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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잡다한 이야기211

슴맛한 세상~ 이역만리 사우디에서 핸폰으로 적금 가입한 이야기... 저 번 3월말, 4월초 휴가 기간 동안 주택 구매 하느라 그 동안 모았던 돈 탈탈 털어서 집값 반 지불하고, 세금내고, 세무사 수수료 내고, 이사 비용 내고, 대출 받은거 4개월치 이자 미리 통장에 준비 해 놓고 나니 통장에 잔고가 거의 바닥이었습다. 비상금 조로 모아두고 있는 딸라 님이 좀 남아 있었고 현금은 기백 수준... 1년간 들었던 예적금 만기 다 되어서 다 찾았던지라 다시 1년짜리 적금을 들 필요성이 있었는데, 휴가 기간 동안은 주택구매랑 이사 때문에 은행잡무 처리 못하고 복귀 했다가 금일 급여 받고 스마트폰으로 슴맛한 적금 가입을 처리했습니다. 인터넷 환경이 열악하기에 인터넷 뱅킹하면 페이지가 안열리거나 보안 프로그램이 제대로 설치가 안되어서 오류나기 일수인데, 스마트 폰으로는 한국보다 데이.. 2013. 4. 20.
현재 복귀 여정 상에 있음. 두바이의 한 라운지에서... 그리고 복귀 완료 후... 9시간이 넘는 인천발 두바이행 비행기를 타고 와, 현재 두바이 국제 공항의 pp라운지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두시간 뒤에 있을 바레인행 비행기를 갈아 타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복귀 편으로 가져가야할 여러 물품들 (근무하는 곳에서 사용할)을 여행 가방에 넣다 보니 정작 제가 가져가야 할 짐들을 다 넣을 수가 없어 xbox360과 타이틀들은 눈물을 머금고 집에 모셔두고 왔습니다. 사생활 물품 보다는 일단 일이 먼저긴 하지요. 뭐 여차하면 현지에서 xbox360 한 대 더 장만해서 해도 되긴 합니다. 다만 이 참에 업무 이후 영어 공부와 운동이나 다시 시작해봐야겠습니다. 담배도 끊은지 3년 넘었고, 휴가 때 외에는 거의 술을 마실 수 없는 환경이니 운동까지 해주면 돼지 체형에서 몸짱은 아니더라도 .. 2013. 4. 12.
2013년도 1차 정기 휴가가 끝나고 금일 복귀 합니다. 원래 이 번 휴가 때 영어 공부했던 호주 시드니와 필리핀 바콜로드에 놀라 갔다올 예정이었습니다. 아직 연락이 닿고 있는 필리핀 선생님들과 현재는 연락이 끊어진 호주의 선생님을 찾아 만나 볼까 했었는데, 부모님이 기거 하던 월세집이 갑자기 팔리는 바람에 집 구매 후 이사로 휴가의 목적이 변경되었었지요. 모아 놓은 돈으로 원래 집 근처의 다른 집 전세로 들어갔어도 되는데 이왕이면 가족들 좀 편하게 지내고 저 역시도 휴가 때 맘 편히 지내고 싶은 마음에 인천 검암동으로 신축 빌라 사서 이사하는 것으로 가족들과 합의 보고 결국 휴가 기간 동안 모든 것을 완료했네요. 그 덕택에 저도 이제 말로만 듣던 하우스 푸어 대열에 합류는 했지만 그래도 가족들 편안하게 살 수 있다는 것에 아무런 후회나 미련이 없습니다. 하우.. 2013. 4. 11.
새로 이사한 동네 풍경! 평지라서 기쁘네요! 얼마전 올린 글과 같이 자택 구매 후 이사를 하였습니다. 이제 서울 시민에서 인천 시민이 되었죠. 실상 무리좀 하면 서울에서도 현재 들어간 돈으로 "작은" 빌라 정도는 들어갈 수 있었지만 좀더 넓고 여유롭게 살고자 지금의 집을 구매하여 이 동네로 왔습니다. 이사 후 이제 5일 지났습니다만 전에 살던 동네보다 확실히 여러모로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택이라 더이상 메뚜기 생활 안해도 되고요, 집이 더 넓어진건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더욱이 기존 집은 지하도 아니였으나 앞이 막혀서 햇볕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희안한 구조였지만 지금은 하루종일 밝은 햇살을 느낄 수 있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새로 만들어진 동네라 길도 넓직하며 "평지"입니다! 집에 갈려면 등산을 해야 했던 망할 산동네에서 벗어난게 무엇보다.. 2013. 4. 7.
현재 3차 휴가를 즐기(?)는 중! 이 번 3차 파견자 정기 휴가를 나온 지는 이미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휴가 기간 동안 주택 구매 및 이사가 있어서 금일에서야 인터넷 구축이 끝나고 이렇게 글을 좀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원래 계획대로 였다면 입사 후 2년간 돈을 모아 서울 근교에 단독 주택을 짓게 되었을 텐데, 갑작스럽게 세들어 살던 집이 팔리는 바람에 이렇게 급작스럽게 주택 구매 후 이사를 했습니다. 물론 전세 구해서 살다가 돈 더 모아서 계획대로 가도 되었겠지만, 그냥 단독 포기하고 깔끔하게 지어진 복층 빌라로 구매 후 이사했네요. 여기서 한 10년은 넘게 살 생각입니다. 이사 다니기도 귀찮고, 세입자로 사는 것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지금 회사 입사하고 정말 가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융자가 반이긴 하지만 1년만에 .. 2013. 4. 4.
12년도 2차 휴가 복귀의 여정... 2012년도 2차 휴가, 총 12일간의 체류를 마치고 한국시각 12월 17일 월요일 23:55분에 비행기에 탑승, 사우디 현지시각 12월18일 화요일 오후 12시 30분에 현장 사무실에 도착했네요. 사우디라는 나라 자체에 다시 들어오는게 너무도 싫었지만,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는 노릇. 더욱이 직장이 직장인 만큼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곳인지라 마음과 머리는 다른 방향을 추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1. 인천공항에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인지 장식을 해 놨더군요. 이뻐서 한장 찍어 봤습니다. 2. 인천행 두바이발 여객기에서 첫 기내식을 정신없이 흡입하고 문득 정신을 차리라 사진과 같이 빈 그릇만 덩그라니 남았더군요. 보통 기내식 사직은 먹기전 사진을 올리는게 보통이지만 워낙 경황이 없어서 밥 먹었다.. 2012. 12. 19.
벌써 휴가 복귀일 입니다. 오늘 밤 23시 55분 뱅기 타고 갑니다. 출발일 빼고 휴가가 벌써 끝났습니다. 출발에 2일, 복귀에 2일은 휴가에 포함안됩니다. 실상 저 이동하는 4일 포함하면 총 16일을 업무에서 빠지게 됩니다. 하긴 출발 당일과 도착 당일은 바로 근무 투입이라 휴가에 포함안되는게 맞긴 하지만요. 어쨌거나 금일 휴가 복귀 1일차입니다.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인천공항에서 아랍추장국 뱅기타고 고고씽~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휴가를 무사히(?) 마치고 들어갈려니 기분이 찹착하네요. 마음 추스리고 가서 3개월 반 또 열심히 일하다 보면 다음 휴가가 찾아 오겠지요. 짤방으로 어제 가족들과 가졌던 저녁식사 메뉴 올려봅니다. 생전 처음으로 대게 먹으러 갔네요. 확실히 지금의 회사로 입사하고 삶의 질은 많이 개선이 되가고 있습니다. 열사의 거지같은 신정일치 독재 사우디왕국.. 2012. 12. 17.
진정으로 잡다한 개인적인 이야기 - 겨울과 여름에 방문한 해미, 한서대 부근... 저 번 첫 파견자 정기 휴가 때 방문하여 찍은 해미, 한서대 풍경입니다. 8월 초반이었고 아직 현역인 군 동기생을 만나러 갔던 길이지요. 여름이라 녹음이 우거지고 하늘은 높고, 아가씨들은 치마는 짧고(^^;;) 이 번 두 번째 휴가 때에도, 동기생을 만나러 똑같은 장소를 다녀왔습니다. 눈이 내린 뒤에다가 사람이 별로 살지 않는 시골 지역이니 (놀고 연애질 하느라 바쁘실 대학생님하들이 눈치울리도 만무하고...) 그대로 쌓인 눈들과 살을 애이는 듯한 칼바람 등등... 계절이 바뀐 탓에 기분이 묘했습니다. 다음 휴가는 내년 4월초에 예정이니, 꽃피고 산들바람(에 아가씨들 마음도 요동치는) 불어오는 봄날에 나오겠지요. 그 때도 동기생 방문을 할 예저이니 봄 사진도 올려보겠습니다. 2012. 12. 12.
번호 2개만 더 맞았다면 휴가에서 퇴사로 바뀌었을텐데... 저 번 휴가 복귀 때 복권을 몇 장 사갔었습니다. 연금복권과 로또였는데, 금일 심심하던 차에 꺼내어 맞추어 보았지요. 연금복권은 모두 꽝... 그 중 로또 한 장이 4등에 당첨되었네요... 번호 2개만 더 맞았더라면, 이번 휴가는 퇴사로 변경되었을텐데 말입니다. 4등 5만원도 당첨되기 쉽지 않은 금액이긴 하지만 좀 아쉽네요...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나가야 하는데 나가는 김에 당첨금 찾고, 거기서 일부의 금액으로 로또 다시 사야겠습니다. 혹시 모르지요. 오늘의 구매에서 휴가 복귀할 필요 없을 일이 발생할지도요. ^^ 2012. 12. 8.
휴가 3일차!!! 잉여로운 삶을 만끽 중...이다가 휴가 나와서 까지 업무 보내요... 휴가 출발한지는 5일 지났고, 실제 휴가는 3일차입니다. 사우디에서 서울까지 환승포함 꼬박 24시간이 걸리느라, 출발 및 복귀는 각각 2일씩 이동기간으로 빼기 때문에 실제 휴가는 5일부터였지요. 예전 틈틈히(?) 백수로 지내던 시절 처럼 밤 늦게까지 인터넷이나 영화 즐기고 아침에는 점심시간 쯤 되서야 일어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맘 편안하고 좋네요. 어디 가는 것도 이제는 귀찮습니다. 잉여로운 시간 때우기가 그간 쌓여 있던 피곤과 짜증을 풀어내는 것에 최고 인 것 같습니다. 다만, 다음 년도 첫 휴가인 4월에는 연가 붙여서 필리핀과 호주를 좀 다녀올까 합니다. 올해 까지는 그냥저냥 보내더라도 내년에는 의미있는 휴가를 보내야지요. 잉여로운 시간들을 보내다가 보니 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어제도 눈.. 2012. 12. 7.
미묘한 인생의 부조리함... - 부제... 정말 의미 별로 없는 잡담... 1. 현역시절, 대한민국에서 보증하는 (정확히는 국방부) 신체 건강한 20대 남아에, 9급에 준하는 공무원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군인이라면 바퀴벌레 보듯하는 대한민국 처자들의 인식탓에 제대로 연애를 할 수가 없었음. 타 직종 공무원이었으면 아마도 여친들이 줄줄이는 아니어도 꽤나 인기인이었을 것임... 안정된 직장(?)에 건강하고 튼튼한 육체까지 겸비한 직업군인을 왜 그리도 싫어들 하는지... 2. 전역하고 민간인이 되고 나서는 안정적인 진로가 정해지지 않아 역시 연애는 꿈도 못 꾸고 있었음. 호주 어학연수 시절에도 남들은 외국 아가씨들과 썸싱도 생기고 같은 한국 어연생들과도 엮이기도 했지만 이몸은 그냥 영어 공부에 투신...앞만 보고 달렸음.. T_T 3. 어학연수 종료 후 잡은 직장, 미군부대 경비.. 2012. 10. 28.
서울의 여름 하늘이 이토록 푸른지 몰랐네요. 사우디와 비교... 공해 가득한 서울의 하늘이 이렇게 푸르다고 느껴보기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거친 모래 바람이 항상 불어대는 사우디 생활이 그리 길지도 않았건만 인간은 환경 적응에 뛰어나서인지 사우디 하늘에 익숙해져 있었나 봅니다. 자동차의 배기가스와 생활 배출 매연, 그리고 사방이 산으로 꽉 막혀있어, 서울의 매연지수도 꽤 높은 걸로 알고 있었지만 자연환경이 만들어낸 뿌연 하늘과는 상대가 될 수 없나 봅니다. 지평선이 보이는 탁 트인 사막에 항상 불어대는 바람으로 인해 늘 황사인 사우디와는 정말 비교가 불가능한 푸른 하늘입니다. ■ 이 쪽이 사우디의 하늘 풍경. ■ 오늘 방금 찍은 하늘 풍경. 서울의 강북. 전기줄은 찬조 출연. ■ 이쪽은 푸른 하늘 갑류 호주 본다이 해변에서... 여기는 기회되면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음. 2012. 8. 4.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의 뱅기 타고온 흔적... 작년에 거지같던 단종업체 그만두고 한국 올 때도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했고, 올해 원청으로 옮기고나서 첫 휴가 차 타올 때도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을 통해 나왔네요. 밑에 뒤집힌 티켓은 케세이 퍼시픽 항공 티켓... 특이하게도 올해 파견나올 때의 항공사는 케세이 퍼시픽이었음... 바레인 ▶ 두바인 때도 간단하게 밥을 주더군요. 그 때 챙긴 식기 보조 세트와 두바이 ▶ 인천간에 챙긴 식기 보조 세트. 기념품 삼아 안 쓰고 가져왔습니다. 뭐 앞으로 주구장창 아랍에미레이트 항공 탈테지만 그냥 어쩌다보니 무의식에 가깝게 이것들을 가방에 챙겼더군요.... 칫솔과 안대, 양말이 들어 있는 가방입니다. 칫솔은 썼고 안대와 양말은 기념으로 들고 왔습니다. 저도 참 역마살끼가 있는 건지 19살 이후로 계속 집밖에서 생활.. 2012. 8. 1.
휴가 나왔습니다. 2주간... 4개월만에 2주간 주는 휴가를 나왔습니다. 8년간의 군생활 동안에도 임관 휴가를 빼곤 이렇게 길게 휴가를 가져본적이 거의 없는데, 해외에서 일하다보니 이런 기회가 생기는군요. 비행기 타고 오는데에만 꼬박 24시간 걸렸네요... 날짜는 이틀이 걸렸습니다. 어제 저녁 7시경 집에 도착... 가족들과 저녁 및 반주 하고 금일 아침에는 좀 늦게까지 잤네요... 비행편 갈아타면서 공항의 의자에서 졸다보니 목에 무리가 가서 제대로 활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한의원 가서 침 맞고 부황도 떴는데 아직도 정상이 아닙니다. 귀국 인사차 여기저기 전화 몇통 돌리고 나니 벌써 주말까지 스케쥴이 다 차버렸습니다. 2주 휴가가 벌써부터 짧게 느껴지는군요... 사우디에서 남자들만 바글바글 보다가 한국행 비행기 타는 순간부터 간만에 .. 2012. 7. 30.
베터리 다 된 전자시계... 5년이나 버텼네요... 미국 브랜드인 타이맥스 사의 전자시계... 국산 돌핀을 사려다가 도저히 찾을 길이 없어서 방황하던 중 동생의 전 여자친구가 선물해준 시계입니다. 튼튼하고 단순한 기능, 딱 제 취향에 맞는 시계였지요... 07년도 군 전역 후 호주로 출발하기전 받은 거였는데, 얼마전 박대리군이 업무중 순직하셔서 현재 멈춰있습니다. 7월달 한국에 휴가차 들어가면 박대리를 새로 채용하여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이 시계 사준 동생의 전 여친이 상당히 성격 좋은 처자였었는데, 가족이 되는 연은 아니였나 봅니다. 비록 하나의 작은 물건이지만, 이 물건에 깃든 추억이나 의미는 남다른듯 싶습니다... 동생의 여자친구의 흔적이 남아 있고 그 추억은 계속 남겠지요.... 물론 당사자인 제 동생은 그 추억이 될만한 것들을 모.. 2012. 6. 24.
2주만의 휴일의 즐기며 잠시 여유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우디로 파견 나온지 2주 약간 더 지났습니다. 여기는 목, 금요일이 휴일인지라, 금요일인 오늘이 한국의 일요일인 셈이지요. 2주 단위로 격 휴일 취하고 있고, 나머지 2주는 반 휴일입니다. 오늘은 풀로 쉬는 휴일... 비록 할거는 없지만 마음은 그래도 여유롭고 편안하네요. 거금 주고 구입한 이곳의 3g 인터넷 sim카드가 거의 무용지물이라 결국 사무실의 컴퓨터로 이렇게 접속해서 글 남깁니다. 이것만 빼면 정말 알찬 휴일로 하루 잘 보냈을 텐데, 돈 투자하고 제대로 사용못하게된 애물단지로 인해 가슴이 조금 쓰립니다. 그것 빼고는 괜찮은 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에 사우디에 파견나와서여름이 끝나고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던 10 말에 복귀하여 비라는 것이 사우디에 과연 내.. 2012. 4. 14.
정말 몸관리 어렸을 적 부터 잘 해야겠습니다!!! 철 없던 20대 시절, 술과 담배를 너무도 사랑했던... 그러면서 운동은 안하고 어디 아파도 제대로 병원 가볼 생각도 안하고... 큰 병 아닌 이상 술 한잔 안 마시면 병원가서 조기 치료하는게 비용이나, 나중을 생각해서 큰 문제가 없는데 귀찮다는 이유로 넘어가버렸었죠. 이제 그 뒷 감당을 온몸으로 받고 있네요. 한 번 실패한 체중 조절으로 인해 비만이 되어 버렸고, 20대 때 소홀했던 치아 관리가 이제서야 잇빨 여기저기 아프고, 붓고 난리도 아닙니다. 만성 치주염으로 인해 잇몸뼈가 상당히 내려앉아서 발치일자만 기다리고 있는 잇빨들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젊어서, 몸관리 잘 합시다. 최소한 담배는 끊고, 몸에 이상신호 오면 알아서 병원 바로바로 가서 조기색출 조기치료하고... 무엇보다 운동도 꾸준하게 하고.. 2012. 3. 15.
군 특성화 고등학교라... 복무연장병 혹은 전문하사에 대한 잡설... 두번 째 밑 글에서 전문대 부사관과에 대해 대차게 까줬는데, 오늘은 이놈을 한번 까봅시다... 과거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실업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한 "군 하사관 장학생"제도가 있었습니다. 주로 육군에서 모집을 했던 것인데 3년간 장학금 받고 다닌 뒤 고교 졸업 후 단기 하사관으로 입대해서 4년 복무하게끔 하는 제도였지요. 장학금 이래봐야 고등학교 수업료 정도 주는거라 추가적인 복무 기간도 없었고 그 당시 워낙 하사관 지원율은 떨어지고, 전역은 많이들 하는 판이라, 실업계 진학한 가정환경 열악한 학생들 대상으로 한 제도였지요. 03년도에 육군에 재입대해서 생활하다보니 종종 이 제도를 통해 입대한 중상사 고참들이 있더군요. 뭐 사실 나쁜 제도는 아니였고, 고등학교 수업료 조차도 고민되던 가난한 가정.. 2012. 2. 8.