 은행 통장들 꺼내다가 같이 보관되어 있던 이 반지를 오랫만에 꺼내보았네요. 6년전, 육군 전역할 때 대대와 중대 부사관단에 적립된 회비로 선물 뭐 갖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전역기념으로 반지나 맞춰주셈~해서 받게된 반지 중 피앙새 반지입니다. 해공군, 해병대는 부사관들도 임관 때 동기들끼리 보통 반지를 맞추는데 육군은 희안하게 그런 문화가 없더군요. 맞추는 기수도 있긴 한 것 같던데 저 임관할 때는 아무도 반지 맞추자는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전역 반지는 오로지 저만 가지고 있는 반지가 되었지요. 그래서 반지 이니셜도 중대번호랑 육군 부사관으로 새겼습니다. 사실 공군 하사 임관했을 때도 임관 반지 동기들하고 맞춘게 있었는데, 통상적인 .. 2013. 12. 3.
2013년 3차 휴가 출발의 여정... 부제 :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사우디. 휴가 출발한지 3일차, 실제 휴가는 금일부터 시작입니다. 사우디와 한국간의 시간차와 장시간 이동에 따른 “이틀”은 휴가에서 제외됩니다. 즉 이동 기간인 11월 30일~12월 1일은 휴가에 미포함. 어제 집에 도착하여 짐 풀고 저녁에 가족들과 삼겹살에 맥주 한 잔 하고 푹 잤네요. 아침에 7시 30분 경 일어나서 아침 밥 먹고 좀 밍기적 거리다보니 벌써 9시네요. 슬슬 휴가 출발부터 도착까지 글을 정리해서 올려야 할 것 같아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11월 30일, 사우디 내 국내선 탑승 시 좀 문제가 있어서 혈압이 오를 뻔 했던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한국은 잘 도착했습니다. 내용을 쓰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 간단하게 일자별, 시간대별로 간단하게 사진 첨부하여 서술해보겠습니다. 1. 11월 3.. 2013. 12. 2.
환절기, 비올 것 같은 흐린 하늘의 사우디. 많은 사람들에게 사우디하면, 항상 강력한 햇살이 내려 꽃는 열사의 사막만 연상되겠지만, 여기도 계절의 구분이 있습니다. 새벽에는 상당히 싸늘하지만 그래도 낮에는 30도 까지 올라가는 겨울, 그리고 뭐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죽을 것 같이 더운 여름... 봄이나 가을로 부르기는 좀 민망한 그 여름과 겨울 사이에 존재하는 환절기.. 계절이 바뀔 때 마다 그 징조로 가끔 비가 옵니다. 겨울에서 여름으로 전환하는 때에는 강력한 모래 폭풍이 불기도 하고요. 이제는 겨울로 바뀌어 가는 시점인데 기온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해도 짧아졌고요... 그리고 환절기에는 습도가 높은 날이 종종 찾아옵니다. 한 3-4일 그러더니 기어이 오늘은 "비"가 아주 살짝 흩날렸네요. 그리고 내내 하늘이 흐립니다. 제 성격이 약간은 우중충한.. 2013. 11. 4.
장가갈 수 있을까 - 스윗 소로우 https://www.youtube.com/watch?v=aTuVwa7dn10 심금을 울리는 노래... 들으면서 순간 눈물 나올 뻔... 2013. 10. 17.
예비역 대위, 중사의 재임용 제도... 2013년 10월 15일, 금일 블로그 글들 확인 좀 하다보니, 2011년도에 본문 내용과 관련된 기사를 보고 제가 글을 썼던 것이 있었네요. 이미 국방부에서 2년전 부터 준비하였던 제도이고, 저 역시도 기사를 보고 글을 블로그에 남겼었는데 시간이 흐르다보니 잊고 있었군요. --;;;; 인간의 망각이란... 예전에 썼던 글 (클릭 시 해당 글로 이동). 인터넷질 하다보니 올해부터 예비역 대위, 중사의 재임용 제도가 생겼더군요. 기본 요건은 전역 3년 이내의 5년이상 중기 복무자가 대상이랍니다. 뭐 이런 병맛스러운 제도가 생겼나 싶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장교 3년, 부사관 4년 단기 자원의 재입대와 5년 이상 복무한 부사관, 장교의 재입대를 분리하려는 정책인것 같네요. 재입대해서 군생활 다시 할려는 .. 2013. 10. 11.
양심적 병역거부라니... 그럼 군생활 한 사람들은 비양심적이라서 군대 생활했냐? 일단 용어부터 고쳐야할 것 같다. 개인 사유 병역거부 정도로... 청와대 박근혜 여사에게 병역거부자 488명이 탄원서 제출했다던데 내용이 가관이다. 병역법 위반으로 수형생활해서 피해본 것 보상해주고 전과 기록 말소해서 "공무원과 공직사회 진출"을 보장해달란다. 개인 사유로 군대 가기 싫다는 인간들이 공무원은 하고 싶단다. 대부분 개독 이단인 여호와의 증인들이 주류이고 거기에 군대 가기 싫은 병잡들이 가세하는 분위기 던데 의무 복무는 하기 싫지만, 국가의 녹을 먹는 공무원은 하고 싶다는 저 모순은 뭘까? 정 병사로 군대가기는 싫고 돈은 벌고 싶으면 "직업군인"으로 입대를 하던가. 그럼 두마리 토깽이 다 잡을 수 있잖아? 아무튼 대한민국, 기득권층들 요.. 2013. 8. 26.
유용한 UTIL, UNLOCKER - 잠긴 폴더나 파일 풀기 종종 윈도우 탐색기에서 지워지지 않는 파일이나 폴더가 있어 짜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재부팅하면 해당 폴더나 파일을 삭제할 수 있긴 합니다. 다만 뭔가 작업중이라 여러 창들을 열어 두고 있는 경우 재부팅 하기 좀 짜증나지요. 이럴 때 매우 유용한 유틸입니다. 지워지지 않는 폴더나 파일의 주요 원인은, 해당 폴더 및 파일을 실행했던 프로그램이나 유틸이 종료되면서도 해당 파일 및 폴더를 점유하고 있어서 인데, 이 유틸은 그 점유를 해제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유틸 설치 후 지워지지 않는 파일이나 폴더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면 단축 메뉴 바에 UNLOCKER가 등록되어 나타납니다. UNLOCKER를 실행시킨 후 현재 점유 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나 프로세서가 나타나면 그걸 해제.. 2013. 8. 26.
2013년 2차 휴가 복귀 2일차. 복귀 완료. 18일간의 휴가가 모두 끝났습니다. 출발과 복귀에 각각 2일씩이니 총 4일 빼면 14일간 이었지요. 이 번 복귀는 유난히 좀 힘들었네요. 1. 인천(인천국제공항)->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 총 10시간 30분에 걸친 비행이었고, 출발은 한국시각 8월 12일 22시에 했습니다. 리야드 도착하니 오전 2시 30분 정도 더군요. 한국 시간 보다 6시간 느리니 대략 10시간 30분이 맞아 떨어집니다. 전 좌석이 거의 다 차 있어서 닭장에 실려왔습니다. 중국인들도 상당히 많이 탔더군요. 인천이 동북아의 허브가 많긴 맞나 봅니다. 특이한건 발권 시 리야드->담맘의 사우디 항공 국내선 표까지 같이 끊어주더군요. 단 수화물 연계는 안됩니다. 올 때와는 반대의 상황이었지요. 올 때는 수화물은 담맘->리야드-> 인천.. 2013. 8. 14.
2013년 2차 휴가 17일차. 복귀 1일차. 2013년 2차 휴가가 사실상은 어제부로 끝났습니다. 오늘부로 복귀가 시작됩니다. 시간차가 6시간 정도라 반대편이라고 까지 하기는 힘들지만, 현장 까지는 꼬박 24시간에 가까운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날씨가 참 꿉꿉한 기간에 들어와서 에어컨 없이 지내기는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백수마냥 늦게까지 퍼자고, 인터넷하고 게임질하고, 간혹 나가서 친구 만나고, 집에서도 맥주는 끊이지 않게 마시고, 푹 쉬다 갑니다. 정말 재충전 제대로 하고 갑니다. 복귀여정은 복귀를 끝 마치고 현장 숙소에서 올려보겠습니다. 공항 출발전 쌓아 둔 짐. 해외 생활 좀 하다보니 기존에 썼던 여행 가방이 거의 다 헤져가서 하나 새로 구매했습니다. 이번에는 하드케이스로 구매했는데, 나름 꽤 괜찮네요. 표면에 긁힘을 방지할 덮개도 제공.. 2013. 8. 12.
2013년 2차 휴가 14일차... 이제 슬슬 휴가 마무리중. 이 번 휴가도 이제 막바지에 들어 섰습니다. 12일날 복귀 비행기를 타야 하니 3일 남았네요. 저 번 휴가는 이사 때문에 약간은 느긋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지만, 이 번 휴가는 아주 푹 쉬다가 갑니다. 항상 휴가 때마다 그랬던 것 처럼 군 동기생 만나러 지방 좀 다녀온 것 빼곤 거의 밖에 나돌아 다니질 않았네요. 친구들과 술마시기 위해 서울로 몇 번 "상경"하긴 했지만 공항 철도 타고 35분이면 도착하는 지라 그렇게 뭐 큰 나들이라고 보기도 그렇구요. 되려, 예전 강북구 산동네 살 때 종로나 홍대 등등의 시내 중심가 나올 때랑 비교해서 그닥 시간차도 안납니다. 거리상은 좀 멀긴 해도... 술은 종합검진 받아야 하는 전날 저녁 빼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마셔왔고 아마도 11일까지도 매일 마실 듯 싶습니다. 원.. 2013. 8. 9.
낮에는 맑은 하늘과 구름, 밤에는 흐리고 비올듯 한 날씨... 어디 놀러갈 계획은 없었지만, 휴가 나온 시점에 장마가 다 끝난 상황이 아닌지라 날씨가 상당히 변덕스럽네요. 어제는 낮에 잠시 맑아 파란 하늘과 낮게 낀 흰 구름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꼭대기 층의 복층이라 테라스에서 하늘과 주위 풍경 감상하기는 정말 좋더군요. 하지만 집 구조상 , 길가가 바로 옆이라 차 다니는 소리가 사방이 뻥 뚫려있는 복층으로 타고 들어와 시끄럽긴 합니다. 저녁에는 가족들과 외식 후, 테라스에서 사다 놓은 수박을 후식삼아 먹으며 노을지는 저녁하늘을 감상했습니다. 노을의 운치가 있어서 사진을 몇 장 찍어봤는데, 찍사 실력도 부족하고 핸폰 카메라 화소도 떨어져서 화질은 영 꽝이었습니다. 2013. 8. 4.
와.. 세상이 이런 개념찬 여자분도 있었구나... - 여자들의 불공정거래... 김미경 강사.. 이런 개념찬 여자분도 있는데, 애석하게도 대다수의 한국 여성분들은... 이 분이 이야기하는 것과는 반대의 경향이라는게... http://www.youtube.com/watch?v=TAEFs29bQKQ 2013. 8. 1.
2013년 2차 휴가 6일차, 잠시 근처 마트 외출과 잡설들. 사우디에서도 기본 생필품이야 구매할 수 있지만, 품질이나 종류, 가격면에서 그렇게 다양하거나 싸지 않더군요. 죄다 중국산 저가제품을 수입해다 공급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중국산 수입해다 파는건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자국 기업이 oem으로 품질관리 해서 파는 것과는 차이가 있지요. 가져간 속옷들이 헤지기 시작해서 오늘 이마트 들려 대량으로 구입해 왔습니다. 확실히 제품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괜찮네요. 다만, 역시나 대 부분 중국산... 국내산도 가뭄에 콩 나듯 있긴 합니다. 나간 김에 동네 주위 풍경 좀 찍어봤습니다. 1. 빌라와 아파트, 상가들이 들어선 도심지를 약간 벗어나면 논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서울 처럼 시가지가 도시 외각까지 쭈욱 뻗어 있는 구조가 아니라 일정구역 도심지가.. 2013. 8. 1.
2013년 2차 휴가 5일차. 잉여로운 임시 백수의 삶! 휴가 5일차 입니다. 이동 기간 이틀과 공상공가로 나온 종합검진 하루를 빼면 실제로는 어제부터 휴가였던 셈이고 오늘은 이틀째 이지요. 어쨌거나 엿같은 사우디에서 잠시 벗어나 편안하게 집에서 서 임시 백수 생활하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치유가 되네요. 저 번 휴가 때 사가지고 갔던 로또는 꽝이더군요. 아쉽게도... 사실 당첨을 기다하는 맘 보다는 당첨되면 어떻게 인생을 새롭게 해볼까하는 망상을 하는 재미로 복권을 사는지라 큰 의미는 두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재미삼아 한 장씩만 기회될 때 사는 거지요. 오늘도 푹 쉬고, 내일은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하는 김에 필요한 속옷도 좀 사러 나갔다 와야겠습니다. 인터넷 구매하려고 지마켓에서 검색해 보니 매장에서 구매하는 가격과 별 차이도 없이 머리만 아프게 해놨더군요... 2013. 7. 31.
휴가 4일차 집 주변 풍경... 흐린 여른 날씨. 새로 이사 한 집. 올 해 두 번째 휴가 나와 약 16일간 지내다가 다시 복귀해야지요. 일년에 총 45일 정도 지낼 수 있습니다. 내 집이긴 한대 손님 처럼 왔다가 가야 하네요. 휴가 기간이 항상 똑같다보니 늘 정해진 계절과 달에 나오게 됩니다. 전에 삼양동 그 지긋지긋한 산동네 살 때도 여름과 겨울, 그리고 봄에 나와 풍경 찍다보면 크게 바뀐 것도 없어 보이고 늘 같아 보이긴 했지요. 뭐 이 동네에서도 오래 지내다보면 늘 같은 풍경 같은 계절이겠지만 그래도 평지에 넓게 퍼진 경치가 맘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산동네라면 이가 갈릴 정도로 지긋지긋하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기에 더더욱 그런것 같네요. 2013.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