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잡다한 이야기211 자전거 헬멧 개조 완료! - 헤드랜턴 부착함. 전일, 철야조로 출근하면서 아리송한 기상상태로 인해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강설 및 강우 확률 60% 였는데 결국 출근 시간대에는 어두컴컴하게 먹구름만 끼고 눈이나 비는 안 왔습니다. 새벽 시간대에 약한 눈발이 잠깐 날렸었죠. 결국 아침에도 흐리멍텅한 날씨였을 뿐 눈, 비는 오지 않았는데도 퇴근수단이 없어 택시를 타고 왔네요. 돈 좀 벌어 볼까 기대되는 철야 근무인데 왕복 택시비도 만만치 않은 하루 였네요. 결국 집에 오자마 어제 구입한 헤드랜턴을 자전거 헬멧에 바로 부착했습니다! 이로써 눈과 비만 안온다면 금일부터 3일간의 철야는 자전거로 출퇴근 확정입니다! 자전거 헬멧도 저렴한건데, 헤드랜턴도 꽤 저렴하게 잘 사서 부착한것 같네요. 자전거 전용 용품으로 나온 것들은 가격대가 꽤나 후덜덜 한 것 같더군.. 2017. 12. 21. 간만에 한적하게 하루를 보내고(?) 철야 출근을 위해 준비중... 한 동안 철야 작업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부터 주말까지 연속 4일 정도 철야 출근이 잡혔네요. 어제 저녁 퇴근 후 부터 오늘 오전까지 느긋한 시간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말도 아닌 평일에... 이런 기분 간만 입니다. ^^;;; 철야 출근 시에는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자전거로 출근하는데 날씨가 우중충 하네요. 눈이나 비올 확률이 60%... 일단 좀 더 기다려 보고 택시 타고 출근해야겠습니다. 기상 후 자전거 출근을 위해 자전거에 부착된 전등 중 후미 빨간색 경고등의 배터리를 교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핸들에 달려 있는 LED 전등 2개의 조도가 너무 약해서 배터리를 교체할까 아니면 코스트코에서 파는 고휘도 LED 랜턴을 사다 달까 고민하다 일단 코스트코를 가봤습니다. 250루멘하고 500루멘 제품.. 2017. 12. 20. 싱크대만 수압이 약하면 싱크대 수도꼭지를 분리해서 필터를 청소해보세요!!! 오늘도 삼겹살을 집에서 구어먹고 설겆이를 하려고 보니 싱크대 수압이 무지 약하더군요. 뜨거운 물을 써야 불판과 식기에 늘어 붙은 돼지 기름도 깔끔하게 제거되는데 수압이 약한 관계로 보일러가 작동을 안해 뜨거운 물도 안나오는 상태구요. 이건 저번 겨울에도 큰 문제였는데 원인을 못 찾아서 해결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집에 상주하는게 아니라서 수도 설비 업자를 부르지도 못하고 있었구요...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추석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혹시 수도 설비 업자가 출장이 가능한지 집근처 설비 업체를 검색해서 전화해 보니 역시나 연휴 기간에는 쉰다고 하더군요. 증상만 설명해 주고 만약 싱크대 밑에 수도관의 밸브 (온수, 냉수) 교체하면 얼마나 드는지만 물어보니 10만원 부르더군요. 현재 사는 집이 2000년대 지어.. 2017. 10. 5. 추석 연휴 2탄 - 남한산성과 하남 스타필드 아랫 글이 길어질 것 같아 나눠서 글을 올려봅니다. 제부도에서 1박 2일을 보내고 킹크랩을 먹자는 동생을 따라 하남으로 달려 갔습니다. 동생차를 타고온 여행이라 운전대 잡은 사람이 장땡이긴 했습니다. ^^;; 아침겸 점심을 킹크랩으로 거하게 먹고 동생 집에 들려서 내려둘 짐을 내려놓고 하남 스타필드에 구경갔다가 남한 산성으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하루만에 서해 제부도에서 경기도의 남한산까지 긴 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인 인천으로... 이 날 동생이 장거리 운전으로 고생 좀 했습니다. (뭐 그 보답으로 킹크랩과 저녁의 교촌 치킨은 제가 쐈습니다.... 킹크랩 가격 ㅎㄷㄷ 했네요.) 1. 하남 스타필드 대형쇼핑몰이인지라 별의 별게 다 있더군요. 전자제품 좀 볼게 있어서 해당 매장 들어가보니 한 쪽에 .. 2017. 10. 5. 9일 간의 연휴를 만끽하며 - 부제 : 11개월 만에 생존신고 천안 내려가서 정신 없이 산지 1년 하고도 2개월이 지났습니다. 어째 해외 현장에서 일 할 때보다 더 정신 없었던 거 같습니다. 사실 귀차니즘이 온 몸 구석구석 도져서 피곤을 핑계로 블로그를 방치 한 탓도 있습니다. ^^;; 살면서 또 언제 이런 장기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9일 간의 추석 연휴 딱 중반이 지났네요. 9월 30일부터 연휴인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있는 현장은 그날은 출근하고 10월 1일부터 쉬고 있습니다. 노가다 판에서 9일 연휴라는게 어디입니까!!! 물론 해외 현장 시절에는 12일씩 1년에 3번씩 휴가 나오기도 했었지만 그 때야 뭐 일 하는 동안에는 휴일 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지라... (휴가와 휴가 사이의 3개월 2주는 쉬는 날 없이 일했습니다!!!!) 이 번 연휴 때.. 2017. 10. 5. 2016년 11월 26일 토요일, 광화문 촛불집회 참석 사진.... 서울역에 도착해보니... 대한민국 4% 분들도 나와 계시고.... 사진으로는 뭐하는지 잘 분간이 안갈 것 같아 동영상 찍은거 올려봅니다... ㅋㅋㅋ 주말 야간은 따따불인데 일당은 다들 두둑히 잘 챙기셨길 바랍니다. 날도 추운데 나와서 고생(?)한 보람은 있어야죠... 저분들 가계에 보탬들 많이 되시길... (피같은 내 세금.. T_T) 시청 넘어서 간신히 도착... 그래도 꾸역꾸역 천천히 앞으로 전진이 가능하긴 하더군요... 광화문 입성에 성공!!! 멀리 세종대왕님이 보입니다... 무대가 원래 저기쯤 설치된줄 알고 안가고 그냥 있었습니다만... 훨씬 뒤쪽 광화문 바로 앞에 무대가 있더군요. 나중에 행진하면서 발견... 이게 사진으로는 되게 썰렁해 보이는데 실제로 봤을땐 상당히 쩔더군요... 세종문화회관 .. 2016. 11. 27. 2016년 11월 12일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 사진 몇 장... 살면서 집회라고는 1999년 12월 군 가산점 폐지되어서 국방부 앞에서 항의 시위 하는데 참가해보고는 이 번 닭대가리 하야 촛불 집회가 두 번째입니다... 진짜 나라꼬라지가 어찌 되가는건지... 서울역에서... 어용단체로 보이는 곳에서 걸어 둔 현수막... 세상에 공짜가 없다고 저것들이 그냥 움직이지는 않았을테고... 피 같은 내 세금이 엉뚱한 곳에서 세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시청부터 사람들이 한가득 하더군요... 한걸음 한걸음 옮기기가 힘들 정도로... 역사는 바로 잡히는게 아니라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독립은 되 찾았지만 과연 진정한 독립과 과거사가 청산되지는 않았지 싶네요... 여전히 친일파의 후손들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형국... 시위 끝나고 다들 집으로 집으로... 2016. 11. 13. 디템포의 신곡 "우주의 기운" 닭전을 능가하는 시사 비판곡!!! 한 동안 먹고 사느라 바쁘다고 (또 여전히 바쁘지만) 블로그 갱신에 소홀이 하고, 간신히 크레용팝만 다른 계정 블로그로 신곡 활동에 대해서 조금씩 블로깅 중입니다만, 조만 간 날 잡아서 디템포의 곡들도 블로깅 하겠습니다. 그 동안 블로그 업데이트가 너무 안되긴 했습니다. 하시절이 너무도 어수선 하지만 어둠의 끝이 보여갑니다. 참 꼴같지도 않은 인간이 댓통령이라고 앉아 있네 했더만 그 꼴조차도 존재하지 않는 저능아와 그런 인간을 조종하여 국정을 농락한 인간이 사이비 종교 교주 딸래미라는게 참 충격적이네요. 그러고도 대한민국이 안망하게 신기합니다.. 아 망할 예정이래서 아직 안 망한걸지도요... 슬슬 dolice들도 눈치보면서 새 주인을 찾아 해메고 있는거 같고, 아직은 떡.. 2016. 10. 29. 2016년 가을에 들어서 써보는 생존보고... 1. 지방(천안) 생활은 무리 없이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타지 생활이라고 해도 퇴근 후 자기만의 공간이 있으면 크게 문제 없이 잘 (?) 살아 나갈 수 있더군요. 외로움 따위야 이미 무뎌진지 오래라 크게 흔들림(?)도 없구요... 2. 사생활은 포기하고 삽니다. ^^;; 돈과 시간을 등가 교환하는 중이라... 그래도 만족합니다. 적어도 일한 만큼은 제대로 챙겨주는 곳이라 초과근무나 휴일 특근에 대해 불만이 없습니다. 어차피 월급받고 사는 삶이면 둘 중 하나죠... 일을 많이 혹은 빡시게 하면 돈이라도 많이 받거나, 아니면 급여가 적더라도 칼같이 주 5일에 저녁이 있는 삶을 살거나.. 3. 그래도 이번 주말은 좀 챙겨서 이틀 정도 연달아 쉬고 싶네요.. 2주 연속 휴일없이 달리다 보니 피곤하긴 합니다. .. 2016. 8. 30. 천조국의 기상이 흐르는 핏자와 베이크! 피자는 뭐 누구나 다 아는 음식이니까 넘어가고, 베이크라는 음식은 처음 들어본 음식일 겁니다. 저도 천조국 창고형 할인매장의 음식 판매대에서 처음봤으니까요. 요 근래 점심을 때우기 위해서 종종 이용해보고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지만 양이 장난 아니네요. 정말 천조국의 기상이 흐른다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양많고 가격 싼건 좋은데 먹다보면 쉽게 물립니다. 아무래도 우리 입맛과는 다른 천조국 사람들 입맛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겠죠.. 그저 한끼 싸게 때우겠다거나 혹은 별미로 가끔 먹고자 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식탐이 있다보니 피자 1조각이나 베이크 하나로 충분한걸 둘 다 시켜 보았는데 양이 정말 많더군요. 다음 부터는 딱 메뉴 1개만 먹어야겠습니다. 음료는 500원 추가하면 컵 하.. 2016. 7. 27. 이사완료! 월세방에서 올리는 첫글!! 내일 출근을 위해 구해둔 자취방으로 내려왔습니다! 오피스텔 원룸인데 그 동네에 무려 코스트코가 있더군요.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코스트코 푸드코트에 다녀왔습니다. 꼭 먹어봐야 한다는 핫도그 세트와 양송이 스프를 먹어봤습니다. 미국의 기상이 느껴지는 곳 답게 음식값이 저렴하면서도 양이 많더군요. 2,000원짜리 핫도그 세트에 무한리필 탄산음료가 포함입니다!!! 갈아 놓은 양파를 듬북 쳐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양송이 스프도 괜찮더군요. 자취를 위해 구한 원룸 오피스텔입니다. 좁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 다만 입주하고 보니 에어컨 리모콘은 집주인이 가져가서 땀 뻘뻘 흘리며 한낮을 보냈습니다. ㅋㅋㅋ 저녁에 가져다 준다는데 간절히 기다려 집니다. 예전 군에서 1년 정도 살았던 영내 독신자 숙소 보다 좁아보.. 2016. 7. 18. 확실히 역마살이 낀 사주인가 보네요. 지방가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만 19세 이 후로 꾸준하게 타지 생활의 연속이군요. 물론 틈틈히 이직 기간 사이에 집에서 팔자 좋게 백수로 늘어진 생활도 많이 해보았고 특히나 전 직장에서 이 번 취업 기간 까지 무려 2년 6개월 기간 동안 (물론 중간중간 짧게 짧게 일을 하긴 했지만...) 집돌이 생활도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들어가게 되는 직장에서 계속 장기간 근무할 생각이기 때문에 지방 생활이 쭈욱 이어질거 같네요... 이번에 입사하게된 곳은 1년 단위 재계약이고 계약 끝나는 시점에서 타 현장으로 재계약 하는 방식인지라 타지 생활을 년 단위로 계속 하게 될것 같습니다. 다만 급여면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편인지라 회사에서 재계약 해주는 한 계속 일할 생각입니다. 취업 공백기 동안 작은 회사들 짧게 몇 번 다녀봤는데, 어차피.. 2016. 7. 16. 도서관 책에 볼펜으로 줄 그어가며 읽은 양아치가 있네요... 간만에 책 한권 도서관에서 빌려 왔습니다. 그런데 책 전체에 아래 사진과 같이 이런 만행이 저질러 있네요. 아니 도대체 여럿이 공유해야할 도서관 책에 이런 개같은 짓을 한 인간은 어떤 쌩 양아치 일까요??? 그것도 책 전체에 볼펜으로 말입니다. --;; 정 이런식으로 책을 읽어야 할 거면 지돈 주고 책을 구매해서 그러던가요. 세상에 자기 밖에 모르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들이 넘쳐나는 것 같네요. 책 넘길때 마다 이렇게 되어 있어서 읽기가 상당히 힘들군요. 집중도 안되고. --;;; 아 정말 어떤놈인지 잡아다가 몽둥이로 줘패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2016. 5. 9. 종교에는 관대함과 포용이라는 덕목이 항상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살고 있는 동네에 붙어 있는 현수막들... 왜 반대하는지 이유는 적혀 있지 않고 주체가 "시민연대"라고는 되어 있지만 뭐 뻔하게 어떤 집단에서 이렇게 게거품 물고 반대하는지는 삼척동자도 다 알 듯 하다. 몰몬교가 개신교의 이단임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지만 딱히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사이비 종교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과거 일부 다처제라는 희대의 병신짓과 저 종교내에서도 원리주의를 고수하며 아직도 일부다처제를 고수하는 종파가 있다고는 하던데, 이거야 말로 개신교에서 항상 떠드는 "일부 이단"의 전형적인 모습인 아닌가 싶다. 어쨌거나 몰몬교 때문에 내가 피해 받은 것도 없고, 저 종교 아재들이나 아줌마들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크게 일으켰다는 소식을 접해본 바도 없다. 더욱이 저 종교는 여자와 돈, 정치.. 2015. 7. 12. 봄의 끝 무렵에 올려보는 일상사 잡짤들... 1. 샤브샤브... 동네에 모 샤브샤브 체인점이 있더군요. 가격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더군다나 주말이나 휴일에는 생맥주도 무한 제공됩니다. 샐러드바에는 부페형식으로 음식들이 제공되는데 종류는 많지 않지만 먹을만 합니다. 시간 제한은 두 시간!!! 이런 류의 샤브샤브 체인점이 몇 종류 되던데 제가 주로 가는 곳은 소고기 전문입니다. 2. 청계천 운하버전, 아라뱃길 21세기에 수운으로 물자를 수송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뻘짓거리가 저희집 근처에 있습니다. 물동량 제로라 화물선은 다니지 않고 있지요. 저기 꼴아 박은 돈이 도대체 얼마인지 (얼마나 뒤로 해쳐먹었을까요?) 인천시 재정이 휘청거려서 주민세 100% 인상 이야기 까지나오더군요. 아라뱃길+쓸데 없는 아시안게임 유치로 날려먹은 돈 결국 시민들 돈으.. 2015. 5. 27. 허니버터칩이 도대체 왜 난리인지... 별거 아니더만... 동네 수퍼에 뭔가 사러 갔다가 1봉지 씩만 판다고 써있던 허니버터칩 발견! 국산 과자는 입에 대지 말자는 주의지만 하도 사람들이 허니버터칩 난리라길래 한 봉 사와 봤네요. 맛 본 소감은 그냥 달짝지근한 감자칩. --;; 감자칩이 달짝 지근하니 되려 이상하더군요. 쫍쪼름하고 바삭바삭한 맛에 먹는게 감자칩이건만... 결론은 두 번 다시는 사다 먹을 일 없을, 역시나 질소 주입 만빵 국산과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저 감자칩 사다 먹던 날 저녁으로 먹은 보드레 족발!!!! 아 이 보드레 족발은 주 1회 섭취가 요즘 저희집 암묵의 룰입니다. ㅋㅋㅋ 너무 맛있네요!!! 동네가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라 맛집이라 딱히 부를 곳들이 그다지 없으나 이 보드레 족발 만큼은 평타 이상은 친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 2015. 5. 1. 확실히 벚꽃 금방 지는 군요. 봄비가 이틀 정도 내리고 나니 벚꽃이 거의 다 저벼렸습니다. 확실히 금방 활짝 피었다가 금방지네요. 대신 이름 모를 다른 꽃들이 차례로 개화하는군요. 운동하러 가는 동네 공원 조경이 꽤 잘되어 있어서 운동할 때마다 기분이 상쾌합니다. 산동네 살 때가 되려 더 삭막한 환경이었네요. 한 10년 살았던 중계동 아파트 단지도 주변 여건은 여러모로 상당히 좋았지만 자연 자체는 뭐 서울답게 그렇게 좋지는 않았었죠. 다만 뒤에 그리 높지 않은 불암산이 있어서 종종 등산 하기는 좋았습니다. 삼양동 산동네도 좀 더 올라가면 북한산 자락이라 등산 할 수 있긴 했는데, 등산로가 다듬어 지지 않은 곳이라 수월찮게 올라갔다 올만한 곳은 없었네요. 어쨌거나 평지에 조성된 신규 빌라 단지에 공원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운동하고 산책.. 2015. 4. 21. 벚꽃엔딩이 아니고 벚꽃동네임...과 몇 가지 잡설...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동네에 의외로 벚꽃이 많이 폈습니다. 깡촌(논밭)이었던 동네를 빌라 단지로 개발하면서 조경 목적으로 벚나무를 많이 심은 것 같네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봄마다 동네 사람들 눈이 즐거울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일본놈들이 억지로 심어 놓은 것도 아니고 꽃 자체로만 즐긴다면 찝찝한 기분도 없을 것 같구요. 어제도 벚꽃이 아직 떨어지지 않은 풍경을 운동가다가 두 장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서울 산동네 살던 시절, 산 깍아서 만든 동네임에도 되려 나무나 식물들은 찾아볼 수 없는 삭막한 풍경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 변화마다 느낄만한 자연의 오묘한 풍경은 거의 없었죠. 그냥 그 지긋지긋한 겨울의 불편함만 기억나네요. 눈 오면 치우는 것도 평지보다 몇 배 힘들고 .. 2015. 4. 18. 이전 1 2 3 4 5 6 7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